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정국의 향배를 가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D-DAY를 앞두고 여야 모두 막판 표심잡기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22대 총선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에는 그간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시사위크가 랜선 민심을 살펴봤다. 예비후보자 등록 시점부터 공식선거운동 개시 전까지 포털사이트에서 ‘선거구명’ 검색량이 급증한 지점(주간단위)을 살펴보고, 해당 기간 보도량과 보도내용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슈를 체크했다. 분석툴은 네이버 트렌드와 빅카인즈를 사용했고, 이를 시각화하기 위해 구글 Flou
더불어민주당이 28일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민주당은 서울 용산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고 13일 간의 총력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선대위에 합류하지 않았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백의종군을 선언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개인 자격으로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한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용산역에서 ‘정권심판‧국민승리’ 선대위 출정식을 갖는다. 용산은 대통령실이 있는 만큼 ‘정권 심판론’을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또한 이곳은 자당의 강태웅 후보와 윤석열 정부에서 통일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해찬 전 대표는 “제가 보기에도 여론조사 상으로도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당내에선 민주당이 지역구에서 최대 140석까지 노려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처럼 민주당이 자신감을 보이는 배경에는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공천 파동’ 논란으로 하락했던 지지율이 점차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4‧10 총선’이 23일 남은 만큼 민주당 앞에 놓인 걸림돌이 적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당장 양문석 후보(경기 안산갑)의 ‘고(故) 노무현 전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아직 경선 결과 발표가 남아 있지만 지역구 후보군이 대부분 발표된 만큼 내주부터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본격적인 총선 모드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임혁백, ‘시스템 혁신 공천’ 자평민주당 공천 심사를 담당했던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앙당사에서 공천에 대한 종합브리핑을 열고 254개의 지역구 중 추가 공모지역 10곳을 제외한 244개 지역구 공천 심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임 위원장은 민주당의 공천 기준이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50일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공천 학살’ 논란에 휩싸였다.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의 일부 지역구에 현역 의원을 뺀 정체불명의 여론조사가 시행된 데 이어 현재까지 알려진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속한 의원들 대부분이 비명계이기 때문이다. 이에 비명계는 물론 당의 원로들까지 공천의 공정성을 지적하고 나섰고, 급기야 ‘이재명 대표 2선 후퇴’ 요구까지 나왔다.◇ 비명계, ‘하위 10‧20%’ 통보에 반발현재까지 자신이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 또는 20%에 속했다고 밝힌 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 사건’이 발생한 지 보름 만에 당무에 복귀했다. 이 대표는 복귀 일성으로 ‘책임’을 강조했다. 국민들이 맡긴 책임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또 오는 4월에 열리는 총선을 윤석열 정권 ‘심판 선거’로 규정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를 시작으로 당무에 복귀했다. 이 대표는 자신이 주재하는 새해 첫 최고위인 만큼 ‘4‧10 총선’에 대한 생각도 내놨다. 그는 “민주당은 이 정권의 2년간 행태나 성과가 결코 국민들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했다
피습 후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 당무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대표가 당내 ‘줄 탈당’, ‘공천 잡음’ 등으로 술렁이는 민주당 분위기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 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이번 주에 복귀하는 걸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하던 중 김모(67) 씨로부터 흉기 습격을 받았다. 이후 서울대병원에서
비명계(비이재명계)로 대표됐던 원칙과상식 의원 3명이(김종민‧이원욱‧조응천) 더불어민주당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이들은 ‘기득권 양당 정치’의 타파를 외치며 ‘개혁 대연합’을 제안했다. 하지만 3명의 의원과 함께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현역 의원들이 전무한 만큼 지지세를 얼마큼 확보하느냐가 향후 정치 행보를 판가름할 잣대가 될 전망이다.원칙과상식은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상 정치에 숨죽이며 그냥 끌려가는 건 더 이상 못하겠다”며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오는 4월 치러지는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의 독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 의지를 재차 강조한 가운데, 이재명 대표를 만나고 창당 의지가 더 굳어졌다고 밝혔다. 이 대표로부터 변화의 의지를 확인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이 전 대표는 2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내에서 이미 그런 얘기(이 대표 사퇴 및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얘기)가 있었고, 제가 공감한다 그랬다”며 “그에 대한 응답 또는 수정안 형태로의 반응이라도 있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또한 이 전 대표는 이 대표와 만날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
내년 총선을 100여 일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분열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시사한 데 이어 당의 원로인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까지 탈당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 전 부의장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탈당하고 이 전 대표와 함께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사심으로 민주당에 민주와 정의가 실종됐다고 비판하기도 했다.이 전 부의장은 “민주당은 침몰 직전의 타이타닉호다. 배가 대선 패배라는 유빙에 부딪혔을 때, 선장도 바꾸고 배도 정비했어야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연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른바 문재인 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냈던 이낙연‧정세균‧김부겸 전 총리(3총리)의 ‘연대설’이 부상하고 있다. 혁신계를 자청하는 비명계(비이재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 내에서 이를 띄우는 모양새다. 반면 친명계(친이재명계) 의원들은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처럼 계파 간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면서 각자의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평가한다는 해석이 나온다.‘3총리 연대설’은 이낙연 전 총리가 두 명의 전 총리와 회동했다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비판하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그간 당내 의원들과 원로들, 지지자들의 격려 방문이 이어졌다. 또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격려 전화와 문재인 정부 인사들까지 방문하면서 당이 결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이 대표의 단식을 향한 당 일각의 비판적 시각과 정부의 무대응이 공존하면서 ‘외연 확장’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야권의 잇단 격려 방문… 민주당 결집하나이 대표 단식 8일 차인 7일 정의당, 진보당이 국회 본청 앞 단식 농성장을 찾았다.
여야 정치권이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총 집결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경남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 인근 생태문화공원에서 진행된 추도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 박광온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부‧여당에서도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진복 정무수석,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이 자리했다. 시민 7,000여 명도 함께했다. 추도사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한덕수 총리, 참여정부 시절 문화재청장이었던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가 했다. 김 의장은 추도사에서 “선거를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새 정책위의장에 김민석 의원, 지명직 최고위원 호남 몫에 송갑석 의원을 임명하는 등 주요 인사 당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이후 내홍을 겪던 민주당이 인적 쇄신을 통해 분위기를 다잡는 모양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당직 개편 내용을 발표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통합과 탕평, 안정을 고려해 당직을 개편했다”고 말했다.임선숙 전 최고위원이 사의를 표하며 공석이 된 새 지명직 최고위원은 송갑석 의원이 임명됐다. 송 의원은 지역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오는 17일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친명(친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의원들도 속속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정치권은 전당대회에서 본격적으로 '친명과 비명(비 이재명계)’의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많은 분들의 의견도 청취하고 여러 가지 생각들을 했다. 마음의 정리는 됐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제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도록 하겠다”며 지금까지의 묵언수행을 깼다.민주당 개혁의 방향과 출
오는 8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의원의 출마 여부가 쟁점인 가운데, 전해철 의원에 이어 홍영표 의원도 불출마를 선언했다. 일각에서는 이재명 의원까지 불출마할 경우, 당을 이끌어갈 대표로 마땅한 사람이 있느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홍 의원은 지난 28일 본인의 SNS를 통해 “저는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참으로,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당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단결과 혁신의 선두에서 모든 것을 던지고 싶었다. 그러나 지금은 저를 내려놓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취임 후 처음으로 한덕수 국무총리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례회동을 가졌다. 한 총리가 지난달 21일 임명된 후 가진 첫 주례회동이다. 윤 대통령은 주례회동 정례화를 강조하며 책임총리제에 힘을 실었다. 오찬을 겸한 이날 회동에서는 물가 안정, 규제혁신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규제혁신·물가대책 등 경제 정책 논의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주례회동에선 새 정부 국정 운영 방향과 규제 개혁·혁신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물가 안정을 위한 다각도의 대책을 추진키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선거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패배한 이후 내부 수습을 위해 3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었다. 민주당은 이 자리에서 지방 선거를 복기하고 반성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 앞서 “어떠한 핑계도 변명의 여지도 없다. 진심으로 죄송하다. 우리 민주당은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오늘 이 자리는 지난 대선과 이번 지선 결과를 통해 국민께서 내린 평가의 의미를 제대로 헤아리고 국민과 함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이 열린 가운데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민주당 지도부가 총집결했다. 오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추도식이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23일 오후에 열린 추도식에는 5년 만에 다시 참석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과 당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대선 패배 이후 오랜만에 이낙연 전 총리와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까지 야당 인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콘클라베 방식으로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이낙연 계 대표주자로 알려진 박광온 의원과 이재명 계 대표주자 박홍근 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이번 원내대표 선출은 교황선출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으로, 입후보 절차 없이 172명의 의원이 각각 지지하는 의원 1명을 적어내는 방식이라 출마 선언은 따로 없다. 하지만 현재까지 안규백(4선·서울 동대문갑)·김경협(3선·경기 부천원미갑)·박광온(3선·경기수원정)·박홍근(3선·서울 중랑을)·이원욱(3선·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