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에서 내년 4·15 총선을 앞두고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해찬 대표가 지난해 8·25 전당대회에서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초선 의원들도 잇따라 ‘불출마 선언’ 대열에 나섰다.표창원 의원은 24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랜 고민과 가족회의 끝에 불출마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별도로 첨부한 글에서 구체적인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표 의원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국회, 정쟁에 매몰돼 민생을 외면하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으로 총선 준비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내년 4월 15일에 치러지는 21대 총선에 앞서 일찌감치 공천룰을 확정했다. 또 총선 전략을 담당하는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도 체제 정비 중이다.◇ ‘이른 총선 준비’… 이유는 위기감?이해찬 대표는 14일 “올해 가을이 지나면 바로 선거 국면에 들어가기 때문에 당으로서는 문재인 정부가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과 선거를 준비하는 일을 병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총선 준비와 관련해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에 적용할 ‘공천룰’을 확정했다. 차기 총선에 출마하는 현역 국회의원의 기득권을 줄이고 정치신인이 여의도에 입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평가 결과 하위 20%에 해당하는 현역의원에 대한 감점은 기존 10%에서 20%로 강화한 반면, 정치신인에겐 최대 20%의 가점을 준다. 인위적인 ‘컷오프’(공천 배제)는 없지만, 모든 지역구에서 경선을 실시해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총선공천제도기획단은 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1대 총선 공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에서 임기를 마치고 당으로 복귀한 전직 장관들과 만찬을 함께 한다. 내달부터 민주연구원장 임기를 시작하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의 취임과 함께 본격적인 총선 준비를 위한 구체적 밑그림을 그려나갈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저녁 행정안전부·해양수산부·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김부겸·김영춘·도종환 의원과 만찬을 한다. 식사를 함께하며 1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의 역할, 선거대책위원회 구상, 인재 영입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잠정적인 공천 기준을 발표했다. 현역 의원의 기득권을 줄이고 정치신인에게 가산점을 더 부여하기로 했다. 21대 총선에서 대폭 ‘물갈이’를 위한 신호탄을 쐈다는 관측이 나온다.민주당 2020 총선공천제도기획단은 16일 국회에서 4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천룰을 잠정 결정했다. 민주당은 4월 중 최고위원회 논의를 거쳐 총선 규칙 정비를 마무리한 뒤 특별 당규 제정, 전당원투표 등으로 확정한다는 방침이다.현역 의원이 다음 총선에 재출마할 경우 경선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공천 검증 기준을 대폭 강화한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부동산 투기 의혹, 일부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인사 잡음 등을 고려해 공천 과정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 기준을 대폭 높인다는 방침이다.민주당 총선공천기획단 간사인 강훈식 의원은 4일 오후 총선공천기획단 2차 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공직자 추천 기준 원칙안을 마련했으며,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공직자, 역량 있는 공직자,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이 겸비된 공직자를 추천하는 것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실무적 검토를 끝났고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결단만 남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임종석 비서실장 등 정치적으로 무게감 있는 인사들의 거취가 포함돼 있어 정치권의 관심도 비상하다.여권에 따르면, 수석급 이상 인사개편 대상은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국민소통수석 등이다. 노영민 주중대사가 비서실장에 유력하며, 정무수석과 국민소통수석에는 강기정 전 의원과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각각 검증과정을 밟은 것으로 전해진다. 결정이 되면 미루지 않는 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현역의원 20%의 ‘컷오프’를 결정할 새정치연합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위원장에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난항을 겪었던 위원장 인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새정치연합은 외부인사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출범, 현역의원의 평가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경선 출마자격 자체가 박탈된다는 점에서 향후 갈등의 뇌관이 될 소지가 다분하다.16일 새정치연합 유은혜 원내대변인은 “우리당은 오늘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장에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를 임명했다”며 조 교수의 위원장직 확정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이 공천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무성 대표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협의한 문재인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고 나섰다.5일 김영록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경제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고, 민생은 폭발직전이다. 그런데도 대통령과 집권여당 내부의 거듭되는 구너력싸움이 나라의 앞날을 더 암담하게 만든다”며 문재인 대표의 공식입장을 전달했다.문 대표는 “내년 총선공천과 미래권력을 향한 대통령의 욕심 때문에 공천제도와 선거제도 혁신이 왜곡되어선 안 된다”며
▲ [유승민 지지 제3계파] 정치생명, 내년 총선공천이 최대 고비 ▲ [위기의 자영업자들] 경기불황 속 폐업자 속출… ‘가계 붕괴’ 빨간불 ▲ [단독] 아우디 내곡지구 정비공장 대법원에서도 ‘철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내년 총선에서 다들 잘돼서 남길 바란다.” 지난 8일 원내대표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유승민 원내대표가 측근들과 함께한 만찬자리에서 한 말이다. 평소라면 덕담 수준의 말일 수 있지만, 내년 총선을 불과 몇 개월 앞둔 시점에서 청와대에 미운털이 단단히 박힌 터라 의미가 결코 가볍지 않다. 의 보도에 따르면, 유 전 원내대표는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김세연, 김희국, 민병주, 이종훈 의원 등과 함께 원내대표단 해단식 겸 가벼운 술자리를 가졌다. 정가에서는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권은희 의원과 함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천정배 의원의 신당창당설과 관련해 “천정배 의원과 가까운 분들은 이미 사무실을 내고 활동하고 있다”며 기정사실화 했다.25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박지원 의원은 “천정배 의원은 명확한 얘기를 하지 않고 가능성만 말하고 있지만 제가 알기론 그렇다. 당에 가서 보고도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박 의원은 “당에는 4개 그룹이 실제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제 모두 알고 있다”며 새정치연합 내부에 탈당이나 신당창당 움직임이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이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4·29 재보선 참패로 가뜩이나 어려운 환경에 처한 문재인 대표를 벼랑 끝으로 몰아붙인 것은 정청래 의원의 ‘공갈발언’이었다. 이 발언으로 새정치연합 비주류를 중심으로 ‘문재인 리더십’을 본격적으로 거론하기 시작했다. “친노그룹이 당을 장악하고 내년에 있을 총선공천을 좌지우지할 것”, “비주류 물갈이 음모” 등 갖가지 루머가 당내에서 나돌았다. 이 같은 말은 문재인 대표의 리더십에 치명상을 입혔다. 재보선 참패 이후 당내 문제점을 개선한 뒤 보다 ‘강력한 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