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앤탐스는 지난 1999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로데오점에서 시작해 2004년 법인을 설립한 1세대 커피 프랜차이즈다. 그러나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탐앤탐스는 걱정이 많다. 최근 몇 년간 실적 악화의 수렁 속에서 헤매고 있기 때문이다.◇ 탐앤탐스, 최근 5년간 외형 감소‧수익성 악화 ‘울상’국내서 ‘커피’는 이제 기호식품을 넘어 필수식품으로 인식되는 듯하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 152잔
최근 식품 및 프랜차이즈 업계가 앞다퉈 해외 시장 경쟁에 뛰어드는 모양새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국내 경기가 침체되고 물가가 올라 소비 심리가 얼어붙자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맘스터치는 오는 4월 도쿄 시부야구에 정식 직영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를 열고 일본 시장에 정식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부야 맘스터치’는 맘스터치가 해외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직영 매장이다. 시부야 맘스터치 매장은 일본 현지 맥도날드가 지난 39년간 영업했던 자리에 200석 규모로 꾸며진다. 이곳은 하루 유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서울 강북 지역 고객들과 접점을 늘리기 위해 서울 용산역 앞 사거리에 ‘볼보 용산 전시장’을 신규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볼보 용산 전시장은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딜러사인 천하자동차가 운영하는 곳으로, 서울 강북 지역에서 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장이다.이번에 새롭게 오픈을 알린 볼보 용산 전시장은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볼보 용산 전시장이 들어선 자리가 공교롭게도 앞서 아우디 파트너 딜러사인 태안모터스에서 운영하던 ‘아우디 한강대로 전시장’이 있던 곳이라는 점에서다.기존의 수입차
글로벌 식품사 네슬레 워터스(Nestlé Waters)가 생산하는 프리미엄 탄산수 제품인 ‘페리에’가 지난달 위생 논란에 휩싸였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페리에 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에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탄산수 ‘페리에’, 위생 논란… 무슨 일?페리에가 위생 논란에 휩싸이게 된 것은 앞서 지난 1월 말 영국 미디어그룹 가디언이 글로벌 식품사인 네슬레가 고가 생수인 페리에‧비텔 등을 생산하면서 위법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하면서부터다.이에 따라 네슬레는 탄산수
최근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성장세가 무섭다. 고물가 시대가 지속되자 커피에서도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점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 주로 이용하는 ‘카페’는… 스타벅스‧메가커피 순현대인에게 커피는 필수라는 말이 있듯이 국내선 커피가 기호식품을 넘어 필수품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2020년 기준 국내 소비자들의 연간 커피 소비량이 성인 1명당 367잔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랑스(551.4잔)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전 세계
유업체들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지속됐던 헬시플레져(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힘입어 단백질‧유산균 음료가 흥행한 점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러한 성적표에도 유업계의 한숨은 줄지 않는 모양새다. 이유가 뭘까.◇ 유업계, 사업 다각화로 실적 개선 나서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9,968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3.3% 늘어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6.9% 개선돼 548억원을
어렸을 때 명절이 즐거웠던 이유 중 하나는 맛있는 음식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기 때문이야. 하지만 지금은 그 반대지. 이제 명절이면 어떻게 하면 적게 먹을지를 고민하게 되네. 기름진 음식 많이 먹으면 몸과 마음이 다 힘들어. 이번 설 연휴에는 소식이 건강과 장수에 좋다는 글들을 읽으면서 지냈네. 그러면서 만난 이덕무의 소식 예찬일세.“나는 일찍이 배가 부르게 음식을 먹는 것은 사람의 정신을 혼탁하게 해 독서에 크게 이롭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한 손님이 “소년들을 많이 살펴보았는데, 밥을 많이 먹는 자는 반드시 요절했다”고 말
지난달 24일 개봉한 ‘세기말의 사랑’(감독 임선애)은 세상이 끝나는 줄 알았던 1999년, 짝사랑 때문에 모든 걸 잃은 영미(이유영 분)에게 짝사랑 상대의 아내 유진(임선우 분)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상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웰메이드 데뷔작 ‘69세’로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한국 영화계가 주목하는 여성 감독으로 떠오른 임선애 감독의 차기작으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을 통해 첫선을 보인 데 이어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페스티벌 초이스 부문에 초청돼 관객의 뜨거운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83만7,000개소)으로 확대됐다. 해당 법안 적용이 커피전문점‧빵집 등의 업종까지 확대되면서 프랜차이즈 업계는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교육 자료를 준비하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개인 사업주를 위해서는 ‘산업안전 대진단’이 마련됐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가맹점주 대상 교육 준비 나서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경영책임자 등이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위반해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한 경우, 그 사업주‧경영책임자에게 책임을 묻
“오늘날 미국인의 40%가 만성 수면 부족으로, 하루에 최소한으로 필요한 수면 시간인 7시간을 채우지 못한다. 영국에서는 놀랍게도 인구의 23%가 하루에 채 5시간을 못 잔다. 우리 중 겨우 15%가 개운함을 느끼며 잠에서 깨어난다. 이는 새로운 현상이다. 1942년 이후로 평균 수면 시간이 1시간이나 줄었다. 아동은 지난 1세기 동안 하루 수면 시간이 평균 85분 줄었다. 정확한 감소 규모를 두고 과학적 논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국립수면재단(National Sleep Foundation)은 지난 100년간 수면 시간이 20% 감소했
환경부가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제과업체 등과 함께 일회용품 사용 감량과 관련한 자발적 협약을 갱신‧확대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기존의 일회용품 규제 정책을 대폭 완화하면서 비판을 받았던 환경부가 본격적으로 ‘자발적 참여’에 기반한 정책을 펼치는 모양새다.◇ 환경부‧식품업체, ‘자발적’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약속지난 25일 서울 중구 소재 L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이창흠 기후탄소정책실장 등 부처 관계자와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엔젤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할리스
배우 박병은이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과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로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박병은은 지난 19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에서 성준(박희순 분)의 후배이자 형사 반장인 박상민으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박병은이 연기한 상민은 과거 한 사건으로 인해 성준에게 애증과 열등감을 품고 있
신세계프라퍼티가 오는 26일 ‘스타필드 수원’을 그랜드 오픈한다. 스테이필드(Stay Field)라는 콘셉트 하에 구성된 이곳은 가족 단위 소비자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들까지 겨냥한 모습이다.◇ “스타필드 2.0이 시작되는 ‘수원점’… MZ세대까지 공략하는 도심형 쇼핑몰”‘스타필드 수원’ 가오픈 날이었던 지난 24일, 기자는 이곳을 직접 방문했다. 오전 11시에 도착한 스타필드 수원은 일찍이 이곳을 찾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영하권으로 뚝 떨어진 추운 날씨를 뚫고 도착한 ‘스타필드 수원’의 첫인상은 ‘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강원특별자치도 지역 대학생들을 만나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그 도전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지역 대학생 15명과 함께하는 ‘청년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 카페는 청년 사업가가 운영하는 카페로서 작년 4월 강릉산불 때 소방대원들에게 무료 커피와 쉼터를 제공해 준 의미가 있는 곳이다.이날 간담회는 딱딱한 형식에서 벗어나 커피를 마시며 편안하게 담소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0여년간 국내 우유 시장은 성장동력이 약화되고 있다. 저출생과 저렴한 수입 멸균유 증가 등으로 소비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우유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예고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새로운 브랜드 선보이는 ‘동원F&B’… 오너 경영 막 내린 ‘남양유업’유통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새로운 유가공 브랜드 ‘Hej(하이!)’를 출시할 예정이다. ‘Hej!’는 북유럽 언어로 ‘안녕하세요’를 의미하는데,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북유럽풍의 브랜드 콘셉트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배달 음식 이용이 급증하면서 ‘배달료’와 관련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통계청은 배달비 체감물가 지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한 해 외식배달비지수 작성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무료부터 7,000원까지 분포… 3,000원대가 가장 많아통계청은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매월 소비자물가 외식 대상처에서 매장 가격과 배달 가격을 조사하고 외식 배달비 실태 파악을 진행했다. 배달 가격은 외식을 배달로 주문할 경우, 음식 가격에 기본 배달비를 포함해 소비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를 새로운 모델로 발탁했다. 이런 가운데 컴포즈커피가 광고 비용 일부를 가맹점에 떠넘겼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유가 뭘까.◇ 가맹점이 ‘20억’ 분담… “부담된다” vs “팬덤 효과”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는 내년 브랜드 론칭 만 10년을 맞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를 새로운 모델로 발탁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컴포즈커피는 광고 비용을 가맹점주와 나눠 부담하겠다고 공지했는데, 이 부분이 최근 논란에 오르
최근 메가커피의 미니언즈 빨대 및 덮개가 수입 부적합 판정을 받아 논란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일부 제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었던 까닭이 드러나 이목이 쏠렸다.◇ 식약처 “수입업체에 고의성 여부 조사 중”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미니언즈 빨대 및 덮개 수입업체(티에프코리아)는 해당 제품이 수입 부적합 판정을 받았음에도 이를 현행 제도를 악용하는 방식으로 국내에 들여와 메가MGC커피(이하 메가커피)에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수입업체는 과거에 안전 검사에서 통
올 한 해 원유 가격이 두 차례 인상되며 우유 가격도 상승했다. 이에 우유를 원재료로 하는 가공식품의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실제 원유값 인상 여파로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들에서는 우유가 포함된 음료(이하 라떼 음료)의 가격 인상 흐름이 나타났다.◇ “라떼 한 잔에서 ‘우유’ 가격 비중 6~8%에 불과”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에서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 라떼 음료들의 최근 가격 인상 현황과 우유값 인상으로 인한 제품 가격 영향 정도 등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