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런과 긴 대기, 예약전쟁이 펼쳐지는 소아청소년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폐과선언을 하고 대국민 작별인사를 건넨 소아청소년과의사회.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미래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지원율.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대란의 씁쓸한 풍경들이다. 이를 바라보는 일선 의료인의 마음과 생각은 어떨까. 가 현직 소아청소년과 개원의이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이기도 한 A씨와 진솔한 인터뷰를 가졌다. 다만, 인터뷰 내용은 익명으로 공개하며 철저히 개인의 의견임을 밝혀둔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소청과 의료계에
[부고] 김대규(대신증권 홍보실 과장) 씨 장인상 ■ 이현성 씨 별세■ 영면일시: 2022년 1월 5일 오전 10시 ■ 유족 : 홍옥기 씨 남편상, 이동구(MFC 사업전략본부장)·지현(테라젠이텍스 개발부 과장) 씨 부친상, 김대규(대신증권 홍보실 과장) 씨 장인상■ 빈소 : 이대목동병원장례식장 특3호실 (02) 2650-5121■ 발인 : 2022년 1월 8일 오전 7시
한낮 기온이 20도를 훌쩍 넘는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름 필수품인 에어컨 바람이 코로나19를 전파시킬 수 있다는 그럴듯한 얘기가 번지고 있는 것. 에어컨이 코로나19를 옮길 수 있다는 세간의 의혹은 사실일까 아니면 기우에 불과한 것일까.◇ ‘에어컨 위험설’에 불안감 호소하는 교육 현장최근 코로나19와 연계된 ‘에어컨 위험설’이 고개를 든 건 학교 개학과 맞물려 있다. 등교 개학을 두고 찬반 여론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서 정부가 오는 13일
이화여자대학교부속 목동병원(이하 이대목동병원)이 의료과실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피해 당사자인 경찰관은 “병원 측의 주장이 모두 거짓”이라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 유포 및 업무상 과실치상 등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대목동병원 의료과실은 지난 2017년 2월 인천지방경찰청 소속의 최모 경장이 취객을 제압하던 중 어깨 부상을 입은 것과 관련해 지난 2018년 8월 20일 수술 과정에서 발생했다.최 경장은 당시 취객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우측 어깨 상부·후방 관절와순 파열(어깨 관절이 찢어짐)’이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초기 간세포암이나 간전이암을 치료하는 시술 중 ‘초극단파 열치료술(Microwave Ablation)’이 상대적으로 효과가 뛰어나며 시술시간과 회복기간이 다른 수술방식에 비해 짧아 주목을 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초극단파 열치료술은 절개 없이 초극단파를 발생시키는 바늘을 이용해 간암을 치료하는 방법 중 하나다. 의료원 측에 따르면 초기 간세포암의 경우 이 치료술로 10분 정도의 초극단파를 가함으로써, 외과적 간절제술에 상응하는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신체 일부를 절제하지 않고도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이하 이대목동병원)이 의료과실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17년 2월 어깨 수술 도중 부러진 수술 도구를 미처 꺼내지 않은 채 그대로 봉합을 한 것이 도마에 올랐다.인천지방경찰청 소속 최모 경장은 당시 취객을 제압하던 중 ‘우측 어깨 후방 관절와순 파열(어깨 관절이 찢어짐)’이라는 중상을 입고 이대목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어깨 관절와순이 파열되면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이 따르며, 팔을 어깨 위로 올리기 힘들어진다.최 경장은 최근, 당시 수술 받은 어깨 부위에 통증이 심해 병원을 찾아 검사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환아 4명이 집단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던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의료진들이 1심에서 전원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안성준)는 지난 21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기소된 7명의 의료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이들은 2017년 12월 15일 스모프리피드(지질영양제)를 환아들에게 투여해 스트로박터프룬디균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사망케한 혐의를 받았다. 환아들은 다음날인 16일 모두 사망했다.재판의 쟁점은 스모프리피드를 분주(1병을 나눠서 투여)한 것이 사망의 원인인지 여부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진찰료 30% 인상이 불발되자 정부와의 모든 대화를 ‘보이콧’하기로 했다. 정부에서 주최하는 회의는 물론 어떠한 협상도 하지 않겠다는 태세다.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최근 보건복지부 측에 “복지부가 주최하는 모든 회의에 참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위원 추천에도 응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의협은 각 시도의사회와 대한의학회 등에도 이를 알리고,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의협은 정부가 약속했던 의료수가 인상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의협은 공문을 통해 “문재인 대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종구 이스타항공 사장 모친상■ 서춘자 님 별세■ 영면일시 : 2019년 2월 8일■ 유족 : 최종구(이스타항공 사장)·미정·종진 씨 모친상, 이경임(한화생명 팀장) 씨 시모상, 남석희(대림산업 부장) 씨 장모상■ 빈소 :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지하 1층) 02-2650-2741■ 발인 : 2019년 2월 10일 일요일 오전 9시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앞으로 진료 중 성범죄를 저지른 의료인은 자격정지 기한이 1개월에서 1년으로 늘어난다. 일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한 경우에도 자격정치 처분이 내려진다.보건복지부는 의료법 개정에 따른 행정처분 유형과 기준을 정비한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 일부 개정안을 17일부터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의료인의 비도덕적 진료행위 유형을 세분화하고 행정처분 기준도 강화했다.이에 따라 복지부와 지자체 등은 진료 중 강간과 유사강간, 강제추행, 미수, 업무상위력 등에 대한 간음 등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제2의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보건당국이 대책을 내놨다. 모든 의료기관은 앞으로 일회용 의료기기의 재사용이 금지되고, 감염관리 담당자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종합대책(2018~2022년)’을 28일 발표했다. 정부가 의료 감염 문제와 관련해 종합대책을 마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우선 감염요인 차단을 위해 무균조제시설을 확대하고 각 병동의 투약준비공간에서의 감염관리를 위한 운영기준을 마련한다.주사제 보관이나 분주(나눠쓰기) 과정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와 정부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16일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강행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이날 오전 총궐기 등을 반대하는 규탄대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의협은 ‘문재인케어’를 반대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하지만 최근 의협의 행동을 지적하는 분위기도 적지 않다. 최 회장이 정치적 성향을 이유로 정부와 과도하게 날을 세운다는 것. 의협 내부에서도 회장 선거 직후부터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20일 총궐기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 유가족들이 조종남 대한노인의학회 부회장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조 부회장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이유에서다.지난 10일 보도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지난 8일 2018 춘계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보호자 입장을 생각하면 안타깝지만, 3명의 의료진이 구속된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유가족들이 의료진 구속 후 합의금을 두 배 이상 부르고 있다. 세월호 이후 떼법이 만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이 매체는 앞서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구속 후 의료계의 반감이 커지면서 유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사망한 사건과 관련,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3명이 구속되자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의료계가 주장하는 내용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선의의 의료행위를 했던 의료진들을 사건 발생 후 4개월이나 지나서 구속을 한다는 것이 지나치다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이번 사건은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당국과 열악한 의료환경에서 비롯된 것으로, 꼬리자르기 식 수사는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이다.그러나 첫 번째 주장과 관련해서는 수사기관의 발표가 있자마자 구속영장을 청구했더라도 비난이 빗발쳤을 것이라 짐작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 4명의 신생아를 사망하게 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4명 중 3명이 구속됐다.서울남부지법(이환승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4일 A교수와 B교수, 수간호사 C씨 등 3명에 대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법원은 6년차 간호사 D씨에 대해서는 “증거인멸이나 도주우려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7명을 입건 한 바 있다. 경찰은 신생아의 사망원인이 시트로박터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확인된 만큼 지도·감독 의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4명의 신생아를 사망하게 한 혐의로 입건된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진행 중이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예정이다.서울남부지법(이환승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3일 오전 10시30분부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고 있는 주치의 A교수와 B교수, 수간호사 C씨, 간호사 D씨에 대한 영장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의료사고전담팀이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 지난달 30일 서울남부지검 환경보건범죄전담부(위성국 부장검사)가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해 12월 이대목동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4명의 사망사건의 원인에 대해 의료진이 주사제 투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염이 있었던 것으로 경찰이 결론내렸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4일 “신생아들이 패혈증에 걸린 원인에 관련해 주사제 준비 단계에서의 오염에 역학적 개연성이 있다”고 통보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그간 패혈증의 원인으로 지목된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의 감염경로 역학조사를 진행해왔다.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은 대개 물과 흙, 음식에서 흔히 발견되고 있으며 사람의 장내에서도 정상적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이대목동병원이 신생아 중환자실 사망사건과 관련해 사고 책임을 처음으로 인정했다.이대목동병원은 지난 8일 유족과 간담회를 갖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9일 밝혔다. 아울러 사고 재발 방지와 정부가 추진하는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신설된 이화의료원 운영특별위원회(위원장 김광호)가 유족들에게 제의해 마련됐다.간담회에는 정혜원 전 이대목동병원장, 신생아중환자실 담당 교수진 등이 참석했다. 다만 정혜원 전 이대목동병원장과 사퇴한 전 경영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의료진을 소환조사 한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이하 광수대)는 26일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관계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소환을 시작으로 이번주 내 7~8명의 의료진을 더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경찰에 따르면 소환 대상자는 현장 의료진을 비롯해 신생아 중환자실 운영과 관리 전반을 설명해줄 수 있는 의료진도 포함됐다.특히 숨진 신생아 4명 중 1명의 의무기록에서 숨지기 닷새 전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된 만큼 신생아 중환자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에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1,887개 신생아 중환자실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선 것. 전국 지방자치단체 산하 시·도 보건소에 안전관리 점검 결과를 보고해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대한병원협회에도 안전관리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국 모든 신생아 중환자실에 대해 연내에 긴급 실태조사를 하고 사망원인이 규명되면 철저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보고에서다.이어 박능후 장관은 해당 사건과 관련 “사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