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발전으로 장애인들의 삶의 질도 향상되고 있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조 기술 산업은 매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베리파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시각장애인 보조 ICT 산업 규모는 42억달러(약 6조원). 2030년엔 132억달러(약 18조원)에 이를 전망이다.이 같은 시장 흐름에 맞춰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 기업 ‘라피치’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AI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라피치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산하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과 시각장애
‘대화형 인공지능(AI)’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사람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어 AI비서, 콜센터, 금융서비스 등 다분야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대화형 AI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413억9,000만달러(약 54조2,12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이 같은 대화형 AI시장 순풍을 타고 국내 대표 대화형 AI전문기업 ‘라피치’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라피치는 14일 지난해 실적이 매출액 17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
으레 주목받는 신산업 분야에선 수많은 기업과 서비스가 쏟아져 나온다. 초기 시장 선점 효과를 노리기 위함이다. 4차 산업시대 핵심 산업인 ‘인공지능(AI)’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글로벌 스타트업 정보업체 ‘크런치베이스’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스타트업 전체 투자금액 중 25% 이상이 AI기업이다.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쏟아지는 만큼 문 닫는 곳도 많다. 초기 시장에 뛰어든 중소기업은 자본력도, 인력도, 시장 영향력도 부족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기업생명 행정통계’에서 지난 2021년 기준 신생기업의 1
사람처럼 대화가 가능한 ‘대화형 인공지능(AI)’는 AI비서, 상담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상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대화형 AI 시장 규모는 지난해 93억8,000만달러(약 2조2,859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오는 2030년에는 연평균 성장률 23.6%를 보이며 413억9,000만달러(약 54조2,126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이 가운데 본지 취재 결과, 국내 AI음성인식 기술 전문 기업 ‘라피치’의 대화형 AI서비스가 정부의 혁신기술제품으로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연일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고 있다. 여러 논란 속에 제재 예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으로부터도 따가운 질책을 들은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를 둘러싼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정부 차원의 압박도 거세지는 모습이다. 황급히 개선 의지를 밝힌 카카오모빌리티가 이 같은 상황을 어떻게 타개해 나갈지 주목된다.◇ 대통령 질타에 즉각 고개 숙여… 개선 시동 거나윤석열 대통령의 입에서 카카오모빌리티를 향한 날선 비판이 나온 건 지난 1일이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마포구의 한 북카
윤석열 대통령은 내년도 재정 운용과 관련해 “선거에서 지더라도 나라를 위해 재정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긴축재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 선심성 예산 편성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윤 대통령은 지난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년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재정전략회의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2023~2027년 재정운용과 2024년 예산편성 방향 발표, 국고보조금, 저출산 대응, 지역활성화 과제에 대한 토론(1세션),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8일 재난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소상공인 특별지원방안을 심의‧확정했다.서울시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이후 이태원 일대 소상공인 매출이 크게 줄어들었다. 참사 이전(10월 넷째주) 대비 11월 둘째주 매출은 △이태원 1동 61.7% △이태원 2동 2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인구도 크게 줄었다. 서울시는 이태원 1동의 유동인구는 30.5% 감소했고 이태원 2동은 0.6% 감소했다고 전했다.이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재해 중소기업 지원지침’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면서 본격적으로 윤석열 시대가 시작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0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군 통수권을 이양 받았고, 오전 11시 국회 앞마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내각 출범은 요원하다. 당초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과 동시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총리로 임명돼 내각도 출범할 것으로 계획했으나, 한 후보자의 인준안 표결은 기약이 없고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도 낙마하면서 내각 구성 일정은 불투명
정부가 지난 2020년 7월 발표한 범정부 프로젝트 ‘디지털 뉴딜’이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디지털 뉴딜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 단위 디지털 사업 프로젝트다.올해도 정부는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더욱 높이고, 핵심 프로젝트의 성과를 전 산업 분야와 전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IT산업계에서는 올해 디지털 뉴딜 프로젝트의 핵심이 ‘데이터 댐’을 활용한 사업들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데이
‘장사는 목’이라는 말이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중심상권에 자리를 잡아야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하지만 인터넷(온라인)을 통한 클릭 한 번이면 필요한 모든 것이 문 앞까지 배달되는 시대에 이 말은 구문이 된 지 오래다. 가만히 앉아서‘오는 손님’만 기다리는 영업방식은 사실상 무의미해졌다는 얘기다.‘디지털 경제’라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대세 속에서 소상공인들의 비즈니스 방식 역시 달라져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에서는 총 5회에 걸쳐 △소상공인 인식 전환 △플랫폼 구축 △물류환경 조성 △온·오프라인 연계 △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5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처리를 위한 법안 심사를 재개하는 가운데, 정의당이 여야를 향해 “재계를 핑계로 후퇴할 생각을 하지 말라”고 목청을 높였다.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최근 정부와 국회의 태도를 보면 약자인 노동자는 없고 강자인 재계의 민원만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전날(4일) 상시 근로자가 50인 이상 300인 미만인 사업장의 법 적용 2년 유예 등의 내용을 담은 중대재해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앞서 제출된 정부안은 50인 이상 100인 미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3개월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제3후보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야권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도전장을 내미는 등 서울시장 선거 후보가 난립하면서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반면, 여당은 상대적으로 잠잠한 상황이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우상호 의원만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과 박주민 의원 등은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박영선 장관은 지난달 31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1월 중에는 어떻게 됐든 뭔가 정해야 할 것 같다”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7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의 날 시상식은 매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의 획기적인 증대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해 수출의 탑을 수여하는 행사다.롯데홈쇼핑은 2016년 ‘100만불 수출의 탑’을 시작으로, 2018년 300만불, 2019년 500만불에 이어 올해 수출액 820만불(약 100억원) 달성(2019.7.1~ 2020.6.30 기준)으로
연간 30조원 규모에 달하는 중고차시장이 들끓고 있다. 국내 자동차산업의 ‘맏형’ 현대자동차가 중고차사업 진출을 공식화하자, 기존 업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현대차의 중고차사업 진출이 반가운 소비자 입장에선 기존 업계의 반발이 불편하기만 하다. 각각의 이해관계와 입장,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중대기로에 선 중고차 시장이 어떠한 길로 향하게 될지 주목된다.◇ 대기업 막았던 중고차시장, 현대차 진출 의지현재 국내 중고차시장은 중소업체 및 업자들에 의해 형성돼있다. 2013년 ‘중소
대웅제약은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유망 벤처 육성에 직접 나선다고 15일 밝혔다.대웅제약은 지난 9일 액셀러레이터로 중소기업벤처부의 최종 등록을 마쳤다. 액셀러레이터는 유망 기업에 투자해 일부 지분을 취득하고, 정해진 기간 동안 멘토링과 교육 세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민간기관을 말한다.이에 앞서 대웅제약은 올해 초 열린 주주총회에서 액셀러레이터 활동, 벤처기업이나 창업자에 대한 투자 또는 조합 출자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한 바 있다. 또한 올해 4월, 중견 제약기업 중 최초로 창업진흥원에서
한국석유공사와 대한석탄공사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하는 동반성장 평가에서 3년 연속 최하점을 받았다. 하지만 두 곳의 부족한 노력만 탓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기울어진 운동장’ 상황 속에 희생양이 된 측면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2일 ‘2019년 58개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추진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007년부터 이어져온 이 평가의 목적은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선도를 유도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각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추진 실적 및 중소기업 체감도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올해 첫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 기업)’은 기업이 보유한 인프라, 상생 프로그램, 노하우 등을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기업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현재까지 현대·기아자동차, 포스코, 삼성전자, 네이버 등이 선정됐다. KAI는 11번째 ‘자상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KAI는 이를 계기로 항공우주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상생정책을 발표하고 업무협약에도 나섰다. 3일 사천 본사에서 진행된 ‘자
내일(2일)부터 전국 편의점에서도 모바일 직불결제(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벤처부(이하 중기부)는 2일부터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 전국 4만3,000여 편의점에서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편의점이 0%대의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제로페이는 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 부담 경감 차원에서 도입된 결제 시스템이다. 서울시와 중기부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제로페이 서비스는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시범사업을 시작한
[시사위크=은진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 2기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7명 전원에 대해 ‘부적격’ 판단을 내렸다. 특히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에겐 자진사퇴를 요구하기로 했다. 나머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도 추후 논의를 거쳐 정한다는 입장이다. 한국당이 문재인 정부 인사에 정면으로 맞서면서 청와대가 어떤 대응을 내놓을지 주목된다.한국당은 28일 의원총회를 열고 인사청문회 결과를 공유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우리가 조금은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고 국정운영에 협조하고 싶은데 관련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벤처기업계의 얕은 저변은 한국의 혁신성장 잠재력을 떨어트리는 요소로 지목돼왔다. 한국은 GDP 대비 벤처투자 비중과 유니콘 기업(가치가 10억달러를 넘는 스타트업)의 수 등 벤처기업시장의 성숙도를 나타내는 각종 지표에서 경쟁국가에 비해 크게 뒤쳐져있다. 정부는 작년 7월 중소기업청을 부(ministry)로 승격하고 이름을 중소벤처기업부로 바꾸면서 벤처사업계를 키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렇다면 국내 벤처기업계의 2017년 한 해 성적표는 어땠을까. 시장의 파이는 다소 커졌지만, 근본적인 문제점들은 아직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