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일주일이 지나도록 위기 수습을 위한 대책을 내놓지 않자 당 내부에서 지도부를 향한 성토가 이어졌다. 아울러 수도권 의원들과 영남 의원들로 양분, 참패에 대한 인식을 달리하는 분위기다.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를 열고 “기본적으로 우리 당의 참패는 예견된 참패”라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 여름부터 수도권 위기론을 계속 말씀드렸다”며 “하지만 지도부가 위기가 위기임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고 당 지도부를 직격
계절적으로 완연한 봄을 맞이했지만 캐피탈업계에는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도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업계를 짓누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기준금리 조기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가운데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신용등급평가 업계에선 부동산경기 악화가 심화될 시 캐피탈업권의 손실이 최대 6조원 이상으로 확대된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부동산 경기 악화 시 최대 6조원 손실”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지난 15일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캐피탈업권의 부동산PF와 관련한 스트레스테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2024년 HEC 협력사 최고경영자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협력사 간 소통 및 관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엔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과 협력사 98개사 대표들이 참석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행사에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과 경영현황 및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들의 건의 사항을 적극적으로 듣고 동반성장을 위한 논의를 나눴다.이후 현대엔지니어링은
PF우발채무, 미분양 등의 리스크(risk)를 짊어진 건설사들 가운데 그룹 계열지원 가능 여부 등에 따라 각 건설사별로 신용등급 변동이 다를 것이라는 신용평가사의 전망이 나왔다.또한 자금조달능력 등 리스크 대응력을 갖춘 대형 건설사와 그렇지 못한 중견 건설사간 신용등급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지난 7일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건설]비우호적 업황에 따른 각사별 리스크 진단’ 웹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분석했다.한기평에 따르면 롯데건설과 신세계건설은 계열지원을 통해 PF우발채무와 이에 따른 유
롯데건설이 PF우발채무 해소를 위해 시중은행 등과의 펀드조성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앞서 올해 1월초 롯데건설은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미착공 PF 3조2,000억원 가운데 약 2조원 규모를 시중은행이 포함된 금융기관과 펀드를 조성해 본PF 전환 시점까지 장기조달 구조로 연장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최근 롯데건설은 신한‧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 5개 은행과 키움‧대신증권 등 3개 증권사를 포함해 롯데 그룹사가 참여한 2조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PF우발채무를 장기 조달 구조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가장 난해한 학문 분야 중 하나로 꼽히는 양자과학이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양자컴퓨터, 양자통신 등 기술이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바이오 등 첨단 과학·IT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글로벌시장조사업체 ‘지온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양자 과학 기술 산업 규모는 오는 2030년 4,312억9,000만달러(약 574조원)에 이를 전망이다.이 같은 흐름에 맞춰, 한국도 양자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국제 협력에 나선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표준연)은 29일(현지시간) ‘미 국립표
국회입법조사처가 지방소멸 시대의 지방재정 역량 강화를 위한 NARS 시리즈 간담회를 개최한다.국회입법조사처 행정안전팀은 국회입법조사처 제1세미나실에서 1월 10일부터 2월 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동안 5차례에 걸쳐 이 같은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최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지방시대 선포식을 개최하고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정부의 국정운영 방향 속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방소멸의 위기에 대응하고 지방시대의 성공을 위해 △지방세 △국고보조금 △지방재정 △기회발전특
스위스그랜드호텔이 최근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의 호텔업 등급결정 심사에서 4성으로 강등됐다. 해당 호텔은 앞서 5성 등급으로 운영을 이어왔으나 최근 부대시설 운영을 축소한 직후 호텔 등급이 4성으로 떨어졌다. 스위스그랜드호텔의 이러한 행보가 호텔 매각 또는 해당 부지를 주거단지로 재개발하기 위한 초석으로 보이기도 해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스위스그랜드호텔은 2019년까지 힐튼 브랜드를 달고 ‘그랜드 힐튼 서울’로 운영을 이어왔으나 2020년부터 독자 운영을 개시했다. 스위스그랜드호텔이 독자 운영에 나선 이유로는 힐튼
내년 건설사들의 실적이 저하되고 신용등급이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이는 높아진 공사원가 부담에 따라 △낮아진 수익성 △수도권-지방간 분양시장 양극화 △PF우발채무 현실화 등의 불확실성이 내년에도 여전히 존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는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 개발사업의 리스크(Risk) 확대로 인해 내년 건설업황도 저하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나신평은 구체적으로 △공사원가 부담에 따른 수익성 저하 △분양시장 양극화로 인한 지방사업장의 부진
2024년도 예산안 심사 기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2명의 검사 탄핵을 재추진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자신들이 요구한 예산안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자체 수정 예산안’을 준비한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예산안 처리 합의 없이 본회의를 열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여야의 극한 대치가 다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예산안 협상과 관련해 연일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5조원으로 편성된 예비비를 대폭 삭감하겠다고 밝혔고, 에너지 바우처
국민의힘이 김포시 서울 편입 등 ‘메가시티’ 구상에 적극 힘을 실었다. 당이 메가시티 이슈를 터뜨린 이후 동력이 다소 주춤한 상황에서 다시금 ‘추진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메가시티가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반대 세력은 매국’이라는 강한 어조까지 써가며 야당에 대한 압박에도 나섰다.◇ 뉴시티 긍정론 강조한 국민의힘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열고 김포시 서울 편입 등 ‘메가시티’ 구
22일 여권 주요 인사들이 일제히 지방 소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대전환, 지방소멸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세미나에 참석해 지원을 약속했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지역 소멸 위기, 실천적 방향과 대안’ 세미나에 참석했다.김기현 대표는 22일 윤재옥 원내대표와 영남일보가 주최한 ‘대한민국 대전환, 지방소멸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세미나에서 “(지방 소멸)주제가 대구‧경북이지만 대구‧경북만의 문제가 아니라 비수도권 전체의 문제라고 인식하고 중
코엑스는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코엑스 A‧B‧D 홀에서 하반기 국내 최대 규모 식품 종합 전시회 ‘2023 코엑스 푸드위크(제18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Food For Better Future 미래:食(식)탁’을 주제로 진행되는 2023 코엑스 푸드위크는 식품 산업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하반기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종합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롯데웰푸드 △신세계푸드 △뉴로메카 등을 포함한 푸드테크 기업과 식품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방자치단체 농식품 브랜드 및 스타트
더불어민주당이 개인성과 다양성의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내걸었던 현수막이 오히려 ‘청년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현수막 문구가 공개되자 국민의힘은 물론이고 민주당 의원들,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비판이 이어지자 지도부는“당의 불찰이었다”고 사과했다. 민주당은 지난 17일부터 ‘2023 새로운 민주당 캠페인’ 콘셉트의 일환으로 4가지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현수막에는 △11.23 나에게 온당 △정치는 모르겠고, 나는 잘 살고 싶어 △경제는 모르지만 돈은 많고 싶어 △혼자 살고 싶댔지
올해 하반기에도 경기 침체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경기를 전망하는 각종 지표들까지 부정적인 수치를 보임에 따라 건설업계 내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다.일각에서는 대형건설사에 비해 사업 다각화가 어렵고 자본력이 부족한 중견 건설사들의 경우 심하면 내년에 줄도산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건설업계는 기초체력이 부족한 시공능력평가순위 100위권 밖의 중견 건설사는 내년부터 더 큰 시련이 닥칠 것으로 예상했다.전문가들은 내년까지 고금리 기조가 이어져 자금경색을 겪고 있는 부동산 PF
더불어민주당 내 일부 의원들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연이어 거친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당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국민들이 보기에 거친 발언들이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최재성 전 의원은 16일 오전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이번에 송영길 전 대표나 또 뒤에 민주당 의원들이 가세해서 (한 장관을) 공격하는 언어를 보면 너무 반정치적인 언어를 했다”고 지적했다.한 장관을 향한 거친 발언의 시작은 송 전 대표였다. 그는 지난 9일 서울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에서 열린 북 콘서
총선을 앞두고 '이준석 신당'의 창당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과 친이준석계 ‘천아용인’ 인사들이 14일 잇따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변화를 촉구했다. '대통령과 당이 변화하면 이준석 신당 창당은 없다'고 밝힌 것이다.◇ 하태경의 경고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13일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이 우리와 함께하지 않고 다른 길로 갈 경우에는 40~50석 이상 날아가 100석이 안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이 신당을 창당하면 내년 총선에서 국민
커피 원두가 아메리카노로 내어질 때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될까. 산미가 있는 원두와 고소하고 묵직한 원두 중 어떤 게 내 취향일까. 현대인들의 필수품으로 여겨지는 커피를 마시다 보면 궁금증이 생기곤 한다. 이런 질문에 답하기 위해 스타벅스가 커피세미나 ‘별다방 클래스’를 선보인다.◇ 내리는 방식에 따라 ‘맛’도 달라진다스타벅스는 지난 2004년부터 전국 매장에서 ‘스타벅스 커피세미나’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스타벅스 커피세미나는 스타벅스에서 제공하는 커피를 소개하고 커피 추출 실습 및 푸드 페어링 등 다양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총선을 5개월여 앞두고 방송 인터뷰나 대학 강연 등 공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국내 정치에 대해 쓴소리를 내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이 전 대표의 행보에 대해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것 아닌가'라는 분석이 나온다.◇ 공개 행보 늘리는 이낙연… 민주당에 쓴소리도이 전 대표는 25일 서울대학교에서 ‘대한민국 생존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고, 내달 9일에는 고려대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묻고 답하다’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
안전 및 부실시공 이슈가 향후 건설사 신용등급 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또 건설사들의 PF우발채무가 최근 증가했지만 위험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도 나왔다.한국기업평가(한기평)은 지난 18일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긴축과 침체의 시기, 주요 산업의 크레딧 이슈(Credit Issue) 점검’ 세미나를 열고 건설업의 신용등급 방향성‧결정요인 등에 대해 논의했다.한기평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건설사의 PF우발채무 규모는 총 22조8,000억원으로 작년 6월 18조원에 비해 약 29%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