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을 대표하는 소주업체들이 실적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 등 양강이 수도권을 넘어 각 지역 소주 시장에서마저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지역 소주 제조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하이트진로‧롯데칠성 양강에… 맥 못 추는 ‘지역 소주’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소매점 기준 희석식 소주 시장 점유율은 하이트진로가 59.8%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18.0%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그 외 △무학(8.0%) △금
광주·전남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중견 주류기업 보해양조가 지난해 또 다시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부터 흔들리기 시작한 수익성이 결국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 속에 올해는 수익성 개선이 최대 당면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보해양조는 연결기준 매출액 930억원, 영업손실 28억원, 당기순손실 3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하며 회복세를 이어갔지만,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한 실적이다. 당기순손실 규모 또한 전년 대비 34.5% 늘었다.이로써 보해양조는
올해부터 국산 주류에 대해 ‘기준판매비율’이 도입됐다. 국산 증류주에 대해서는 지난 1일 출고분부터 적용됐다. 발효주류와 기타주류에 대해서는 2월 출고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주류업계에선 선제적 가격 인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월부터 공장 출고가 ‘5.8%’ 인하기준판매비율은 일종의 세금 할인율 개념으로 국산 주류와 수입 주류의 세금 부과 시점이 달라 발생하는 과세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국산 주류는 판매 비용과 이윤을 포함한 제조장 반출 가격이 세금 부과 시점이 된다. 반면 수입
광주·전남지역 향토기업이자 중견 주류기업인 보해양조가 올해도 ESG평가에서 큰 아쉬움을 남겼다. 취임 이후 줄곧 실적 관련 과제를 짊어져온 오너 3세 임지선 대표가 ESG경영 강화라는 또 하나의 과제를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다.한국ESG기준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ESG평가 결과에 따르면, 보해양조는 가장 낮은 D등급을 부여받았다. 부문별로도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모두 나란히 D등급이다. 한국ESG기준원의 ESG평가는 S, A+, A, B, B+, C, D 등 총 7개 등급으로 분류되며, 이 중 D등급은 ‘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주류기업 보해양조의 올해 실적 흐름이 예사롭지 않다. 매출 회복세가 뚜렷한 반면 영업실적은 2분기 적자를 기록하면서 수익성 문제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각자 대표이사 체제 전환 이후 3년 연속 지켜왔던 흑자 기조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매출 회복세 속 수익성 악화지난 14일 공시된 보해양조의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분기 연결기준 215억원의 매출액과 26억원의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인 1분기 실적과 비교해보면 매출액은 소폭 감소하
중견 주류기업 보해양조의 실적에 또 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앞선 1분기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된데 이어 2분기엔 적자전환한 모습이다. 실적 개선이 시급한 시점에 오히려 뒷걸음질 치게 되면서 오너일가 3세 임지선 대표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최근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보해양조는 올해 2분기 205억원의 매출액과 1억9,000여만원의 영업손실, 1억5,000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영업손익이 적자전환한 것이다. 흑자를 유지한 당기순손익도 그 규모는 초라하기만 하다.이로써
30대 여성 오너경영인이 이끄는 보해양조가 올해 출발부터 아쉬운 실적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실적 개선이란 당면과제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1분기 수익성 악화… 코로나19 새 국면 ‘변수’지난 16일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보해양조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202억원의 매출액과 4억7,500여만원의 영업이익, 1억여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5.3% 줄어들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무려 63.1%,
1985년생의 젊은 여성 오너 3세 경영인이 이끌고 있는 보해양조가 지난해 실적에서 또 다시 아쉬움을 남겼다. 임지선 대표 취임 이후 지속되고 있는 실적 고민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모습이다.◇ 흑자전환 1년 만에 영업이익 절반으로지난 8일 공시된 보해양조의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 837억원, 영업이익 8억8,000만원, 당기순손실 1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실적과 비교해보면, 매출액은 6.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9.2% 줄고 당기순손익은 적자전환했다.보해양조는 2
실적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보해양조에서 뚜렷한 변화가 포착된다. 흑자전환에 성공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엔 흑자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하지만 오너일가 3세이자 1985년생의 젊은 오너경영인인 임지선 대표는 마냥 웃을 수 없는 모양새다. ◇ 코로나19 덕에 웃은 보해양조, 임지선 대표보해양조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430억원의 매출액과 1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이 12.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무려 238%나 껑충 뛴 것이다. 특히 보해양조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17억원
경영 악화로 주춤하던 전통주 업체들이 부활의 기지개를 켜는데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허리띠를 졸라매는 자구책과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실적 개선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상폐 고비 넘긴 국순당… 정상화 박차장기간 적자로 인해 상장폐지 위기까지 몰렸던 국순당이 경영 정상화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올해 사업 분기 내내 흑자 기조를 이어온 국순당은 3분기까지 36억원의 누적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있다. 또 82억원의 순이익을 남기며 만성 적자에서 벗어난 모습이다.국순당은 경영 악화로 노심초사 해온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
주류업계에서는 최근 몇 년간 ‘2·3세 경영인’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주류 시장의 트렌트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주류업체들은 젊은 후계 경영인들을 앞세워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호남지역 대표 주류업체인 보해양조도 그 중 하나다. 보해양조는 2015년 오너가 3세인 임지선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해 3세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임 대표이사는 대표 직함을 달게 된 지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그의 경영 리더십은 수년째 시험대에 올라 있는 실정이다. 그가 경영 지휘봉을 잡게 된 후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이 커다란 충격과 논란을 남긴 채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주식시장은 ‘씁쓸한 본능’을 발현하고 있다.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 중 한 명이 사망하자 다른 ‘정치인 테마주’들이 들썩이고 있는 모습이다.◇ 박원순 시장 사망에 들썩거린 주가박원순 시장이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지난 10일. 발광 다이오드 제조업체 써니전자의 주가는 주식시장이 열리자마자 급등했다. 4월 중순 이후 2,000원대 후반~3,000원대 초중반을 오가던 주가가 4,370원까지 치솟았다. 전일 종가 대비 28%가
보해양조는 2년째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도 대규모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올해도 실적 개선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가 터지면서 1분기부터 업황이 얼어붙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주가 회복도 안개 속인 상황이다. ◇ 2년째 적자 행진… 주가는 동전주 신세 보해양조는 광주·전남권을 기반으로 둔 주류기업이다. 잎새주와 보해 복분자주로 유명하다. 보해양조는 수년째 실적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곳이다. 2017년 흑자전환에 성공해 회복세를 보이는 듯 싶더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비 심리가 꽁꽁 얼어붙어 소상공인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주류업계가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게 운영에 큰 부담이 되는 임대료를 감면해주며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고 있는 모습이다.하이트진로가 전국적으로 확대 중인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 동참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는 취지에서 임대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하이트진로가 소유해 소상공인에 임대 중인 서울, 부산, 강원, 전주 지역의 17개소에 대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보해양조 사외이사 자리를 떠난다.유시민 이사장은 2017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보해양조 사외이사로 선임됐으며, 임기는 오는 24일까지다.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 예정인 보해양조는 박균택 전 법무연수원 원장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공개했다. 유시민 이사장의 재선임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국회의원 및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유력 정치인 출신인 유시민 이사장의 보해양조 사외이사 선임은 여러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보해양조 사외이사 선임 당시 유시민 이사장은 JTBC 시사프로그램
제74주년 광복절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반일 감정이 커진 시점에 맞이하는 만큼, 이번 광복절은 더욱 의미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런데 이같은 엄중한 시기에 창해그룹이 안일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홈페이지에 일부 계열사의 위치를 안내하면서 일본해로 표기된 지도를 사용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 창해에탄올ㆍ창해이엔지 위치 안내, 일본해 표기 지도 사용 창해그룹은 창해에탄올을 주축으로 보해양조, 창해종합기술원, 창해이엔지, 창해베트남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전남권을 전진 기지로 삼고 있는 향토 주류기업 보해양조의 지분 구조에 변화가 생겨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오너 3세이자 대표이사로서 보해양조의 전반적인 살림살이를 맡고 있는 임지선 대표가 주요 주주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사측은 “어려운 시기 직원들에게 회사의 방향성을 보여주기 위한 퍼포먼스”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지만, 업계에선 본격적인 경영 승계를 위한 전초 작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단숨에 6대 주주 올라선 보해 3세보해 3세 임지선 대표가 보해양조 주요 주주에 등극했다. 7일 보해양조는 공시를 통
침체에 빠진 토종 주류업체 보해양조가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실적 악화로 인해 구조조정까지 감행하는 등 경영정상화의 고삐를 당기던 보해양조가 반등 조짐을 보여 업계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턴어라운드?… 쾌조의 스타트로 반전보해양조가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지난해 어닝쇼크의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모양새다. 지난 14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보해양조는 6억원의 영업이익을 남기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1분기 7억원 가량의 당기순손실도 플러스(8억) 전환시켰다.보해양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창해에탄올의 배당 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지만 전년과 동일한 배당이 집행돼서다. 이로 인해 오너인 임성우 회장은 올해도 십수억원의 짭짤한 배당이익을 챙겨 눈길을 끈다. ◇ 보해양조에 발목잡힌 창해에탄올창해에탄올은 보해양조의 모회사로 유명한 곳이다. 이 회사의 전신은 지난 1966년 6월 주정 제조를 목적으로 설립된 보해산업(주)이다. 창해에탄올은 현재 주정제조판매 등을 주요 사업 목적으로 영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는 지난 2014년 7월 30일 입성했다. 주식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향토주류 업체 보해양조가 욕설을 연상케하는 마케팅 활동으로 눈총을 사고 있다. 2018년 무술년을 떠나보낸다는 의미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데 사용되는 특정 문구를 활용한 것. 남혐, 여혐으로 대변되는 성별 갈등이 깊어진 작금의 현실을 도외시했다는 지적이 나온다.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문구는 보해양조가 지난해 연말 자사 페이스북에 기재한 한 게시물이다. 지난해 12월 31일 보해양조는 무술년 마지막 날을 떠나보내는 의미에서 ‘안녕!잘가라, XX年아’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 한 장을 업로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