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인 하이브가 자회사 레이블인 ‘어도어’와 갈등을 빚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식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이번 사태로 하이브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이 이틀간 8,500억원이 증발했다. 다만 증권가에선 이번 분쟁이 실적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어도어 경영권 탈취 의혹… 하이브 주가, 2거래일째 하락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1.18% 내린 2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브는 전날 7.81% 하락한 데 이어 2거래일째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하이브
오너 3세이자 젊은 여성경영인인 양성아 대표가 이끄는 조광페인트는 지난해 뜻 깊은 실적 변화를 마주했다. 양성아 대표 취임과 함께 부진을 면치 못해왔던 수익성이 모처럼 만의 흑자전환이란 성과를 남긴 것이다. 여러 변수가 얽혀있는 가운데, 올해도 실적 개선을 이어가며 재도약을 본격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년 적자 끊고 흑자전환… 예사롭지 않은 변수 속 올해 실적은?조광페인트를 이끄는 양성아 대표는 오너 3세 젊은 여성경영인이라는 점에서 업계는 물론 재계에서도 주목을 받는 인물이다. 부친인 고(故) 양성민 회
SK렌터카의 매각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각이 최종 결정되면 SK렌터카는 SK그룹 품을 떠나게 된다. 이를 놓고 신용등급업계에선 우려 섞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SK그룹 떠나는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어피니티’SK네트웍스는 SK네트웍스는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니티)를 선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SK네트웍스 측은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니티를 선정하고
카카오게임즈는 ‘일상이 게임이 되는 세상’이라는 회사 비전 하에, ‘즐거움’의 가치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장애를 넘어 누구나 게임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2년 연속 전개하고 있으며, 디지털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게임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게임이 가지고 있는 긍정적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우선,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탈리아 슈퍼카 페라리와 마세라티의 국내 수입·판매사(임포터) 포르자모터스코리아(FMK)의 실적이 10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 2022년까지는 적게나마 흑자 기조를 유지했지만, 지난해는 마세라티 브랜드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늘어난 매출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손실로 돌아섰다.FMK는 페라리·마세라티를 수입 판매하던 회사를 2007년 동아원그룹에서 인수한 후 동년 8월 사명을 현재의 FMK로 바꿨다. 이후 FMK는 동아원그룹의 재정난으로 인해 2015년 재매각 절차를 밟았고, 사돈기업인 효성그
컨슈머 어드밴티지(Consumer Advantage Limited)는 지난 17일 밀폐용기로 유명한
신동빈 롯데 회장은 17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을 격려했다. 지난달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청주 신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충전기 사업 현안을 직접 챙긴 이후 연이은 신사업 경영 행보다. 이번 방문에는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와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함께했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19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동박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말 준공한 5, 6공장에서 2만톤의 추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ETF 운용 자회사인 Global X(글로벌엑스)가 라이언 오코너 대표 체제를 맞이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엑스가 라이언 오코너 대표 신임 체제 하에 '글로벌엑스 2.0 시대'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라이언 오코너 대표는 지난 8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라이언 오코너는 골드만삭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 등 미국 ETF 시장에서 17년 이상 근무해 온 ETF 전문가다. 그는 지난 2월 대표이사로 내정된 바 있다.2008년 3월 설립된 글로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혁신 기술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Tech Open Collaboration)’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은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에너지 분야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역량과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혁신 기술 공동 연구개발 및 자금지원 등을 통해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SK에코플랜트가 주관하며 창업진흥원, 충남지방중
스마일게이트RPG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보임에 따라 스마일게이트 연결실적이 감소했다. 스마일게이트RPG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 하나로만 게임 사업을 운영하는 상태다. ‘로스트아크 모바일’ 개발이 진행 중인 가운데 출시 일정이 주목받고 있다.◇ ‘로스트아크’, 유의미한 중국 매출 없어15일 공시된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RPG는 지난해 매출액이 5,237억원으로 전년 7,370억원 대비 29% 감소했다.반면 스마일게이트홀딩스를 비롯해 자회사인 스마일게이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내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밀리의서재는 박현진 대표가 자사주 2,000주를 매입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박 대표는 지난 11일 1,000주씩 두 번에 거쳐 매입했다.취득단가는 1만8,270원과 1만8,280원이다. 총 취득금액은 3,655만원이다.밀리의서재 관계자는 “취임 한 달 만에 자사주를 매입함으로써 밀리의서재의 성장성과 미래 가치에 대한 박 대표의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며 “박 대표의 책임경영 의지를 통해 회사 신뢰도
강신숙 수협은행장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호실적을 이끄는 등의 성과를 냈지만 지주사 전환을 위한 준비 작업에 있어선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올해는 비은행 부문 계열사 인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지 주목된다.◇ 비은행 계열사 인수 감감무소식강신숙 행장은 수협 창립 이래 첫 여성 행장으로 2022년 11월 수행은행장에 오른 인사다. 그는 취임 당시 △안정적 수익 창출 기반 마련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금융 디지털 전환 가속화 △미래 지향적 조직체계 구축 △어업인과 회원조합
지난해 무신사의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이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지난해에는 연결기준 영업 적자를 냈다. 이유가 뭘까.◇ “지난해 수익성 악화는 ‘일시적 비용’에 따른 것”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9,93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40.2% 증가한 수준이다. 별도기준으로는 전년대비 36.9% 성장해 매출액 8,830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엔 온라인 플랫폼인 무신사와 29CM를 비롯해
통신3사(SKT, KT, LGU+)가 이동통신매출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자회사를 통해 실적을 만회하는 데 힘쓰고 있다. 1분기에는 KT 자회사의 영업이익 기여가 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11일 하나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통신3사 합산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1조2,605억원으로 전년동기(1조2,411억원) 대비 2% 증가할 전망이다.1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보면 SKT는 4,938억원으로 전년동기(4,948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2,399억원으로 전년동기(2,602억원) 대비 8% 감소한
저축은행업권에 침울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지난해 저조한 성적표를 거둔 곳이 속출한 영향이다. 자산 덩치가 큰 저축은행사들도 고전을 겪고 있다. 특히 10대 저축은행사 중엔 페퍼저축은행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다만 페퍼저축은행 측은 올해엔 실적이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달비용 상승과 충당금 적립 확대에 무더기 손실경영공시에 따르면 자산 상위 10개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페퍼·다올·신한·상상인·OSB)의 지난해 순이익은 모두 큰 폭으로 감소세를 보였다.10대 저축은행 중 5
지난해 국내 금융지주사의 순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은행과 보험 부문이 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은행·보험 부문 웃고, 금융투자·여전사 울었다 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KB·신한·농협·하나·우리·BNK·DGB·JB·한투·메리츠 등 10개 금융지주사의 연결 당기순이익은 21조5,2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1조4,470억원) 대비 0.4% 증가한 규모다. 전체 순이익은 역대 최대치 기록을 다시 썼다.권역별로 살펴보면 은행 이익이 15조
한화그룹이 방산과 인더스트리얼솔루션 사업의 분리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AI솔루션 전문 기업 한화비전과 차세대 반도체 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한화정밀기계를 분리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시스템 3사 중심의 방산기업으로 새출발한다고 5일 밝혔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적분할을 통해 인더스트리얼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신설 법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지주를 설립한다.신설 법인은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게 된다. 인적분할 후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토니모리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신사업 부문에선 여전히 숙제를 품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511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9.2%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토니모리의 영업손익이 흑자전환한 것은 2016년 이후 무려 7년만이다.토니모리는 한한령(한류제한령), 코로나19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장기간 부진을 겪었다. 그러다 지난해 사업구조 개편 및 경영효율화 전략
시프트업은 지난해 아시아에 매출이 대부분 집중됐다. 출시 예정인 콘솔 신작으로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도 저변을 넓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지난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만큼, 최근 진행 중인 IPO(기업공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아시아 매출 99% 집중… 시프트업, 시장 확대 필요유니콘 게임사 시프트업이 1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시프트업은 연결기준 매출 1,686억원으로 전년(661억원) 대비 155% 증가했다. 반면 영업비용은 575억원으로 전년(4
지난해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44% 가량 감소했다. 전년도 발생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사실상 개선세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금융감독원이 2일 발표한 ‘자산운용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468개 자산운용사가 지난해 거둔 당기순이익은 1조6,0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2조8,513억원) 대비 43.8% 감소한 규모다.다만 금감원은 “2022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카카오뱅크 지분 처분이익(약 2.3조원)을 감안하면 순이익은 사실상 증가세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