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를 구성하는 78개의 ‘장기’는 생명활동의 중추다. 손상, 질병, 노화 등으로 장기가 제 역할을 못하면 매우 치명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자동차, 컴퓨터 등 기계 장치가 부품이 망가지면 고장 나는 것과 같다.하지만 인체 장기를 바꾸는 것은 기계 부품 교체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마다 적합한 장기를 찾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자원도 부족하다. 맞는 장기를 찾아도 면역 거부 반응으로 인해 이식에 실패할 수 있다. 최근 동물 장기 이식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성공 사례가 극히 드문 것도 이 때문이
CJ올리브영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하며 연간 매출액 4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지난 2022년 중단됐던 IPO가 재개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합병이라는 또다른 방안을 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매출 39.0%↑, 영업이익 70%↑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는 자회사 CJ올리브영의 지난해 별도기준 연간 매출액이 3조8,61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서 39.0% 증가한 수준이다. 2022년 3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벌어들이고 1년 만에 4조원
국내 연구진이 똑같은 세포라도 항암 물질 효과가 각각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효과가 높은 신형 항암제 및 치료법 개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김재경 수리 및 계산 과학 연구단 의생명 수학 그룹 CI 연구팀이 인공지능(AI)으로 동일 외부 자극에 개별 세포마다 반응하는 정도가 다른 ‘세포 간 이질성’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냈다고 17일 밝혔다.우리 몸속 세포는 약물, 삼투압 변화 등 다양한 외부 자극에 반응하는 ‘신호 전달 체계(signaling pathw
전세계 1위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가 한국시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올해로 국내 시장에 진출한 지 3년째를 맞았지만 세 확장에 애를 먹고 있는 모습이다. ◇ 한국시장 진출 3년… 매장 확대 목표 달성 요원세포라는 2019년 10월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몰점에 1호점을 내며 국내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프랑스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계열사인 세포라는 전 세계 35개국, 2,700여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최대 화장품 뷰티숍이다. 세포라는 2018년 국내에 한국 법인(세포라코리아)
최근 국내 뷰티업계가 동남아시아 지역에 공을 들이기 시작했다. 동남아시아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데다, 중화권과 비슷한 소비력까지 갖춰 ‘긁지 않은 복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에서 동남아로 사업 영역 확장… 시장 공략 ‘박차’지금까지 국내 뷰티업계의 매출 성장은 중국시장이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실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작년 국내 화장품 산업의 국가별 수출현황을 집계한 결과, 중국은 37억5,810만 달러로 점유율 50.1%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뷰티 업계에 지각변동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글로벌 뷰티 편집숍 세포라가 상륙한 지 1년을 맞았다. 그러나 당초 예상과 달리 파급력이 크지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현재 세포라가 국내에 확보하고 있는 지점은 총 5곳. 올해까지 7개 점포를 확보하겠다는 당초 목표에 근접한 수치다.지난해 10월 삼성 파르나스 1호점으로 첫 발을 내딛은 뒤 한두 달 간격으로 꾸준히 출점을 이어오던 세포라는 지난 2월 잠실 롯데월드몰(4호점)을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갔다. 7개월 간 출점 소식이 들리지 않으며 이상 징후
악전고투하고 있는 뷰티 로드숍 업계에서 지난해 희망의 불씨를 지핀 에이블씨엔씨의 어깨가 또 다시 처지고 있다. 흑자 전환의 발판이 된 멀티 브랜드숍이 상승 기류를 타기 무섭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았다.◇ 1분기 122억 영업손실… 2년 연속 흑자 ‘적신호’에이블씨엔씨에 켜졌던 청신호가 다시금 적신호로 바뀌고 있다. 미샤, 어퓨 등을 운영하는 화장품 제조 및 유통업체인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1분기 122억원의 영업손실을 남기며 사상 최저 수준의 실적을 거뒀다. 올해 첫 사업 분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에서 중대한 타격을 받은 아모레퍼시픽이 디지털 채널 강화를 통해 올해를 실적 개선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28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1분기 1조2,793억원의 매출액과 6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67% 감소한 수치다. 면세 및 백화점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이 하락해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이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제품 출시를 지속했다.맞춤형 3D 마
H&B스토어의 등장 등 경영환경 변화로 인해 화장품 로드숍들이 고난의 세월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에이블씨엔씨가 상승 기로에 들어서고 있다. 3년 만에 실적 반등에 성공하면서 에이블씨엔씨의 위기 탈출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혹한 시달리는 1‧2세대 화장품 로드숍H&B(헬스앤뷰티)스토어에 밀려난 화장품 로드숍의 혹한기가 계속되고 있다. H&B스토어의 기세를 이겨내기도 버거운 와중에 시코르, 세포라 등 국내외 뷰티 편집숍까지 출몰하면서 냉기가 가시지 않고 있다. K-뷰티의 초석을 다진 로드숍 브랜드들이 줄줄이 부진
H&B스토어의 수성이냐 아니면 뷰티 편집숍의 전성시대냐.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의 조기 안착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노른자 땅’ 명동을 두고 한바탕 ‘미(美)’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K-뷰티 성지에 둥지 튼 글로벌 뷰티 공룡H&B 절대강자 올리브영과 시코르간 세력 다툼 사이에 글로벌 뷰티 공룡 세포라의 참전이 이뤄졌다. 강남 파르나스몰에 첫 발을 디딘지 한 달여 만인 지난 3일, 세포라는 명동 롯데 영플라자에 2호점을 열고 강북에 입성했다.세포라는 K-뷰티를 아시아에 선보이고 있는 명동의 상징성에 주목했다
H&B스토어와의 경쟁에서 밀려 고전하고 있는 화장품 로드샵 토니모리가 반격을 노린다. 유럽 등 해외로 눈을 돌려 판매 활로 개척에 나선다. 하지만 적자 고리를 끊고 K-뷰티의 선봉대에 서기 위해선 무엇보다 내수 회복이 전제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프 진출’ 유럽 대륙 노리는 K-뷰티 1세대총체적 난국에 빠진 화장품 로드샵 업계의 시선이 토니모리에 쏠리고 있다. 1세대 로드샵 브랜드로서 K-뷰티 신화를 이룩하는 데 크게 이바지 한 토니모리는 H&B스토어로의 화장품 소비 트렌드 변화로 인해 고난의 세월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이하 무상의료운동본부)가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무상의료운동본부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 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관련 자료를 허위로 작성했다”면서 “최소한의 세포 검증을 하지 않고 코오롱생명과학의 주장만으로 허가를 내준 식약처 또한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코오롱생명과학은 허위신고 및 임상시험, 논문조작에 대해 검찰 수사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글로벌 화장품 편집샵 세포라가 한국 땅을 밟는다. 오는 10월 24일 세포라 코리아가 강남구 파르나스몰에 국내 첫 매장을 연다.1970년 프랑스에서 도미니크 맨도너드(Dominique Madonnaud)에 의해 설립된 세포라는 미국의 뉴욕 등 해외여행에서 필수 방문지로 꼽힌다. 현재는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소유다. 2005년 진출한 중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호주, 인도네시아, 인도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만 35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이다.세포라는 최근 멀티 브랜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진퇴양난에 빠진 국내 화장품 로드숍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세계 최대 뷰티 편집숍인 세포라의 국내 1호점 오픈이 임박하면서 더욱 치열한 경쟁의 한복판에 서게 됐다.◇ 베일 벗는 세포라 오픈 ‘10월 유력’그간 알음알음 전해지던 세포라의 국내 상륙 계획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세포라는 오는 10월 국내에 매장 두 곳을 오픈하기로 잠정 확정한 상태다. 아직 첫 둥지를 틀 장소가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국내 뷰티숍의 성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서울 강남대로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유행 1번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잇츠스킨을 보유한 잇츠한불이 해외시장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K-뷰티의 핵심 거점인 중국과 경쟁국인 일본에서 영토 확장에 나선 가운데,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에서 온라인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어서다. 이는 영업 활동이 호락호락하지 않은 국내에서 벗어나 해외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미·중‧일’서 영향력 늘리는 잇츠한불... 왜? 종합화장품 기업 잇츠한불이 미주권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17일 미국 최대 전자상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급변한 시장 환경으로 인해 성장이 둔화된 화장품 로드숍들의 설 자리가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카테고리 킬러’ H&B스토어의 거센 공격을 감당하기도 버거운 가운데,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숍의 한국 상륙이 임박한 것으로 나타나서다.◇ ‘세포라 코리아’ 채용 공고… “내년 3분기 오픈”미국이나 유럽 여행시 여성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꼽히는 세포라의 한국 진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그동안 진출설이 심심찮게 제기돼 왔던 터라 좀더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최근 전해진 소식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화장품 로드샵 브랜드 토니모리가 총체적 난국에 빠진 모양새다. 2006년 첫 브랜드 런칭 후 11년 만에 첫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자회사 및 특수 관계에 놓여있는 ‘딸린 식구’들까지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어서다. 토니모리의 모태로서 화장품 용기를 제조하는 태성산업도 적자 전환 됐으며, 신생 법인인 메가코스, 라비오뜨의 실적 개선도 난망한 것이다.유례가 없는 위기에 빠진 토리모니는 주력 시장인 내수 비중을 줄이고 수출 비중을 늘려 위기를 모면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운 상황. 하지만 아직 중국발 사드 리스크가 여전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지디와 태양의 YG플러스 투자 소식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아 YG코스메틱 브랜드 문샷의 해외 시장 진출의 본격화를 가동할 예정인 가운데 지드래곤과 산다라박의 모델 발탁 소식까지 이어져 화제다.YG플러스/코드코스메인터네셔널이 총 23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는데, 지드래곤과 태양에게 각각 73만5,294주/20만주, 11만294주/6만주가 배정됐다.이에 따르면 신주 발행가액이 2,720원과 5,000원으로 두 사람의 투자 금액은 총 36억원이 된다.이 두 사람이 YG엔터테인먼트가 아니라 Y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미국 세포라 No.1 메이크업 브랜드 ‘어반디케이(Urban Decay)’가 9월 19일 토요일 저녁, 현대백화점 신촌점 1층에 위치한 어반디케이 매장에서 가수 ‘제시(Jessi)’와 팬 사인회를 진행하며 이를 기념하는 포토 세션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어반디케이가 한국 론칭 후 첫 번째 뮤즈로 발탁한 제시와의 공식적인 첫 오프라인 행사다. 제시는 포토세션에서 특유의 개성 넘치고 엣지있는 메이크업과 스타일로 당당한 포즈를 뽐냈으며 바로 이어진 팬 사인회에서도 어반디케이의 베스트셀러인 네이키드 팔레트에 직접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조 3,110억원, 영업이익 1,680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8%, 38.4% 성장하며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5월말부터 밀어닥친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사업으로 구성된 안정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꾸준히 준비해 온 내진설계 및 위기관리 경영으로 3개 사업부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2분기 영업이익은 화장품이 전년 동기 대비 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