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이 회장에 오른다. 2014년 부회장에 선임된 지 10년 만이다. 동원그룹은 김 회장 승진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투자로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과감한 투자로 미래 성장 동력 발굴해 나갈 것”동원그룹은 28일 서울시 서초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남정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동원그룹 회장직은 지난 2019년 김재철 명예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뒤 5년간 공석
수입자동차 중에서 미국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전동화 모델(HEV·BEV) 투입이 더딘 상황이다. 그나마 올해는 미국차 브랜드에서도 전기차 출시 계획이 알려져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반면 미국차 브랜드 중에서 포드·링컨은 여전히 한국 시장에 전기차 출시를 고려하지 않고 있어 상대적으로 흐름에 뒤처지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전기차 판매 성장세가 둔화된 분위기가 감지되는 만큼 급하게 서둘러서 전기차를 투입할 필요는 크지 않다는 분석도 이어진다.우선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지프와 쉐보레, 캐딜락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최근 올해 신차 계획을 새롭게 짜면서 당초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이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F/L)을 거친 푸조 전기차(BEV) 2종의 국내 출시 시기를 연기했다. 대신 푸조의 전기차는 당분간 현재 판매 중인 구형 e-208과 e-2008을 계속 판매할 예정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재고떨이 의혹이 피어나고 있다.스텔란티스 코리아 측에 따르면 최근 푸조 브랜드의 신차 계획이 일부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부분변경을 거친 전기차 모델 뉴 푸조 E-208, 뉴 푸조 E-2008 2종의
수입자동차 업계에서 비주류 브랜드로 평가되는 링컨과 푸조의 올해 초 월간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연초 수입차 브랜드들은 대다수가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떨어진 상황인데,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링컨과 푸조의 성장세는 더욱 부각되는 대목이다.먼저 링컨은 최근 2년간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감소세를 기록한 후 오랜만에 반등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링컨의 올해 1월, 2월 판매량은 각각 285대, 224대로 집계됐다. 수입차 상위권 브랜드의 판매량에 비할 수준은 아니지만, 1∼2월 판매량이
올해 들어 수입 하이브리드(HEV) 자동차 판매가 급증했다. 전기차(BEV) 전환 과도기에 배터리 충전 불편을 줄이면서도 연료효율이 뛰어나고 공해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차량으로 수요가 몰리는 분위기다.소비자들의 HEV 선호 현상에 HEV 모델 중심으로 라인업을 꾸린 토요타와 렉서스 두 브랜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밋빛 전망이 예상된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1월·2월 수입 승용 등록통계 자료에 따르면 2개월 동안 수입차 판매 실적은 1만3,083대, 1만6,237대로 누적 2만9,320대를 기록
최근 통신3사(SKT, KT, LGU+)는 자체 AI 모델을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는 등 AI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AI는 차세대 이동통신 6G 서비스에 필수 요소다. 과거 아이폰의 등장으로 ICT(정보통신기술) 혁신이 일어났듯이 UAM(도심항공교통) 등 새로운 디바이스의 등장이 통신사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AI 산업에 뒤처지지 않도록 정부의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AI 산업 뛰어든 통신사… SKT “AI 강국 견인할 것”5일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는 서울시 서
‘핵분열’을 이용하는 ‘원자력’은 에너지원의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기술이다. 발전, 환경, 자원 등 모든 측면에서 뛰어나다. 특히 우리나라는 원자력 발전 의존도가 높다. 국내 전체 발전량 중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29.6% 수준이다. 하지만 원자력 발전은 한순간의 실수가 치명적 사고로 이어진다.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우리에게 뼈저린 교훈을 주었다. 이에 에서는 우리나라 원자력 연구의 중추인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 국내 원전 안전 기술 현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시사위크|대전=박설민
부산 지역의 자동차 전시회인 부산국제모터쇼가 ‘부산국제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바꾸고 오는 6월말 개막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수입자동차 업계에서는 올해도 참여도가 저조해 반쪽짜리 행사로 전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나마 부산에 기반을 둔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참석이 확정된 점이 가뭄의 단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5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를 비롯한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된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는 4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참가를 검토 중인 브랜드는 5개 브랜드, 불참
국내 연구진이 저독성 용매에도 쉽게 녹는 열경화 플라스틱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환경오염 및 자원 재활용 등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화학연구원(화학연) 정밀·바이오연구본부 연구팀은 촉매 도움 없이도 저독성 용매로 녹일 수 있는 신개념 열경화 플라스틱 소재를 제조했다고 4일 밝혔다.열에 강하고 튼튼한 ‘열경화성 플라스틱’은 접착제, 전자제품, 식기, 자동차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하지만 한번 굳어지면 녹일 방법이 없어 재활용이 불가능해 매립, 소각 등의 방법으로 폐기해야 한다. 화학 용매를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올해 지프와 푸조의 신차를 다수 투입해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신차 다수가 전기차 또는 전동화 모델이라는 점에서 전동화 전환에 한 발 더 나아가는 모습이다.우선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올해 1월 3일 지프 브랜드의 4세대 랭글러(코드명 JL)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랭글러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지프 브랜드 내에서 30% 내외 수준의 판매 비중을 꾸준히 기록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지프 랭글러 부분변경 모델은 기존 오버랜드·루비콘 2개 트림에서 오버랜드를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지난해 내수·수출 실적 성장 및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이는 지난해 출시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이하 트랙스CUV)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쉐보레는 트랙스CUV, 캐딜락은 에스컬레이드 모델을 제외하면 사실상 대부분 차종의 판매가 전년 대비 감소한 상황이라 GM한국사업장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두 브랜드의 신차 투입이 절실해 보인다.GM한국사업장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2024년 신년기자간담회를 개최했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업계 관심은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2024년 어떤 사업 전략을 펼칠지에 쏠리고 있다. 올해 초 국내 주요 건설사 CEO들이 신년사를 통해 해외사업 확대나 원전과 같은 에너지사업, 폐배터리 재활용 등 환경 사업 분야로의 사업다각화를 천명했기 때문이다.여기에 연간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사업다각화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CEO들의 발언을 뒷받침했다.태영건설 워크아웃 등 PF발 리스크 현실화로 국내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지표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주가가 힘을 못 쓰고 있다. 지난해 업황 악화로 저조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올해는 반등 기회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 대비 85.9% 급감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2.27% 내린 3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옛 일진머티리얼즈) 지난해 3월 롯데그룹에 편입돼 간판을 바꾼 종목이다. 롯데케미칼은 2조7,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동박생산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한 바 있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주가는 대주
지난해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 규모가 총 333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2019년 223억달러까지 감소했던 해외건설 수주액은 지난 2020년 351억달러까지 급증했으나 2021년 306억달러로 다시 줄어든 뒤 2022년 310억달러를 기록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29일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국내 321개 건설사는 95개국에서 총 333억1,398만달러를 수주했다. 전체 수주건수는 606건이다.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 및 수주건수는 전년대비 각각 약 8%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가 최근 시공능력평가순위 9위 건설사인 SK에코플랜트의 무보증사채 등급을 기존 ‘A-/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한신평은 SK에코플랜트가 과중한 채무부담에도 △비건설사업으로의 다각화 △자체 창출현금 △그룹 대외신인도에 기반한 재무융통성 등을 근거로 등급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고 밝혔다.한신평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의 가장 큰 장점은 건설뿐만 아니라 환경·에너지 등으로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갖췄다는 점이다.전지훈 한신평 연구위원은 “SK에코플랜트는 계열 공사물량을 바탕으로 각종 플랜트
LG화학이 지난해 다소 아쉬운 실적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지만, 업황 부진 속에 수익성이 위축된 모습이다.LG화학이 지난 19일 공시 및 발표한 지난해 잠정 실적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55조2,497억원의 매출액과 2조5,291억원의 영업이익, 2조5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매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50조원대를 넘어섰던 2022년 대비 8.37%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영업이익은 3조원에 육박했던 2022년보다
스텔란티스의 푸조 브랜드가 국내에서 4년간 내리막길을 달리다 지난해 반등에 성공하며 역성장 탈출을 알렸다. 푸조의 반등 배경에는 가솔린 모델 투입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디젤 파워트레인만 존재하는 푸조 308과 푸조 508 2개 모델은 판매량이 다소 부진해 아쉬움이 남는다.푸조는 지난해 2,026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판매량이 3.1% 늘어났다. 푸조는 2018년 4,478대 판매를 기록한 후 △2019년 3,505대 △2020년 2,611대 △2021년 2,320대 △2022년 1,965대 등으로
내달 5일 롯데칠성음료의 경영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롯데칠성이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 3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보는 모양새다. 지난 한 해 신제품 ‘새로’ 소주가 큰 성공을 거둔 가운데, 최근 출시된 ‘클라우드 크러시(Crush)’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로슈거 소주 ‘새로’, 작년 매 분기 ‘두 자릿수’ 성장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지난해 1~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3,0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 늘어 2,027억원을 기록했다. 이
메르세데스-벤츠의 간판 모델 E-클래스가 8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한국에 상륙했다. 지난해 아쉽게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놓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E클래스를 필두로 신차를 줄줄이 쏟아낼 계획이다. 벤츠가 올해 왕좌 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벤츠 코리아는 19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완전변경을 거친 11세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11세대 벤츠 E클래스 출시 행사에서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코리아 사장은 “이번 11세대 E클래스는 지난 8년간
랜드로버가 지난해 화려한 부활했다. 랜드로버의 실적을 견인한 모델은 기함급(플래그십) 레인지로버다. 이와 함께 디펜더, 레인지로버 스포츠도 실적을 뒷받침해 연간 판매대수가 5,000대를 넘어섰다. 올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과 엔트리급 2종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투입도 계획돼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랜드로버 브랜드는 총 5,019대 판매를 기록했다. 전년(2022년) 대비 판매량 증가율이 61.2%에 달한다. 이는 수입차 업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