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정부가 14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책을 내놓았다. 고금리 위기로부터 기업 경영을 정상화시키고 신산업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정책은 그간 정부와 여당이 연일 각종 지원 정책을 쏟아내는 것과 맞물리며 선심성 논란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각종 지원책에 야당선 비판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국회에서 ‘고금리 위기 극복과 신산업 전환을 위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중소·중견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모두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최근 렉서스 브랜드의 전기차(BEV) RZ를 국내에 출시하고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군에서 미디어 시승행사를 진행했다.렉서스 인터내셔널에서는 ‘디 올 뉴 일렉트릭 RZ’를 개발할 때 ‘렉서스 드라이빙 시그니처’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렉서스 드라이빙 시그니처는 부드러운 주행감과 정숙성, 연료효율성을 전부 충족하면서도 파워풀한 성능을 지향하는 렉서스 고유의 주행 감각을 의미한다.그에 걸맞게 렉서스 RZ 모델은 모두 주행성능이 생각 이상으로 파워풀했으며, 그러면서도 편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1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2023 미디어 AMG EQ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개최하고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의 기술력을 뽐냈다.이번 행사에서는 고성능 전기차 AMG EQE 53 4매틱+(이하 AMG EQE), AMG EQS 53 4매틱+(이하 AMG EQS) 2종과 고성능 내연기관 AMG GT 2도어 V8 트윈터보 모델(이하 AMG GT)까지 총 3종의 서킷 주행을 하면서 고성능 전기차와 고성능 내연기관의 차이를 비교체험이 가능했다.최근 자동차 업계는
폭스바겐의 첫 번째 전기차 ID.4가 국내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그 배경에는 실 구매 가격이 국산 전기차와 큰 차이가 없는 가성비가 있다.다만 가성비에 충실한 나머지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옵션들 중 일부가 적용되지 않은 프로(PRO) 트림만 국내에 출시돼 아쉬운 모습이다. 뿐만 아니라 과거 일부 자동차 브랜드에서 채택을 했다가 비판을 받았던 공조기 터치 조작을 그대로 답습해 조작편의성 부분에서 좋지 못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그나마 4,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수입 전기차, 그 중에서도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의 상장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IPO 시장 상황이 악화일로를 거듭하면서 상장을 향한 물음표를 떨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컬리는 상장을 향한 굳은 의지를 꺾지 않고 있지만, ‘진퇴양난’에 놓였다는 평가가 제기된다.지난 6일, 는 컬리의 상장 철회가 유력해졌다고 단독 보도했다. 기업 가치를 높게 평가받기 어려운 현재 IPO 시장 상황을 고려해 컬리가 상장을 잠정 연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것이 보도의 핵심 내용이었다. 하지만 컬리는 이 같은 보도가 나온 다음날 즉각
초소형 전기차 기업인 쎄보모빌리티가 내년부터 생산거점을 해외에서 국내로 전환하고 전기차 쎄보C에 탑재되는 주요 부품의 국산화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쎄보모빌리티는 초소형 전기차를 직접 설계하고 핵심부품인 파워트레인 및 다량의 전기차 부품도 성공적으로 개발한 전기차 기업이다. 다만, 차량 생산은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 법인을 통해 진행했다. 그런데 최근 중국 현지의 인건비 상승과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불거지자 쎄보모빌리티는 국내 복귀가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내년
배달노동자 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이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을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혀 이목이 쏠리고 있다.라이더유니온은 14일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아한형제들을 사기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배민의 거리 측정 프로그램 알고리즘에 오류가 있어 배달 노동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이유다.이날 라이더유니온 측은 “배민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 기준과 실제 거리가 차이가 있다”며 배달 100건의 분석 결과를 증거로 제시했다. 라이더유니온 측은 “현재 배민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경북 지역은 배터리산업 생태계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대한민국은 세계 배터리 공급망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구미형 일자리(LG BCM·Battery Core Material) 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구미형 일자리는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이다. 지역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민·정 등 경제주체가 고용·투자·복리후생 등 분야에서 합의를 이루고, 이에 기반해 벌이는 사업이다. LG화학은 지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유독 독일 자동차 브랜드 3사 중 아우디에 대한 평가가 인색하다. 이는 판매량에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아우디의 고성능 모델을 경험해보면 그 어떤 자동차 브랜드에도 뒤처지지 않는 기술력과 디자인을 겸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아우디 코리아는 지난 1일과 2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아우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아우디는 자사 고성능 라인업인 RS 모델을 다수 선보였다. 특히 행사를 위해 공수된 RS 차량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산업‧경제 질서에 걸 맞는 산업전략을 수립하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재로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 및 산업‧기업 위기 대응반(비경중대본) 1차 회의’를 개최했다.산업부장관과 농식품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12곳,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 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내년도 경제정책 운용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정부 관계부처 장관뿐만 아니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영주 한국노총위원장 등 민간단체와 금융전문가들까지 초대됐다. 경제상황이 엄중한 만큼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함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내년은 그동안 우리 정부가 시행한 정책들이 그야말로 본격적으로 성과를 거두어야 할 때”라며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중요한 고비를 앞두고
국내를 대표하는 ‘귀족노조’이자 ‘강성노조’로 불리며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현대자동차 노조에서 변화의 기류가 포착되고 있다. 올 여름 무분규로 임단협을 매듭지은데 이어 최근 치러진 새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실리’를 앞세운 후보가 당선된 것이다. 현대차 노조에서 나타난 변화의 바람이 국내 노동계 전반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주목된다.◇ 6년 만에 실리파 집행부 선택현대차 노조는 지난 3일 8대 집행부 결선 투표를 마무리 지었다. 그 결과 새롭게 노조를 이끌게 된 주인공은 이상수 후보다. 총 4명의 후보 중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8일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유승민 대표의 신당 창당 및 보수통합 움직임에 대해 "당적을 정리해달라"고 말했다. 유 대표가 바른미래당과 결별하고 창당 내지 보수통합 방향으로 결단을 내렸다면 당을 떠나 정치행보를 하는 것이 도의에 맞다는 것이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오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 의원이 통화를 하고 실무협상결과를 갖고 만나기로 했다고 한다"며 "지난 6일 황 대표가 보수대통합 추진을 선언
항공업계가 동계스케줄을 앞두고 ‘제주’ 관련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내국인들의 국내 여행을 독려하는 취지로 해석된다. 11월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이 적기다. 이 기간 각 항공사에서 기간별로 개최하는 이벤트를 잘 살펴보면 제주도 여행을 실속 있게 다녀올 수 있다. ◇ 대한항공·LCC 3개사 항공권 운임 할인항공권 운임을 할인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있다.먼저 대한항공은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항공운임을 5% 할인 판매하는 ‘GOKOREA’
여야가 ‘사법·정치 개혁 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진 사퇴로 여야 공방이 사실상 종료되면서 협상 테이블이 마련된 셈이다.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은 오는 16일, 원내대표와 각 당 대표 의원이 참여하는 ‘2+2+2 회동’을 갖고 패스트트랙(신속 처리안건)에 오른 사법·정치 개혁 법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민주당은 패스트트랙(사법·정치 개혁) 법안 처리에 당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15일, 조국 전 장관의 자진 사퇴를 언급하며 “국회 선진화법
더불어민주당은 15일,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맹탕’이라는 우려에 대해 ‘민생국감’으로 전환을 촉구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각종 의혹에 대한 여야 공방으로 국정감사가 사실상 파행인 상황 때문에 맹탕국감이 제기되고 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표단·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우리 당은 끝까지 민생 국감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민생을 돌보고 국정 감사하는데 손톱만큼도 관심이 없다. 이로 인해 지난 국감은 낙제 수준, 역대급 국정 외면 국감이 됐다”면서 “(한국당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대안으로 제시한 ‘민부론’을 향해 정치권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황교안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내놓은 제1야당의 경제정책 대안인 민부론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뒤집고 ‘민간이 주도하는 민부(民富) 중심으로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황 대표는 지난 22일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2030년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 2030년 가구당 연간 소득 1억원 달성, 2030년 중산층 70% 달성을 목표로 하는 민부론을 발표했다. ▲경제 활성화 ▲경쟁력
국제선 노선만 운영해왔던 에어서울이 국내선에 진입한다. 비중이 높은 일본 노선에서 빚어진 악재의 여파로 풀이된다.에어서울은 오는 10월 27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국내선 노선 운영을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신규 취항을 기념해 특가 판매를 실시하는 등 지난 28일부터 영업에 돌입했다.2016년 7월 김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했던 에어서울은 같은 해 10월 인천~일본 다카마쓰 노선에 취항하며 국제선에서도 날개를 편 바 있다. 이후 국내선보단 국제선에 무게를 두는 운영을 해왔다. 특히 일본 소도시
현대모비스가 울산에서 두 번째 친환경차 핵심부품 전용 생산공장의 첫 삽을 떴다. 2013년 완공돼 친환경차 핵심부품 전진기지 역할을 해온 충주공장에 이어 또 하나의 든든한 기반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공장 기공식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응원과 격려를 보내는 한편,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해외로 향했던 투자를 국내로 유턴시킨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현대모비스는 28일 울산 이화산업단지에서 친환경차 핵심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장 건립에 돌입했다. 15만㎡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울산시 이화산단에서 개최된 ‘현대모비스 친환경차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에 참석했다. 해외로 이전했던 공장들이 다시 국내로 유턴한 데 대한 사의표시가 핵심 메시지였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3대 추진사업 중 하나인 미래자동차와 관련이 깊다는 점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방문한 동기가 됐다.축사에 나선 문 대통령은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체계가 흔들리고 정치적 목적의 무역보복이 일어나는 시기에 우리 경제는 우리 스스로 지킬 수밖에 없다”며 “어려운 시기에 유망한 기업들의 국내 유턴은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