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앞으로 필수품목을 통한 차액가맹금 대신 로열티 방식으로 가맹금 수취구조를 변경하는 가맹본사에 더 많은 상생 점수가 주어진다.1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본부와 점주 간 상생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가맹 상생협약 평가기준을 대폭 개정했다. 이번 개정안은 점주의 경영여건을 안정화하고, 실질적인 상생지원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도록 하기 위해 조성됐다.우선 광고나 판촉행사 분쟁예방 및 판촉비 부담완화를 위해 사전에 일정비율 이상 점주의 동의를 받아 실시한 경우 높은 배점을 부여키로 했다. 또 점주 지원항목을 세분화하고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가맹본부로부터 구매해야 할 필수 품목과 차액가맹금 등 프랜차이즈 운영에 필요한 정보들이 새 정보공개서에 담긴다.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차액가맹금 공개를 꺼려왔던 프랜차이즈 업계의 반발이 예상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본부가 공개할 필수 품목의 범위, 공급가격 및 특수관계인이 수취하는 경제적 이익 등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정보공개서 양식을 개정해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 가맹본사의 수익이 되는 차액가맹금에 대한 정보가 상세히 제공되지 않아 가맹점 창업시 소요 비용을 정확히 알지 못해 빈번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프랜차이즈 본사의 차액가맹금 공개 시기가 다가오면서 업계가 시끄럽다. 차액가맹금 공개가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가맹 본사는 협회 차원에서 대응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매끄럽게 흘러가지 않는 모양새다.차액가맹금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에 공급하는 필수품목을 통해 얻는 유통마진이다. 본사는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식재료 등에 물품을 공급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차익으로 마진을 남긴다. 대부분의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미국, 일본 등과 달리 브랜드 수수료 성격인 로열티 대신 차액가맹금을 통해 수익을 얻고 있다.하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가맹본부가 가맹희망자에게 제공해야 하는 정보공개서 양식이 새로 정비됐다. 꼭 필요한 정보들을 담게 해 가맹희망자에게 보다 구체적인 비용 정보를 제공하고, 다른 브랜드와도 비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가맹사업거래 정보공개서 표준양식에 대한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 한다고 31일 밝혔다.정보공개서는 가맹희망자가 계약체결 여부를 결정하는 데 필요한 정보가 담긴 문서다. 가맹본부는 공정위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해야 한다. 공정위는 지난 4월 개정된 가맹사업법 시행령 내용을 이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내 대부분의 외식업종 가맹본부가 물품 유통마진에서 가맹 수익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마진은 가맹본부가 가맹점에 대해 ‘구입요구품목’을 공급하면서 남긴 차액 가맹금이다.29일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점 구입요구 품목’ 거래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50개 가맹본부 중 47곳(94%)이 가맹점에 필수 구입 품목을 공급하면서 유통마진을 남기고 있었다. 특히 이 가운데 16개 가맹본부는 가맹 수익 전액을 유통마진을 통해 얻고 있었다.업종별로 유통마진이 매출액에서 차징하는 비중은 치킨(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