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2일 정부‧여당을 향해 총선 전 공통 공약과 민생 공약을 우선 실현하기 위한 ‘공통 공약 실천 테이블’ 구성을 제안했다. 약속만 할 것이 아니라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약속하기보다는 실천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미 약속했던 ‘기초연금 40만원 달성’, ‘가상자산 법제화’, ‘디지털 성범죄 대책’ 같은 민생 공약 이행을 바로 (실행) 하자”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어제 한 약속을 충분히 지킬 수 있음에도 지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을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선거’로 규정하며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와 함께 민생과 관련한 4번째 총선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민주당의 이러한 의도는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을 높임과 동시에 민생을 우선시하는 정당이란 점을 부각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 민주당, ‘저출생 종합대책’ 총선 공약 발표민주당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저출생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온동네 초등돌봄 △경로당 주 5일 점심 제도 공약에 이은
4‧7 재보궐선거 판세가 더불어민주당에게 불리하게 전개되면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이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결과와 이 위원장의 대권 가도 운명은 직결돼 있다. 이 위원장은 당 대표를 맡아 민주당의 귀책 사유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 대해 ‘무공천’을 규정한 당헌 개정을 주도하고 공천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만약 민주당이 선거에서 패배한다면 이 위원장도 그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된다.반대로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이 위원장의 대권 가도에 다시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 22일 ‘민생 공약 패키지’를 발표했다.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에 대한 ‘활력 제고 정책’이 핵심이다. 민주당이 설 명절을 앞두고 ‘서민 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민심 챙기기에 나선 모습이다. 특히 설 명절 여론이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만큼 당 차원에서 총선을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각적인 정책 추진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골목상권 전용 상품권 발행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 규모 확대 △정책금융기관 보유 부실채권 소각·지역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6·13 지방선거가 34일 남은 10일, 정책공약 대결 대신 ‘네거티브 공세’만 난무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특히 격전지로 분류되는 부산시장 선거의 경우,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서병수 시장간 네거티브 공세가 격화되는 모양새다. 제주도지사 선거 역시 문대림 민주당, 김방훈 한국당, 원희룡 무소속 예비후보간 네거티브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정책 대결로 진행되야 할 지방선거가 ‘네거티브전’으로 변질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주요 정당에서 발간하는 지방선거 정책공약집도 10일 현재 발간되지 않은 상태다. 이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출범 이틀째를 맞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국정과제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국정기획 등 6개 분과위원회는 23일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24일로 예정된 부처 업무보고 등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자문위는 5당 공통공약, 추가 정책·사업, 개혁·민생 공약을 선별한 뒤 국정과제로 확정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자문위는 문재인 대통령 임기 시작 후 가동됐다는 점에서 과거 인수위원회에 다르다. 예전 인수위는 당선인의 공약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거나 새로 추가해 만든 국정과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