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민생’을 강조했다.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정부가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또 간병 부담에 공감하며 서비스 구축도 지시했다. 올해 마지막 순방인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이후 민생 현안 해결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국빈 방문 성과와 북한의 ICBM 발사 등 미사일 도발에 대한 메시지를 냈다. 특히 네덜란드 순방서 맺은 ‘반도체 동맹’에 대해선 “우리 국방과 방산 역량을 확충하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민주당에 2+2 민생법안추진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윤 원내대표는 “속도감 있게 양당이 협의해 어려운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 조금이라도 국회가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민주당에서 적극적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국민의힘은 민생법안 처리에 일말의 의지라도 있다면 여러 말 말고 법사위부터 열어야 할 것”이라며 거절했다. ◇ 윤재옥, 2+2 민생법안추진협의체 제안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정기국회 또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혼란스럽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이 “소름 끼치는 마녀사냥”이라고 지적했다. 당장 이러한 당내 소란이 국회 운영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며 민주당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사흘간 민주당이 보여준 행태는 실로 참담한 실정”이라며 “배신, 가결표 색출, 피의 복수와 같은 소름 끼치는 마녀사냥이 벌어지고 살인 암시글까지 등장하는 한편 국회법이 규정한 비밀투표 원칙을 어기고 부결 인증사진을 공개하기
더불어민주당이 21대 마지막 정기국회와 내년 총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당 워크숍을 개최했다. 민주당은 당내 전열을 가다듬고 정부‧여당과 대비되는 민생 입법 처리를 약속했다. 흰색 상의를 맞춰 입은 민주당 의원 166명은 28일 오후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 모여 나흘 앞으로 다가온 정기국회의 입법과제를 논의했다. 다만 우상호‧이개호 의원은 일정상 참석하지 않았다.이재명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무능을 지적하며 당의 단합을 강조했다. 그는 “국회 다수당으로서 민주당이 앞장서서 정권의 무절제
취임 100일을 맞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의회정치 복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100일을 돌이켜 봤을 때 취임 당시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이다. “잘잘못을 따지고 싶진 않다”고 했지만, 이에 대한 책임을 더불어민주당에게 돌리기도 했다. ‘정쟁’과 ‘선동’에 갇혀서 국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에둘러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14일 국회에서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원내대표로서의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발언에는 ‘보람’보다는 ‘아쉬움’이 더 짙게 묻어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올해 하반기는 위기를 극복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해 온 한국 경제의 저력을 보여줄 중요한 변곡점”이라며 수출 확대를 경제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해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며 “오늘 회의는 지난 1년간 경제정책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이후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포퓰리즘으로 파탄 난 재정, 무너진 시장경제를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 및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등 ‘쌍특검’ 추진을 위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개의를 요구했다. 국민의힘이 계속 이를 막아설 경우 국회법에 따라 오는 27일 본회의에 처리하겠다고 압박하면서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사위를 열어 민생 법안들과 양특검법을 처리하는 게 입법부의 본분”이라며 “국민의힘이 금주 중으로 법사위 개의를 또다시 거부하면 민주당은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양특검법, 민생법안을 국회법에 따라 처리해 나설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22일 양곡관리법과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에 대해 대통령실이 거부권 행사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입법권 무력화”라고 반발했다. 대통령실은 지속적으로 양곡관리법이나 노란봉투법 등 야권 주도로 통과된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혀왔다. 이는 민주당도 대통령의 거부권을 예상 못한 바가 아니었다는 의미기도 하다. ◇ 거대야당 존재감·수적 우위 고려한 듯민주당과 정의당은 전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 재계의 반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30조 민생프로젝트’를 추진하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30조 민생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는 이재명 대표가 연초 고물가·고금리로 재정적 지원이 시급한 계층에 30조원 규모의 추가 예산을 편성해 지원하자고 제안하면서 촉발됐습니다. 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통해 ‘30조 민생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민주당의 이러한 제안에 국민의힘은 난색을 표했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월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유예론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내 반발이 일고 있다. 이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를 둘러싼 찬반 논란에 이어 금투세 유예론까지 나오자 새로운 지도부 아래 결집했던 민주당의 결속력에 금이 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원금손실가능성이 있는 금융투자상품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득에 과세를 하겠다는 것이 ‘금융투자소득’이다. 금투세는 국내주식에서 연간 5,000만원, 해외주식은 250만원 이상의 수익금을 낸 투자자에게 과세표준 3억원 이하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스토킹 범죄 처벌법·스토킹 피해자 보호 및 지원법을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스토킹 범죄 처벌법은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도록 하는 ‘반의사불벌죄’ 조항을 폐지하는 내용이며,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 및 지원법은 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의 보호 및 지원 제도화를 명문화 한 것입니다.스토킹처벌법은 지난 2021년 4월 제정돼 10월부터 시행된 법률입니다. 가해자에게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골자로 합니다. 기존의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던 스토킹범을 확
4‧15총선 압승 후 4개월 만에 민심 이반 흐름이 감지되자 더불어민주당이 고민에 빠졌다. 민주당은 총선 압승과 높은 지지율을 등에 업고 국회 개원과 주요 법안 처리에 있어서 ‘강공 드라이브’를 걸어왔다.국회 원구성 협상에서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미래통합당과 협상 타결을 이루지 못하자 국회 모든 상임위원장 독식까지 감수하며 단독 원구성을 밀어붙였다. 지난달 3일에는 민주당은 통합당이 본회의에 불참한 채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사실상 단독으로 통과시켰다.또 민주당은 최근 통합당의 표결 ‘보이콧’ 속에
동물국회와 식물국회라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됐던 20대 국회가 막을 내린다. 지난 4‧15 총선을 통해 선출된 21대 국회의원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국민들은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의 운명에 영향을 미칠 미래 비전에 한 표를 행사했고, 177석 거대 여당과 여대야소 정국을 만들어냈다. 국민들은 이들에게 기회를 줬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는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달렸다. 는 앞으로 4년 동안 21대 국회를 이끌어갈 국민의 일꾼들로 어떤 인물들이 진입했는지, 또 그들의 과제는 무엇인지, 그들에게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여야가 ‘8일 본회의 개최’를 두고 다시 온도차를 확인하는 데 그쳤다. 앞서 여야는 국민 개헌 발안제 등 남은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여는 데 극적으로 합의하는 듯 했으나, 미래통합당이 다시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문희상 국회의장은 직권으로 본회의를 개최한다는 입장이지만, 통합당이 완강한 반대의 뜻을 보이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만 참여하는 반쪽자리 본회의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여야는 본회의 합의에 극적으로 뜻을 모은 듯 싶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4일 여야 원내대표를 만
더불어민주당이 2월 임시국회 소집을 예고했다. 국회에 계류된 각종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해서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올해 국정 과제 최우선 순위를 ‘민생 경제 활력’으로 두고 예산의 신속하고 정확한 집행이 경제 현장에 나타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야당에 2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청했다.그는 “각 당이 선거 준비로 분주하지만, 국민의 삶이 걸린 민생 법안 처리를 마냥 미룰 수 없다. 수많은 민생 법안이 (국회에) 남아있다”며 “20대 국회 법안 처리율은 3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에 ‘민생 법안을 처리하자’고 호소했다. 21대 총선이 3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각종 민생 법안이 국회에 계류된 상황이기 때문이다.이해찬 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20대 국회가 가장 일 안 한 국회라는 평을 많이 받았다”라면서도 “지나고 보면 20대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 공직선거법 개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 검·경 수사권 조정법을 통과시켰다. 건수는 적어도 가장 중요한 법을 20대 국회에서 잘 처리했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이제 선거구 획정이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정치·사법 개혁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나라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돌보는 현장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만 18세 이상 투표 연령 인하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등을 둘러싼 여야 갈등 때문에 사실상 ‘민생이 외면됐다’는 지적이 있어서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지금, 이 순간부터 겸손하게 자세를 낮추고 개혁 입법 집행 과정에 부족한 민생을 서둘러 돌보기 위해 당과 소속 의원
민생 법안 198건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자유한국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인사에 항의하며 본회의를 보이콧 했지만,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공조로 파행 위기를 피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연금 3법(국민연금법·기초연금법·장애인연금법 개정안) 등을 처리했다. 지난 2016년에 발의된 이후 여야가 한목소리로 요구한 ‘청년기본법’ 역시 이날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이외에도 성폭력·폭력 가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한국당을 향해 ‘민생 법안 처리’를 거듭 호소했다. 한국당이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에 걸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철회하지 않으면서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유치원 3법은 민생 법안’이라며 한국당에 필리버스터 철회를 요구했다.그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무제한 토론에 발 묶여 있던 184건의 민생 법안을 처리할 수 있게 돼 매우 다행”이라면서도 한국당이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과 유치원 3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철회하지 않은 데 대
더불어민주당이 8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민생 법안 처리’를 호소했다. 한국당이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 등 민생 쟁점 현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철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 177개 민생·경제 법안에 걸어둔 필리버스터를 40여 일 만에 철회하기로 한 점은 만시지탄”이라며 “민주당은 내일(9일) 본회의를 열고 민생 법안을 우선 처리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한국당을 향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민생·경제 법안 처리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