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이상 외화송금 사태와 관련해 은행권에 일부 영업정지와 과징금 제재를 부과했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지난달 29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상 외화송금 사태와 관련해 금융사 9곳에 대한 제재를 확정했다.은행사들은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 먼저 금융위는 우리은행 3개 지점에 대해 일부 영업정지 6개월과 과징금 3억1,000만원을 부과했다.또 신한·하나·농협은행의 1개 지점에 대해선 일부 영업정지 2.6개월과 과징금이 각각 부과했다. 과징금은 신한은행 1억8,000만원, 하나은행 3,00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부채비율 90%를 초과하는 주택의 전세대출 보증한도를 하향조정했다. 최근 ‘빌라왕 사태’ 등 전세사기 급증으로 인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액 역시 증가하자 HUG가 재정건전성 관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16일 HUG는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전세금안심대출보증 신청대상 주택의 부채비율이 90%를 초과할 시 전세자금대출특약보증 한도를 전세보증금의 60% 또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금액의 60% 이내로 제한한다고 밝혔다.단 부채비율이 90% 이하인 주택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전세보증금의 80
주요 금융그룹이 올해 비은행 부문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금융사 M&A(인수합병)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선 증권사 매물이 M&A 시장에 나올지도 주목하고 있다. ◇ 증권사 매물 눈독 들이는 금융그룹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주요 금융그룹 수장은 신년사를 통해 비은행 부문 강화를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우리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이 대표적이다. 특히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증권·보험·벤처캐피털(VC) 등 작년에 시장이 불안정해 보류해 온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대
올해 주요 금융그룹이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 불리기에 나설지 주목되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사 M&A는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와 가파른 금리 인상 속에서도 자금 및 투자시장이 위축된 것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시장의 큰 관심을 모았던 롯데카드 인수전 절차 역시, 이러한 시장 분위기 여파로 지지부진한 모양새를 보였던 바 있다.그렇다면 올해는 시장 분위기가 살아날 수 있을까. 최근 주요 금융사 및 금융그룹 수장이 M&A 확대 의지를 보임에 따라 작년보다는 시장이
수협중앙회(이하 수협)가 금융지주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수협은 내년 3분기부터 자회사인 수협은행을 중심으로 금융지주 체제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금융지주 설립을 위해선 은행 외 추가 금융회사를 보유해야 한다. 우선 수협은 내년 상반기까지 자산운용사 등 소형 비은행 금융회사를 인수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지주 설립 이후엔 증권, 캐피탈 등 비은행 금융회사를 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해 2030년까지 사업 다각화를 완성한다한다는 구상을 세웠다.이번 지배구조 개편은 공적자금 상환에 성공함에 따라 추진되는
차기 수협은행장으로 강신숙 수협중앙회 부대표가 내정됐다.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15일 은행장추천위원회를 열고 강신숙 부대표를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수협은행은 조만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강 내정자를 행장으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공식 임기는 2년이다.강 내정자는 1979년 전주여상을 졸업하고 수협중앙회에 입회해 개인고객부장, 심사부장, 중부기업금융센터장, 강북지역금융본부장, 강남지역금융본부장, 마케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3년 수협은행 최초의 여성 부행장
차기 수협은행장 인선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진균 현 수협은행장의 공식 임기는 이날 만료됐다. 김 행장은 상법에 따라 신임 행장이 취임할 때까지 임기를 이어나갈 것으로 관측된다.차기 행장 인선 절차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이하 행추위)는 지난 7일 행장 재공모에 지원한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장과 강철승 전 중앙대 교수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으나 최종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 행추위는 오는 15일 추가 회의를 통해 최종 행장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수협은
개인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을 사업 목적이 아닌 주택구입에 사용하는 등 ‘용도 외 유용’한 사례가 올해 들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당국은 개인사업자 주담대 등 사업자를 상대로 한 시설‧운전자금 대출의 경우 자금이 원래 목적에 맞게끔 사용토록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또 ‘용도 외 유용’이 적발될 경우 차주를 상대로 대출금을 전액 회수 조치하며 대출 승인‧사후 관리 과정에서 금융기관의 부주의가 발견될 경우 제재 조치에 나선다.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부동산 대출규제
차기 수협은행장 인선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총 5명이 행장 공모에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어떤 인사가 수장에 오를지 주목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이하 행추위)는 오는 25일 행장 공모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추위는 공모 지원자 5명 모두에게 면접 기회를 주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행장 공모엔 김진균 현 수협은행장을 비롯해 강신숙 수협중앙회 금융담당 부대표, 권재철 전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김철환 전 수협은행 기업그룹 부행장, 최기의 KS신용정보 부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함에 따라 은행권 내에서 예·적금 상품 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수협은행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수협은행은 ‘Sh해양플라스틱Zero!예금’ 등 예금 10종과 적금 7종의 금리를 최대 0.5%p(포인트)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수협은행에 따르면 Sh해양플라스틱Zero!예금과 비대면 전용상품인 헤이(Hey)정기예금 모두 1년 만기 기준 최고 1.85%에서 2.25%로 0.4%p씩 인상된다. 또 적립식 상품 중 Sh해양플라스틱Zero!적금은 1년 만기 최고 2.6%에서 2.8%로
김진균 수협은행장이 신년 무거운 발걸음을 떼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협은행은 지난해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로 취임 4개월차를 맞이한 김 행장은 실적 개선 과제를 무겁게 마주하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수협은행은 지난해 세전 순이익이 2,33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2,853억원)보다 18.1% 줄어든 규모다. 순익은 코로나19 특별충당금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협은행은 작년 상반기부터 코로나19
수협은행의 3분기 실적이 뒷걸음질을 쳤다. 수협은행은 올 3분기 결산 결과(잠정) 2,086억원의 당기순이익(세전)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8%(253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올 3분기 말 기준 수협은행의 총자산은 51조7,827억원,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48%를 기록했다. 수협은행은 올해 들어 수익성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올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이익 감소세를 막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
수협은행에 첫 내부 출신 행장이 탄생한다. 김진균 수협은행 수석부행장이 최근 차기 은행장으로 내정됐다. 치열한 경합 끝에 행장 후보로 낙점된 그의 앞에는 다양한 과제들이 산적해있다.◇ 수협은행장 인선 마무리… 첫 내부 출신 행장 탄생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28일 서류전형을 통과한 10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뒤, 김진균 수석부행장을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 앞서 수협은행 행추위는 1차 공모에서 후보를 선정하지 못하고 재공모를 진행했다. 2차 공모에는 11명의 후보자가 지원
수협은행이 차기 행장을 선임하기 위해 2차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1명이 도전장을 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이동빈 현 수협은행장의 임기 만료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은행장 인선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차기 은행장 공개 모집을 진행했다. 그 결과, 수협은행 내부 출신 5명, 외부 출신 6명 등 총 11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내부 출신으로는 박석주 전 수협은행 부행장과 이길동 전 수협중앙회 신용부문 수석부행장
가을에 접어들면서 금융권에 수장 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조용히 인선을 진행하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긴장된 분위기에 휩싸인 곳도 있다. 특히 수협은행은 인선을 시작하자마자 전운이 감돌고 있어 금융권의 관심을 받고 있다. ◇ 내·외부 출신 5명 출사표… 수협 vs 정부 측 신경전 치열할 듯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차기 행장 인선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지난 25일 마감된 차기 행장 공모에는 총 5명의 내·외부 출신 인사가 도전장을 냈다. 지원자는 김진균 수석부행장과 김철환 집행부행장, 강명석 전 수협은
수협은행이 차기 행장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금융권에선 향후 인선 절차가 녹록지 않게 진행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행장추천위원회 내부에서 후보 추천을 두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서다. 실제 벌써부터 뒷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지난 11일 은행장추천위원회(이하 행추위)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이동빈 현 수협은행장의 임기가 오는 10월 24일 만료됨에 따라 후속 인선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수협은행 내부 규정상 은행장 임기만료일 60
이동빈 수협은행장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동빈 행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24일 만료된다. 내부 정관상 행장추천위원회는 수협은행장 임기만료 도래 시 40~60일 전에는 구성돼야 한다. 이에 이르면 다음 달 말께면 후임 인선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업계 안팎에선 이 행장이 연임 도전에 나설지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 행장은 2017년 10월에 취임했다. 그는 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된 후 첫 민간 출신 수협은행장이다. 수협은행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면서 지역 은행들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대구권에서 점포가 많은 대구은행은 바짝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대구은행은 23일 대구 가톨릭병원 대구은행 출장소에 근무 중인 경비원이 코로나19 1차 양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해당 점포를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전날 대구 가톨릭병원 대구은행 출장소에 근무 중인 경비원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해당 직원도 검사를 진행한 결과 1차 양성 판정이 나
수협은행 감사에 홍재문 은행연합회 전무가 내정됐다.수협은행 감사추천위원회는 지난 21일 회의를 열고 홍 전무를 감사 후보자로 추천했다. 수협은행은 이번 감사 후보자 결정을 위해 네 차례나 공모를 진행했다. 후보를 놓고 의견 일치가 되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수협은행 감사추천위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해양수산부 각각 추천한 사외이사 3명과 수협중앙회장이 추천한 2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된다. 중요한 의사 결정 안건은 정족수의 3분의 2(사외이사 5명 중 4명)가 찬성해야 통과된다. 정부와 수협중앙회
9,034억원. 수협이 정부로부터 공적자금을 지원 받은 뒤, 아직 못 갚은 돈이다. 수협은 2001년 공적자금 1조1,581억원을 긴급 수혈 받은 후, 현재까지 2,547억원만을 상환했다. 100% 상환까지 갈 갈이 먼 가운데 수협 내에선 억대 연봉자들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어가 인구는 14만7,000여명에서 11만6,000여명으로 하락했다. 수산자원과 어가 인구 감소로 수산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