지난 6월 농심은 먹태와 청양마요맛을 접목한 ‘먹태깡’을 출시했다. 먹태깡이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비슷한 구성의 청양마요맛 아류작들이 쏟아져 나왔다.◇ ‘미투 상품’, 어떻게 바라봐야 하나농심에 따르면, 먹태깡은 출시 일주일 만에 100만봉 이상 판매되며 돌풍을 일으켰다. 편의점 몇 군데를 돌아야 찾을 수 있을 만큼 유통점에서 품귀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농심은 신제품 출시 직후 생산량을 30%가량 늘리는 등 시장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움직였다.이러자 먹태깡 열풍에 편승하려는
연재를 시작하며 물음이 생겼다. ‘디지털은 소상공인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사실 따지고 보면 인터넷도 모바일도 우리가 선택했다기 보다는 주어진 환경과 조건에 적응한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쉬울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힘겨운 시간일 수 있다. 디지털 대전환은 소상공인들에게는 코로나19 같은 두렵고 낯선 존재다. 이번 연재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제 백신’ 같은 존재가 됐으면 한다. 아울러 함께 위 물음에 대한 물음동지가 되어 답을 찾아 갔으면 한다. ‘배가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지만 그것이 존재의 이유가 아니다’는 말처럼
국회가 오는 9일 정기국회 종료를 앞두고 법안 처리와 예산안 조정에 집중하는 가운데 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논란에서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여당에서 준예산 사태를 불사하고 버티자 여당을 압박하는 동시에 민생을 챙기는 민주당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는 이례적으로 모두발언에 앞서 세법 개정안에 관해 설명했다. 이 대표는 “오해가 발생하고 있거나 이해 안되는 부분을 좀 챙겨보자”고 운을 떼
지난 18일, 코스닥 상장사 세종텔레콤은 ‘자기주식 취득 결과보고서’를 공시했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유예론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내 반발이 일고 있다. 이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를 둘러싼 찬반 논란에 이어 금투세 유예론까지 나오자 새로운 지도부 아래 결집했던 민주당의 결속력에 금이 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원금손실가능성이 있는 금융투자상품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득에 과세를 하겠다는 것이 ‘금융투자소득’이다. 금투세는 국내주식에서 연간 5,000만원, 해외주식은 250만원 이상의 수익금을 낸 투자자에게 과세표준 3억원 이하
지난 2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오롱티슈진과 관련해 ‘기타 시장안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이면서 방위산업체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도 이 대표에게 “국방위를 떠나라”고 비판했다가 주식을 숨긴 전력이 드러났다.지난달 27일 공개된 국회의원 재산 공개 내역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3월 대선 이후 국내 주식 2억원가량을 신규 매입했다. 해당 주식은 각각 한국조선해양 1,670주와 현대중공업 690주를 2억3,125만원에 사들였다.이 후보는 기존 예금 자산으로 매입했다고 신고했지만, 두 업체가 방위 산업체로도 분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경찰의 집단행동에 대해 “어떠한 항명과 집단행동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군과 마찬가지로 경찰은 총을 쥐고 있는 공권력'이라는 이유에서다.권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류삼영 총경이 주도한 서장 회의는 국가공무원법이 금지하는 집단행동”이라며 “이들은 경찰 지도부의 해산명령에도 불복종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 군대가 제도개혁에 반발해 위수지역을 벗어나 집단행동을 한다면 용납할 국민이 어
‘아기상어’로 세계적인 성공을 이루며 국내 스타트업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더핑크퐁컴퍼니(구 스마트스터디)의 상장을 두고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다. 상장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모습이 어느덧 수년째 거듭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자칫 개미투자자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뚜루루뚜루’ 멜로디에 들썩이는 주가… 실체는 ‘물음표’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아기상어~ 뚜루루뚜루~’ 노래의 주인공인 아기상어와 핑크퐁은 영유아 세계에선 BTS 못지않은 위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주식 양도소득세 전면 폐지 공약을 내놓고 투자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얻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에서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윤 후보는 27일 본인의 SNS에 ‘7글자 공약’으로 '주식양도세 폐지'라는 단문을 올렸다. 내년부터 시행될 국내 상장주식 투자로 5,000만원 이상 이익을 거둔 개인투자자에 대한 주식양도세 부과를 전면 백지화하겠다는 공약이다.그는 기자들과 만나 “큰 손이나 작은 손, 일반투자자를 가릴 것 없이 주식 투자 자체에 자금이 몰리고 활성화가 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9일 가상자산 투자자를 위한 공약을 내놓았다. 안전한 투자 환경을 조성해 가상 투자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가상자산 투자가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자산 형성 방법의 한 축으로 여겨지는 만큼 이들의 표심을 끌어 모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인 ‘가상자산 개미투자자 안심투자’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의 규모가 2,000조를 넘어섰다. 우리나라 가상 투자자도 770만에 달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가상자산 4대 거래소 대표 및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이날 NFT 발행을 계획하고 있음이 알려졌다.이 후보는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두나무 사옥에서 간담회를 갖고 업계 현안을 들으면서 투자시장 활성화, 디지털자산 확대 이용자 보호를 위한 투명성 제고와 평가·인증 시스템 등의 제도화에 대한 구상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밝힐 예정이다.이 후보는 이날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빅4‘(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대표들이 모인 간담회에서 본인의 페이스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녹취록 중 안희정 미투 발언에 대해 “2차 가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가 이 같이 주장한 것은 ‘사적인 통화’ 때문이다.이 대표는 18일 유튜브 채널 뉴스토마토의 ‘노영희의 뉴스IN사이다’ 인터뷰에서 “후보자의 배우자가 김지은씨에 대한 특정한 목적을 갖고 이야기한 것은 아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김지은씨 간 사적 관계에 대해 개인적 의견을 얹어 이야기한 것”이라고 말했다.또 이 대표는 ‘보수는 돈을 주니까 미투가 안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통화 녹취록 가운데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미투(Me too) 관련 발언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이 자칫 악재로 다가올 것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김 원내대표는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가 뭐 물어본 건 아니지만 적절하지 않은 발언이었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MBC를 통해 공개된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 기자와 김씨 간 통화 녹취에 따르면, 김씨는 안 전 지사에 대해 “불쌍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녹취록’ 방송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일단 ‘안도’하는 모양새다. 방송 내용의 파급력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판단이 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오히려 이를 역공의 기회로 삼는 모습이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6일 김씨와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 촬영기자 간 통화 녹취를 공개한 MBC ‘스트레이트’ 방송 후 페이스북에 “방송에서 정확히 어떤 부분이 문제 되는지를 조금 더 명확하게 지적했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같은 날 해당 녹취를 공개한 MBC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새해 주식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성장성과 투명성, 공정성을 갖춰서 우리가 주가 4,000시대를 넘어서서 5,000포인트 시대를 향해 가는 원대한 대장정이 현실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많은 투자자들이 이 후보의 구체적인 공약을 기다리고 있다. ◇ “자본시장 투명화하면 주가지수 5,000포인트 가능”이 후보는 3일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 및 증시 대동제에서 “저평가된 우량주와 가치주를 사놓으면 언젠가 제자리로 갈 것이고, 작전주를 사
국민의힘 윤희숙(초선, 서울 서초구갑) 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부동산 관련 불법 의혹이 제기되자 국회의원직과 대선 경선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윤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직을 서초갑 지역구민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이 시간부로 대선후보 경선을 향한 여정을 멈추겠다”고 밝혔다.국회의원이 사퇴를 선언하면 동시에 해당 의원의 의원직도 공석이 되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사실이 아니다. 그렇다면 국회의원이 사퇴를 선언하고 실제로 사퇴 처리가 되려면 어떤 절차를 밟게 되는 것일까.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정치인 테마주’ 현상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하지만 실체가 불분명한 요인들을 근거로 주가가 들썩거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진양제약은 지난해 연매출 488억원을 기록한 코스닥 상장 중소제약사다.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대중적 인지도가 낮은 ‘낯선’ 제약사다.그런데 최근 진양제약은 주식시장에서 큰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5월말까지만 해도 5,000원대 후반에 형성돼있던 주가가 21일 장중 한때 9,000원대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불과 두 달 새 주가가 50% 이상 오른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한 가운데, 주요 대선주자를 내세운 ‘정치인 테마주’들도 더욱 들썩거리고 있다. 특히 각각의 정치인 행보에 따라 하루하루 급등 또는 급락하며 ‘폭탄돌리기’ 양상마저 나타나는 형국이다. 이러한 현상을 틈타 사익을 추구하는 기업 및 오너일가도 꾸준히 등장하고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최근 국내 정치권의 최대 화두는 ‘대선’이다. 본격적인 대선 국면이 시작되면서 후보들의 행보 및 경쟁도 한층 분주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좀처럼 끊이지 않는 ‘정치인 테마주’ 현상도 대목을 맞은 모습이다.
대권 도전을 선언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 면회를 추진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안 전 지사는 여비서의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 사건으로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6개월을 선고받고 수감된 상태다. 이 의원은 안 전 지사와 함께 노무현 정부 당시 ‘좌(左)희정, 우(右)광재’로 불리운 ‘원조 친노’다.이 의원 측은 지난 14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최근 이 의원이 유흥식 주교님을 만났더니 둘이 친구 사이니 한 번 가서 위로를 하라고 말씀하셨다”며 “적당한 때에 안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