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자동차 가운데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판매 증가율이 돋보인다. 지난해 일본차의 판매대수는 증가율은 국가별 수입차 집계에서 1위를 기록했다. 판매대수도 독일 브랜드 판매량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그러나 일본차 브랜드 가운데 혼다는 홀로 판매량이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한국 진출 이래 최저 성적을 기록하며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지난해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총 판매대수는 전년(2022년) 대비 38% 늘어난 2만3,441대를 기록했다.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차와 미국차는 각각 판매량이 -5.9%, -33.5% 줄어
일진그룹 계열사인 일진글로벌이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또 다시 낙제점을 받아들었다. 평가대상에 포함된 이후 줄곧 낙제점을 이어가며 개선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동반성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일진글로벌은 ‘미흡’ 등급을 부여받았다. ‘미흡’ 등급은 평가에 참여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참여해 제대로 된 평가가 이뤄지지 못했음을 의미하며, 2,014개 공표대상 기업 중 9개 기업만이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일진글로벌은 동반성장지수 평가 전반에 협조하지 않은 것으
일진그룹의 계열사인 일진머티리얼즈의 매각 추진 소식에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건실한 알짜 회사가 돌연 인수합병 시장에 나온 만큼 그 배경을 놓고 의문이 증폭되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일진머티리얼즈의 주가는 24일부터 3거래일 간 크게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24일 9만4,800원의 시초가를 형성했던 주가는 3일간 하락세를 보여 26일 종가기준으로 8만1,600원까지 떨어졌다.갑작스런 주가 변동엔 매각 추진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24일 서울경제신문은 일진머티리얼즈가 매각주관사로 씨티글로벌마켓증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은 대체로 전시장과 서비스네트워크가 촘촘하게 갖춰진 브랜드가 상위권을 꿰차고 있다. 반대로 판매실적이 부진한 수입차 브랜드의 경우에는 이러한 네트워크가 다소 부실한 문제점이 나타난다.‘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지적이 이어질 수 있는 대목이긴 하나, 결국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네트워크가 신차 판매량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그러나 최근 부진에 빠진 일부 브랜드는 신차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축소하면서 고정비를 줄여 지출을 최소화하는 짠물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이로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이 시행사 대표를 감금·협박해 법인인감도장을 강취, 차명계좌를 개설한 후 일진그룹의 5개 계열사로부터 모금한 80억원의 비자금을 세탁해 허 회장 자녀들의 회사로 보내 횡령 및 편법증여했다.”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름을 올렸다. 자신을 일진그룹이 투자한 아울렛개발사업의 분양피해자라고 밝힌 청원인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이 같이 주장하고 허진규 회장 관련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했다. 현재 해당글은 게시판 운영원칙에 따라 기업명 등이 익명처리 됐지만, 취재 결과
일진디스플레이가 ‘부진의 늪’에 빠졌다. 지난해 실적이 급감한데 이어 올 1분기에는 적자 성적표까지 내놨다. 부진을 타개할 구원투수로 투입된 최치영 대표의 부담이 커진 모양새다.◇ 일진디스플레이 1분기 적자전환일진그룹의 계열사인 일진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태블릿PC용 터치스크린패널과 LED조명의 광원 소재인 사파이어잉곳·웨이퍼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코스피 시장에 2002년 입성했다. 상장기업명은 ‘일진디스플’이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업황이 악화되면서 지난해부터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2017년 어렵게 흑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자수성가 신화’로 꼽히는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또 다시 도덕성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국세청은 지난 12일 조세포탈범·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 등의 명단을 공개했다. 국세청은 성실한 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이 같은 명단을 공개해오고 있다.이 중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로 이름을 올린 것은 허진규 회장 단 한 명이다. 허진규 회장은 2013년 136억원, 2014년 131억원 상당의 해외금융계좌 신고를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를 위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일진디스플레이가 하도급 업체들에 지연이자 등을 안 줬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경고장을 받았다. 공정위는 15일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일진디스플레이에 심사관전결경고 처분을 내렸다. 공정위에 따르면 일진디스플레이는 24개 수급사업자에게 지연이자, 어음대체결제수수료 등 383만원을 지급하지 않는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위는 이런 행위가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에 해당된다고 보고, 이번 처분을 내렸다. 심사관전결경고는 사건을 조사하는 심사관 단계에서 경고처분을 내리는 조치다. 통상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일진머티리얼즈의 최대주주인 허재명 대표이사가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일진머티리얼즈는 31일 허재명 대표이사가 보유주식 134만5,867주를 장외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매각한 주식지분은 3.06%다. 이에 따라 총 지분 보유율은 기존 56.43%에서 53.37%로 감소했다. 매각 사유는 담보대출 상환을 위한 것으로 알려진다.일진머티리얼즈는 전자부품 제조업체로 코스피 상장 기업이다. 허 대표의 지분 매각 소식이 전해진 후 일진머티리얼즈 주가는 이날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시 30분 현재 일진머티리얼즈는 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끊임없이 송사와 구설에 휘말리고 있다. 중소기업 기술 탈취 논란에 휘말린데 이어, 최근에는 차명계좌를 이용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자수성가 아이콘에서 구설의 아이콘으로?일진그룹은 올해로 창립 50년을 맞은 중견그룹이다. 부품 및 소재 전문기업으로 일진홀딩스, 일진전기, 일진다이아, 일진머티리얼즈, 일진디스플레이, 일진파트너스 등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창업자인 허진규 회장은 그룹의 성장을 일구며 자수성가형 기업가로서 대외적인 명성도 쌓아왔다.그런데 오랫동안 쌓아온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내부거래 및 일감 몰아주기 지적을 꾸준히 받아온 일진그룹이 ‘눈 가리고 아웅’ 식 행보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문제가 됐던 내부거래 비율이 크게 감소했지만 동시에 또 다른 일감 몰아주기 행태는 늘어난 것이다. 보다 진정성 있고.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내부거래 비중 줄이려 또 다른 일감 몰아주기그동안 내부거래 및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 일진그룹 계열사는 일진파트너스다. 창업주 허진규 회장의 장남인 허정석 일진그룹 부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 중인 계열사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바이오와 의료 부문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관련 사업 자회사는 갈수록 경영난이 심화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어서다.◇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골칫거리 전락 일진그룹은 부품 및 소재 전문기업으로 국내외에 43개 계열사를 둔 중견기업이다. 창업자인 허진규 회장은 1968년 작은 주물공장이었던 일진금속공업(현 일진전기)을 모태로 지금의 일진그룹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일진그룹은 일진홀딩스, 일진전기, 일진다이아, 일진머티리얼즈, 일진디스플레이 등 상장사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양그룹(대표 김윤 회장)은 삼양패키징과 아셉시스글로벌이 합병하고, 삼양패키징 대표이사로 고영수 부사장을 선임하는 등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고영수 부사장 - 삼양패키징 대표이사 ○ 윤석환 상무 - 삼양패키징 재무총괄○ 이경섭 상무 - 삼양패키징 영업총괄○ 윤용익 상무 - 삼양패키징 생산총괄▶ 고영수 부사장1956년생으로 1978년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1985년 기계공학과 석사, 1990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대우엔지니어링
일진그룹의 경영권 승계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은 보유중이던 일진홀딩스 지분 15.3%를 일진파트너스에 전량 매각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일진파트너스는 허 회장의 장남인 허정석 일진홀딩스 대표이사가 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직접 보유한 지분에 일진파트너스 보유분을 합친 허정석 대표의 일진홀딩스 지분은 53.8%로 늘었으며, 허 회장 지분은 남지 않게 됐다.이로써 일진전기·일진다이아몬드·일진디앤코·전주방송의 지주사인 일진홀딩스의 경영권 승계 작업은 사실상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