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성향 경제학자인 최배근 건국대학교 교수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선 캠프에 정책조정단장으로 합류했다.최 교수는 지난해 21대 총선을 앞두고 만들어진 민주당의 비례대표 정당 더불어시민당의 공동대표를 맡아 민주당의 총선 승리에 일조한 바 있다.이재명 지사 측은 범진보진영에서 활발하게 정치적 활동을 해왔던 최 교수의 합류가 민주개혁진영 인사들의 추가 합류의 동력이 되길 기대하는 분위기다.이 지사 측은 24일 출입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최배근 교수의 정책조정단장 위촉으로 이재
여권이 일제히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여권의 ‘홍남기 때리기’의 발단은 홍 부총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전 국민 대상 2차 재난지원금 지급 관련 언론 인터뷰 내용에 대해 “철 없다”는 미래통합당의 비판에 동조하고 “책임 없는 발언”이라고 비판하면서 시작됐다.이재명 지사는 지난달 28일 MBC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와 관련 “30만원은 50∼100번 지급해도 선진국 평균 국가부채 비율인 110%에 도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바 있다.이에 대해
여권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민주주의라는 허울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해야 한다’는 발언을 두고 격분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권 내에서는 퇴진 압박은 물론이고 윤 총장이 반정부 투쟁을 선언한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탄핵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표출되는 등 윤 총장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종민 의원은 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윤 총장은 100% 정치를 하는 것인데 검찰총장은, 집행권을 갖고 있는 사람이 정치하면 피해가 엄청나다”며 “내용이 뭔지는
여권 내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추가 지급론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재난지원금이 소비 진작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추가로 더 지급해 경기를 부양해보자는 주장이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지사가 가장 적극적이다. 경기도는 지난 2일 “전 국민 1인당 20만원씩 2차 긴급재난지원금 편성에 필요한 10조3,685억원 규모의 예산을 정부의 3차 추경안에 포함해달라”고 지난달 29일 정부에 건의했다고 전했다.이 지사는 같은 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전에 정부에서 한 번 지급했는데, 이거로는 부족하다”며
“조금도 회피할 필요 없다. 환영할 일이다.”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지난 1일 정상통화를 앞두고 참모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G7 확대 제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같은 문 대통령의 발언을 전하면서 “G11 또는 G12의 정식 멤버가 될 경우 우리나라의 국격 상승과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1일 정상통화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갑작스럽게 G7 확대를 제안하며 한국, 호주, 인도, 러시아를 초청 대상으로 지목했다. 현재의 G7 구성은 시대에 뒤떨어져
4·15 총선에서 180석을 확보하며 거대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에는 원내사령탑 자리를 두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정운영을 뒷받침해 정권 재창출의 발판을 마련할 막중한 임무가 부여된 자리다현재 이인영 원내대표의 임기는 내달 9일까지다. 하지만 20대 마지막 임시국회가 열린 상황이라 원내대표 경선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민주당에선 이미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21대 국회에서 3선이 되는 의원들부터 4·5선 중진들까지 거론되는 후보 수만 벌써 10여명이다.
보수와 진보의 격렬한 진영 대결이 펼쳐졌던 4‧15 총선은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 승리로 막을 내렸다.민주당(163석)은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17석)을 합해 단독으로 국회 전체의석(300석)의 5분의 3에 해당하는 180석을 획득해 ‘슈퍼 여당’이 됐다. 반면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 의석을 포함해 개헌저지선인 100석보다 3석 많은 103석을 확보하는 참패를 기록했다.180석 ‘슈퍼 정당’은 1990년 민주정의당·통일민주당·신민주공화당 등 3개 정당이 합당해 만든 민주자유당(전체 299명
4·15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도 가졌다.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이인영 원내대표, 우희종·최배근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현충원에 참배했다.이해찬 대표는 방명록에 “나라다운 나라를!”, 우 대표는 “21대 국회, 국민을 위하여!”, 최 대표는 “누구도 흔들 수 없는 나라로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민주당은 이후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총선에서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민의에 부응하기 위해 “경제 민주당, 일
4‧15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막판 돌발 변수로 인한 표 이탈에 노심초사하고 있다.미래통합당이 ‘막말 파동’으로 휘청거리고 있고 전체적인 판세에서 통합당에 우위를 선점했다고 민주당은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야당에 공격 빌미를 줄 수 있는 내부 잡음이 표출되면서 대세 흐름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총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집안 단속’에서 허점을 보일 경우, 이슈에 민감한 중도‧부동층 이탈을 초래해 다잡은 승기를 놓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민주당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
4·15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의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출정식을 열고 승리를 다짐할 예정이다.전날 선대위 합동회의를 개최하며 ‘원팀’을 강조한 민주당과 시민당은 이날도 오후 1시 30분 국회 본관 로텐더홀 계단에서 ‘국민을 지킵니다’라는 주제의 공동 출정식을 개최할 예정이다.출정식에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시민당 이종걸·최배근·우희종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등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 시민당 비례대표 후보들도 참석한다. 민주당과
4‧15 총선을 2주 앞두고 민생당 선대위가 첫 행보에 나섰다. 여야 모두 총선 체제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막이 올랐다.민생당은 1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에 앞서 민생당 선대위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앞서 선대위 구성을 마친 이후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오늘 민생당 중앙선대위가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그동안 갈등과 분란도 있었지만, 오늘 이 순간부터 우리는 국민의 새로운 희망이 되기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말했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4·15 총선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시민당)이 총선 슬로건을 확정하고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우는 등 총선 출격 채비를 갖췄다.시민당은 31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책자형 선거공보’를 공개했다. 시민당은 선거공보에 유권자들이 투표 시에 혼돈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비례대표 투표 용지 그림과 함께 ‘기호는 5번, 순서는 3번째’라는 이미지를 넣었다.시민당은 여권 지지자들의 표심 분열을 막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하는 더불어시민당’, ‘한 표라도 총집결해야 문재인 대통령
4‧15총선이 1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친문‧친조국’ 성향의 비례정당 열린민주당 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열린민주당 존재로 여권 지지층 표 분산을 우려하고 있는 민주당은 자당이 참여하고 있는 비례대표 정당은 ‘형제당’인 더불어시민당(시민당)이라고 강조하며 열린민주당에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참칭하지 말라”고 날을 세우고 있다.민주당은 30일 열린민주당의 ‘효자론’에 대해서도 “그런 자식 둔 적 없다”고 쏘아붙였다. 민주당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범여권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더시민)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 공개가 계속 연기되고 있다.더시민은 지난 22일 명단 발표 일정을 한차례 연기한데 이어 23일 오전 8시 예정됐던 발표 일정도 연기했다.더시민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비례대표 후보 1차 명단 발표가 공공의료 분야 추가공모 등으로 연기됐다고 전했다.더시민 비례대표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공공의료’ 분야 시민사회 후보를 추가 공모할 방침이다. 더시민은 “시민사회 추천 후보자 공모 인원이 많았고 공관위원들이 공
범여권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구성 협상이 시작부터 파열음을 내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연합정당 구성을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한 이후 모든 과정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특히 친문 핵심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이 협상 전반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협상 과정에서 소외된 세력들로부터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또한 민주당이 친문 비례대표 후보로 연합정당을 채울 움직임을 보여 연합정당이 사실상 민주당의 위성정당이라는 비판에 다시 한번 힘을 실어주고 있다.민주당은 지난 17일 연합정당의 플랫
4·15총선을 40여일 앞두고 ‘선거의 여왕’이라고 불리우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옥중 서신’을 내놓으면서 정치권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 거듭된 악재로 수세에 몰린 더불어민주당도 박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으로 인한 총선 충격파 때문에 비상이 걸렸다.박 전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한 옥중 서신을 내놓으면서 이번 총선 구도는 ‘정권심판론 대 야당심판론’에서 ‘문재인 대 박근혜’ 대결로 흐르는 분위기다.민주당은 박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으로 보수진영이 총결집
4·15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 문제를 놓고 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더불어민주당이 위기 돌파 카드로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합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민주당에서는 최근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20석까지 싹쓸이해 원내 1당을 빼앗길 것이라는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비례정당 창당 불가피론이 분출됐다.특히 한 언론을 통해 이인영 원내대표와 윤호중 사무총장 등 지도부를 포함한 여권 핵심 인사 5인이 회동을 갖고 당 차원의 비례정당을 창당
지난 10일 국회에서 통과된 2020년도 예산안 중 4차 산업혁명 대비 혁신성장 예산은 약 6조9,225억원으로 나타났다. 2020년도 총 예산은 512조3,000억원 규모다. 전체 예산의 1.36% 정도다.일본의 무역보복으로 신설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강화특별회계가 2조725억원으로 책정됐다. 국회에서도 가장 많이 증액된 항목이다. 5G(5세대 이동통신), AI(인공지능) 관련 예산도 1조7,000억원이 책정됐으며, 바이오·헬스, 시스템 반도체, 미래차 등 3대 핵심 신산업에는 3조원의 예산을 확정
택시업계의 반발과 사회적 논쟁을 일으키고 있는 ‘타다’가 또 다시 불법과 합법의 기로 앞에 서게 됐다. 혁신적인 서비스 품질은 박수 받아 마땅하지만, 여전히 넘어야할 산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된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타다’는 최근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파견법)’ 위반 여부와 관련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택시업계에서 제기한 진정을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택시업계는 ‘타다’의 파견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으며, 고용노동부는 이와 함께 ‘타다’의 고
“한마디로 사기성 기사다.”최배근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해 8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상당수 언론들은 2017년 음식점 폐업률이 92%로 6년 만에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는 보도를 연일 쏟아낸 바 있다. 아울러 최저임금 인상을 원인으로 지목하거나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를 비판하는 내용도 이어졌다.최배근 교수는 이 같은 보도를 ‘사기’, 즉 ‘가짜뉴스’라고 규정하며 발끈했다. 그리고 사실관계를 정확히 제시했다. 애초에 문제가 된 수치는 2017년이 아닌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