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치안 중심의 경찰 조직 개편을 강조했다. 흉악범죄에 대한 경찰의 효과적 대응을 위해 적극적 지원도 공언했다.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78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흉악범죄의 고리를 끊어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경찰 조직을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치안 중심으로 재편하고 늘 현장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성폭력, 아동학대, 가정폭력, 스토킹 같이 약자를 상대로 하는 범죄는 절대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며 “국민들께서 일상
이한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분양원가 공개 요구 목소리에 수긍하면서도 이에 따른 파급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지난 16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LH 국정감사에서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 83%가 LH의 분양원가 공개가 필요하다고 한다”며 이한준 사장에게 분양원가 공개를 제안했다.이에 이한준 사장은 “분양원가 공개를 주저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다만 분양원가 공개시 미치는 파급 효과가 생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그동안 참여연대·경실련 등 시민단체를 포함한 국민 대다수는
국민의힘이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부실 운영과 관련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언급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이러한 발언에 대해 반성하기는커녕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제소했다.17일 국민의힘은 국회 의안과에 김 대변인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이번 징계안에는 전봉민‧서병수‧조경태‧김도읍‧이헌승‧장제원‧정동만‧박수영‧백종헌‧김희곤‧하태경‧이주환‧안병길‧김미애 의원 등 부산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이 주축이 됐다. 양금
국민의힘이 4일 아파트 부실 공사 진상규명을 위한 TF를 발족했다. 부실 공사 원인을 건설업계 이권 카르텔로 보고, 정부와 여당의 모든 권한을 발휘하여 과감히 도려내고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아파트 무량판 부실 공사 진상규명 및 국민안전 TF 제1차 회의’를 열고 “지금 대한민국 국민의 주거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지난 4월 29일 인천 검단에 위치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천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건설사고위원회 조사 결과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는 건설 첫
14일 각 상임위별 국정감사장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이 대표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의 집중 공세가 이어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압박이라며 발끈했지만, 국민의힘의 ‘이재명 때리기’는 그치지 않았다. 국정 지지율 반등을 목표로 이 대표를 겨냥해 대야 공세의 전열을 가다듬는 모습이다.이날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는 대표적 격전지였다. 국토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임
‘초선’ 김은혜 의원이 ‘정치 거물’인 유승민 전 의원을 누르고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인천·울산·경기·경남 4개 광역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율은 선거인단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김 의원은 이날 최종적으로 52.6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현역의원 출마 5% 감산을 반영한 수치다. 유승민 전 의원은 최종 44.56%를 기록했다.지난 대선에서 열세 지역이었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 장남의 고려대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하며 성명서를 배포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 66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했다.민주당 측은 30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아니면 말고’식으로 묻지마 폭로를 하는 것은 검증을 핑계로 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음해와 비방이다”며 “유권자의 눈과 귀를 속여 민주주의를 와해시킬 우려가 있는 피고발인들에 대한 신속한 수사와 엄중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고발장 제출 이유를 밝혔다.고발장은 국민검
당권에 도전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돌풍’에 정치권이 소란스러운 분위기다. 그간 볼 수 없던 ′이례적인 일′이라는 이유에서다. 당장 국민의힘 내에서부터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당 밖에서도 이 전 최고위원의 돌풍을 경계하는 듯한 발언도 나온다.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선거를 주재하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특정인에 대한 호불호를 말씀드리긴 어렵다”면서도 “디자이너가 젊다고 해서 엔지니어가 역할하는 데 지장이 있고
국민의힘은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전셋값 인상 논란’이 불거지고 하루 만에 전격 경질되자 “문재인 정권 내로남불의 화룡점정”이라고 맹폭을 가했다. 국민의힘은 또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입안자들의 이중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하며 4·7 재보궐선거에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배준영 대변인은 30일 논평을 내고 “김상조 전 실장은 원래 그랬다”며 “이미 김 전 실장은 공정거래위원장 인사청문회 때부터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아들의 인턴십 특혜, 부인의 부정 취업, 초빙 교수 이력 허위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28일 시도당 및 원내 당원협의회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당 대변인을 겸하고 있는 배현진 의원(서울 송파을)이 초선의원 40명 중 당무감사 평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양희 당무감사위원장은 28일 국회에서 가진 시도당 및 원내 당원협의회 당무감사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당무감사위는 원내 당협 83곳을 초선 40곳과 재선 이상 43곳으로 나눠 현장감사 없이 사전점검을 통해 정량평가했다. 평가 결과에 맞춰 상위 20%·중위 60%·하위 20%로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야당 의원들간 신경전이 이어졌다. 국정감사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해 이 지사가 국회가 ‘지방 자치 사무’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다. 이 지사의 ‘국감 거부 시사’ 발언 역시 재차 도마에 올랐다.이 지사는 이날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법인 카드 내역’과 ‘비서실 크기 변동’과 관련한 자료 제출 요구한 것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라며 “법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국회 국정감사가 지나치게 지방 자치 사무에 관여하고 있다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전동킥보드와 관련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동킥보드는 현행법상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돼 만 18세 이상 운전면허증 소지자만이 대여와 운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올해 12월부터는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만 13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해진다. 이를 두고 운전자를 비롯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동킥보드 사고·민원 급증하는데 규제 완화?… “전기자전거와 동일 개념”만 13세 이상 무면허 미성년자가 전동킥보드를 대여해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도로교통법’ 및
대법관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겸직해 온 권순일 선관위원장이 대법관 임기 종료시 선관위원장직에서 물러나는 그동안 관례를 깨고 위원장직을 유지하자 야권이 발끈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권영세‧김용판‧김형동‧박수영‧서범수‧이명수‧최춘식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8일 성명서를 내고 “권 위원장이 대법관 임기가 종료됐음에도 위원장직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한다”며 “이는 헌법상 독립기관인 선관위의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들은 “권 위원장은 21일 예정된 선관위 간부급 인사에도 관
미래통합당이 28일 대통령 선거를 제외한 모든 공직선거 당선인의 중대 과실이나 성추행, 부정부패 등의 사유로 실시되는 재보궐 선거에서 원인 제공 당선인을 추천한 정당의 공천을 제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해당 법안은 최근 성추문에 연루된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을 염두에 둔 것으로, 민주당 당헌·당규 내용을 법제화한 것이기도 하다.다만 소관 상임위(행정안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는 것도 가시밭길인데다, 설령 본회의에 부의되더라도 176석 민주당 동의
서범수 미래통합당 의원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한 고소 사실이 경찰보다 청와대에서 유출됐을 개연성이 높다고 내다봤다.청와대 국정상황실이나 서울시청 담당 정보 IO(Information officer) 등을 통해 박 전 시장 측에 고소 관련 내용이 전달됐다는 것이 서 의원의 판단이다.서 의원은 2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경찰청, 서울청 수사라인 내지 보고라인에서는 (박 전 시장 고소 사실이) 유출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문제가 됐을 때 1차 지목을 당할 사람들이기 때문"이라며
13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 절차가 끝난 뒤 미래통합당이 박원순 시장의 비서 성추행 의혹 진상규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특별시장(葬) 5일장으로 치러진 박 시장의 장례 절차는 이날 마무리됐다.성일종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추모가 끝난 후에는 박 시장의 여비서 성추행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진상규명이 반드시 이뤄져 피해 여성의 억울함을 해결해야 한다”며 밝혔다.성 위원은 이어 “이것이 공정과 정의이고, 권력형 성범죄 근절을 위해 꼭 필요한 일
미래통합당 전체 103석 중 58석으로 과반(56.3%)을 차지하고 있는 초선의원들이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통합당 초선 의원들은 자체 공부모임을 만들어 관록 있는 정치인들을 초청해 정례적으로 특강을 듣거나, 당내외 현안을 논의하면서 공통된 목소리를 내는 등 당내 영향력을 서서히 확장하는 모습이다.10일 통합당 초선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는 지난 4·15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지냈던 박형준 동아대 교수를 연사로 초청해 강연을 들었다. 이날 모임에는 허은아·지성호·윤희숙 의원 등 20여 명의 초선
동물국회와 식물국회라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됐던 20대 국회가 막을 내린다. 지난 4‧15 총선을 통해 선출된 21대 국회의원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국민들은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의 운명에 영향을 미칠 미래 비전에 한 표를 행사했고, 177석 거대 여당과 여대야소 정국을 만들어냈다. 국민들은 이들에게 기회를 줬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는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달렸다. 는 앞으로 4년 동안 21대 국회를 이끌어갈 국민의 일꾼들로 어떤 인물들이 진입했는지, 또 그들의 과제는 무엇인지, 그들에게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경찰청 차장 이상원.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경찰청 차장에 이상원 인천지방경찰청장이 내정되는 등 경찰 고위직 인사가 발표됐다.1일 경찰에 따르면 정부는 경찰청 차장에 이상원 인천지방경찰청장, 부산지방경찰청장에 권기선 경북지방경찰청장, 인천지방경찰청장에 윤종기 충북지방경찰청장, 경기지방경찰청장에 김종양 경찰청 기획조정관 등 4명을 각각 승진·내정했다.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과 황성찬 경찰대학장은 유임됐다.이상원 신임 경찰청 차장은 충북 보은 출신이며,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간부후보 30기로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이상원 신임 경찰청 차장은 인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