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건물 일부가 붕괴됐던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에 대한 철거 작업이 오는 7월부터 진행한다.12일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은 내달부터 광주 화정아이파크 8개동에 대해 철거작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HDC현산에 따르면 회사는 철거 준비를 위해 계획됐던 타워크레인 7개 중 4개 설치를 이미 마친 상태다. 건설용 호이스트카(리프트)도 8개동마다 각각 하나씩 설치될 예정이다.회사는 붕괴사고가 발생했던 201동에는 현장에서 직접 조립해 사용하는 시스템 비계(가설 작업용 발판)를 벽에 둘러 설
윤석열 대통령이 “노조의 채용장사 등 모든 적폐를 임기 말까지 뿌리 뽑을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발언한 노조 및 노동개혁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브리핑을 통해 소개된 윤 대통령의 발언은 대체적으로 강경한 어조였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토론 중 노동개혁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가 우리 헌법의 기본질서인데, 그것을 못 지켜서는 경제 발전이 어렵다. 또 기업 가치도 제
출범 첫해인 지난해부터 노동계와 대립각을 세워온 정부가 ‘노조와의 전쟁’에 고삐를 죄고 있다. 이에 맞선 노동계의 반발도 예사롭지 않아 상당한 갈등 및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지난 1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건설 관련 협회 및 공공기관 간담회’에서 건설노조를 향해 거침없는 말들을 쏟아냈다.이날 간담회는 건설 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차원에서 열렸다.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회장이 민간협회 대표로 참석했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
지난달 하청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대우조선해양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등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관계당국이 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가뜩이나 박두선 사장을 둘러싼 ‘알박기 인사’ 논란으로 잡음에 휩싸인 대우조선해양이 더욱 뒤숭숭한 상황을 맞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22일 대우조선해양 본사 및 하청업체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약 9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7개 팀, 27
정부가 제작결함이 발견된 타워크레인에 대해 리콜과 판매중지 조치를 내렸다. 정부는 향후 건설현장과 건설기계의 안전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 엄중한 대처를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케이테크(주), (유)하이츠타워, 에이치이테스(주) 등에서 수입, 판매한 타워크레인 6개 형식 23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와 판매중지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미 판매돼 운영 중인 타워크레인은 시정조치를 하지 않고, 해당 형식의 타워크레인을 더 이상 판매되지 않도록 판매중지 명령
LG유플러스가 5G 기반 스마트건설 기술을 국가 시범도시 단지조성공사에 활용한 데 이어, 민간의 건축공사 현장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28일 GS건설과 ‘무선통신기반 스마트건설 기술 검증 및 사업화’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스마트건설 기술을 적용할 시범 현장을 선정했으며,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연말까지 운영 효과를 분석하고 내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건설 분야에서 안전 및 생산성 향상
1990년생 청년 정치인이자 사회운동가인 용혜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5번)가 ‘기본소득’이라는 다소 생소하면서도 논쟁이 되고 있는 이슈를 손에 들고 21대 국회 문을 두드리고 있다.용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고 있는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소수정당인 기본소득당 몫으로 비례대표 후보 번호를 배정 받아 국회 진출을 노리고 있다.용 후보가 이번 4‧15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할 경우, 중장년층이 장악하고 있던 국회에 새로운 청년 정치 바람을 일으키고 기본소득이라는 정책 논의에도 불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타워크레인, 지게차 등 건설기계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교육을 본격화한다. 타워크레인 등 중대 건설기계 관련 사망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한 대책의 일환이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7년 5월까지 크레인 산재 사고로 총 194명이 사망했다. 같은기간 재해건수도 매년 600건을 웃돌았다. 올해도 소형 타워크레인 사고로 지난달에만 3명이 사망하는 등 중대 건설기계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건설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협회 및 단체 등 5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의 ‘안전혁신 활동’이 안전관리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아산-천안 고속도로(제2공구) 현장에 적용한 ‘사고 예방 중심의 안전혁신활동’ 사례가 ‘2019 스마트 건설기술·안전 엑스포’에서 대상(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한 것. 건설현장 안전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롯데건설의 이번 수상은 업계 귀감이 되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 11월 27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19 스마트 건설기술·안전 엑스포에서 안전관리 우수사례부문 대상(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월 한 달 간 100대 건설사의 건설현장에서 총 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10월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 현장에 대해 내달 중 특별점검을 벌일 예정이다.22일 국토부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중 현대엔지니어링·한신공영·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한진중공업·경동건설·혜림건설 등 6개 건설사의 시공 현장에서 10월 한달 간 총 6명이 사망했다.세부적으로는 △현대엔지니어링 기흥 서천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한신공영 화성동탄 A4-1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14공구 △에
건설업계와 노조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건설노조가 외국인 노동자 불법 고용에 대해 ‘생존권 위협’을 내세우고 있지만, 건설업계는 노조의 불법 공사방해 행위를 비판하고 나섰다.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건설지부는 지난 25일 광주 서구 전문건설회관 앞에서 외국인 불법 고용 근절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는 노조 조합원 70여명이 참석했다.노조는 “건설경기의 하락으로 내국인 건설 노동자의 실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반면 불법 체류 외국인 노동자들은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며 “
총파업을 예고했던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노총 타워크레인 노조가 파업을 철회됐다.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민주노총 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와 한국노총 타워크레인조종사 노조는 이날 예고됐던 총파업을 철회했다고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양대노총 타워크레인 노조는 소형 규격 기준안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국토부와 대화가 타결돼 파업을 철회했다.앞서 노조는 지난달 25일 2차 전국 총파업을 결의하고, 이달 12일 오전 7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당시 국토부가 발표한 ‘타워크레인 안전사고 방지 및 제도 개
양대노총 타워크레인 노조가 2차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전국 건설현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과 한국노총 타워크레인조종사노동조합은 지난달 25일 2차 전국 파업을 결의하고, 이달 중순께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건설노조는 지역별 총회를 거쳐 결의를 모을 것으로 전해진다.앞서 양대노총 타워크레인 노조는 지난 6월 ’소형 타워크레인 폐지‘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당시 경찰 추산 전국 타워크레인 1,611대가 고공농성 등을 진행했다.이후 국토부가 노·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에 대해 “당연한 결정이고 오히려 때 늦은 감이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 구속 관련 논평 등 공식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를 향해서는 “도대체 민노총에 얼마나 큰 빚을 졌느냐”고 비판했다.황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말로 한심한 것은 청와대와 여당의 태도”라며 “여권 핵심 관계자라는 사람이 굳이 구속까지 시킬 사안인가 불만을 토로했다고 한다. 민주당도 청와대도 논평 하나 없다. 이러니 민노총이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양대 노총 타워크레인 노조가 총파업 돌입 이틀만에 파업을 철회했다. 이에 정부는 노조가 요구한 소형 타워크레인 폐지와 관련한 정부, 노조, 임대사업자, 시민단체 등의 협의체를 구성해 개선안을 만들기로 했다.7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산하 건설노동조합과 한국노총 산하 전국타워크레인노조는 지난 5일 오후 5시를 기점으로 총파업을 종료했다. 지난 4일 소형 타워크레인 폐기와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지 이틀 만이다.이에 국토부는 이날 양대 노조, 임대사업자, 시민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노·사·민·정 협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양대 타워크레인 노조가 지난 4일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건설현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파업 돌입 첫날인 지난 4일 기준 전국 건설현장에서 멈춰선 타워크레인은 주최 측 추산 2,300대(경찰추산 1,600대)에 달한다. 전국 건설현장에서 가동되는 크레인이 3,000여대인 것을 감안할 때, 80% 가량이 가동을 중단한 것이다.노조는 지난 2014년부터 소형타워크레인에 대한 안전대책 등을 당국에 요구했지만 별다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노조는 “
힌국노총, 민주노총 등 타워크레인 양대 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타워크레인 양대 노조는 소형타워크레인에 대한 안전대책과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이날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신길동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이유 등을 밝힐 예정이다.앞서 지난 3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는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을 선포한 데 이어 전국 건설현장의 1,500여대의 타워크레인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노조는 지난
국토교통부가 건설현장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소규모 건설공사 특별 현장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이는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대책(4.11)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12일 국토부는 오는 13일부터 6월28일까지 소규모 건설공사 특별 현장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도로·철도·공항·아파트·건축물 등 전국 497개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해 국토부 본부와 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등 산하기관 담당자와 기술지원을 위한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총 15개반 467명의 점검인력이 투입된다.추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타워크레인 붕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가 팔을 걷어 붙였다. 국토교통부가 심각한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무인 타워크레인의 불법 개조 여부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섰다.이번 조사는 타워크레인의 불법 개조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 8월 경기도 일대에서 8톤 크레인을 고의로 말소하고, 3톤 미만의 무인 장비로 불법 개조한 33건의 사례가 적발되는 등 비용절감 만을 추구하는 관행이 계속되고 있다.우선, 불법 개조가 의심되는 타워크레인 명단을 작성해 모든 검사대행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울산에 위치한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의 구체적 원인에 물음표가 남는 가운데, 조사결과 및 향후 어떤 조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5일. 오전 11시 20분쯤 40대 협력업체 직원이 탈황공정 반응기 내부로 추락했다. 사고를 당한 직원은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구체적인 사고 원인엔 의문이 남는다. 숨진 직원은 사고 당시 탈황공정의 반응기 촉매 교체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반응기는 높이 7~8m의 타워 형태로 이뤄져있으며, 내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