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영향이 길어지며 레미콘 산업이 우울한 모습이다. 통상 우천시나, 겨울철에 공사현장이 일시 중단되는 사례가 많아 레미콘 납품에 차질이 생기는 등 ‘계절산업’으로 여겨지는 이유에서다.◇ 계절로 나뉘는 성수기?… 실적차 ‘뚜렷’레미콘은 콘크리트가 굳지 않도록 개면서 건설현장으로 운반하도록 장치한 트럭을 말한다. 레미콘사는 공장에서 건설현장까지의 콘크리트가 굳지 않는 90분 이내로 레미콘을 운반해야 한다.때문에 레미콘 산업은 대표적인 계절산업으로 여겨진다. 장마철, 동계기간 등 건설현장의 변수가 많은 기간에
레미콘 제조사 아주산업이 우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외형, 영업익 등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고, 최근 레미콘 입찰 담합으로 인해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여기에 전방산업인 건설경기의 침체도 전망되는 상황이다.아주산업은 그간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2010년대 초반 매년 200억원대에 머물던 영업이익은 2015년 451억원으로 늘었고, 이듬해에는 918억원을 기록하며 1,000억에 근접했다. 2017년에는 매출액 5,512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아주산업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사업보고서를 개재한 2
아주산업이 올 상반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가 후방산업인 레미콘 업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기조로 향후 전망도 어둡다는 평가다. 이에 아주산업이 최근 진행한 동남아 시장 투자 확대가 더욱 중요해진 모양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아주산업은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대폭 하락한 실적을 거뒀다. 아주산업은 올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79억원, 순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61% 가량 줄어든 실적이다.2분기에도 부진
건설경기 침체와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기조로 건설업계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후방산업이 ‘노심초사’하는 모양새다. 건설현장에 있어 핵심적 산업으로 꼽히는 레미콘업계의 향후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서다.17일 업계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진기업·삼표·아주산업 등 레미콘업계는 지난해와 올해 1분기 실적 부진을 겪었다.유진기업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308억원으로 전년 1,117억원 대비 소폭 늘었다. 하지만 순이익은 265억원으로 전년 857억원 대비 70%
아주그룹이 최근 호텔사업과 레미콘사업의 부진으로 ‘울상’인 모양새다. 특히 아주호텔앤리조트의 실적 부진이 뼈아프다. 그룹 경영 승계의 후계자로 여겨지는 문윤회 대표가 운영하는 곳이어서다. 28일 업계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주산업의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505억원으로 전년 830억원 대비 40% 가량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08억원을 기록해 전년 1,07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흑자로 돌아섰다.올해 1분기 실적도 좋지 않았다. 아주산업의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79억원, 당기순이익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7년간 레미콘 가격을 담합해 온 인천‧김포 지역 레미콘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16일 공정위는 인천 및 경기 김포시에서 중소 건설사에 판매하는 레미콘 가격을 권역별로 공동으로 정하고, 일부 권역에서는 건설 현장 레미콘 물량을 배분하기로 합의한 27개 레미콘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폐업한 1개 업체를 제외한 26개 업체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156억9,500만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번에 제재를 받은 업체는 ▲금강레미컨 ▲동양 ▲두산건설 ▲반도유니콘 ▲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아주캐피탈 신임 대표에 오화경 아주저축은행 대표가 내정됐다. 아주캐피탈이 매각 작업 불발 이후 신용등급과 신인도에 적잖은 타격을 입은 만큼 신임 수장의 어깨는 무거울 전망이다. ◇아주캐피탈은 지난 8일 신임 대표로 오화경 아주저축은행 대표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아주캐피탈을 이끌어온 이윤종 사장은 지난 1일 사의를 표명했다. 신임 대표는 내년 1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오화경 내정자는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유진증권 애널리스트로 시작해 HSBC은행 개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아주산업은 12일 아주캐피탈 지분 매각을 철회했다. 아주캐피탈은 최대주주인 아주산업이 보유지분 매각 계획을 철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아주산업은 올해 6월부터 다수의 매수 희망자와 매각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해왔지만 적합한 인수 후보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아주산업은 아주캐피탈의 사업구조 재편과 체질개선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분 매각 철회는 지난 2014년 이후 두번째다. 한편 나이스신용평가는 13일 아주캐피탈의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검찰이 롯데그룹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검찰은 신격호 총괄회장을 비롯해 신동빈 회장 등 롯데그룹 오너 일가의 수상한 자금흐름을 포착, 10일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수사경과에 따라 향후 정관계 로비사건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정치권도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그룹 본사와 신동빈 회장의 자택, 롯데쇼핑 등 주요 계열사 17곳에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사와 수사관 등 200여명 이상이 투입된 이번 압수수색에는 오너 일가뿐만 아니라 본사 및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리스업체인 아주캐피탈은 3일 최대주주 보유 지분 매각을 추진하다고 공시했다.아주캐피탈은 “당사와 당사의 최대주주인 아주산업 등은 최대주주 보유 지분의 매각을 포함해 당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효성 건설PU∙효성엔지니어링PU로 구성되어 있는 효성 건설PG(Performance Group)와 진흥기업㈜ 등 효성의 건설 관련 3개사가 60여 개 협력사와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2015년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한강 세빛섬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효성과 협력사들은 동반성장∙공정거래∙기술협력∙교육협력 등 4개 분과로 나누어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삼표기초소재, 아주산업㈜, 삼광선재㈜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아주그룹 창업주 문태식 명예회장(86)이 26일 밤 9시 24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문 명예회장은 1928년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1960년 그룹의 모태인 아주산업을 설립해 건자재 사업에 진출했다.이후 레미콘 사업을 시작으로 캐피털, 저축은행, 벤처투자, 자산운영 등의 오토금융 부문과 호텔사업 부문, 부동산, 해외 자원개발 등으로 사업을 다각해 아주그룹을 20여개 계열사에 1조7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키워냈다.또한 생전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귀감을 사기도 했다. 지난해 5월 4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