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의 유동성 확보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달 사모사채 발행을 통해 2,000억원 자금조달에 나선 신세계건설은 최근 레저사업부문의 매각을 결정했다.그간 신세계건설은 대구사업장 미분양 및 이에 따른 PF리스크 우려로 인해 ‘제2의 태영건설’ 후보군에 오른 바 있다. 따라서 업계는 신세계건설의 지속적인 유동성 확보 조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신세계건설과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 14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해 신세계건설의 레저사업부문 일체에 대한 영업양수도 계약을 결의한 뒤 이를 공시했다. 영업양수
지난해 12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한 신세계건설이 올해 1분기에도 10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회사는 미청구공사 대금 및 채무 증가 등으로 인해 재무 안정성마저 조금씩 흔들리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작년 10월 구원투수로 투입된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의 올해 경영 행보는 유독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어 올 1분기까기 이어진 ‘실적 부진’ 해결 과제지난해 신세계건설은 매출 1조4,324억원을 거두며 전년(1조2,567억원)과 비교해 외형이 13.98% 성장했다
올해 최고 기대작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국내는 물론,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개봉 첫 주말인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03만46명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개봉 첫날에만 35만9,288명의 선택을 받은 데 이어, 개봉 첫 주말까지 극장가를 접수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68
김신 SK증권 대표이사의 한숨이 깊어질 전망이다.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실적 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신용등급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수익성 저하 등의 이유로 SK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2분기 연속 적자에 신용등급 전망 적신호 SK증권은 올해 1분기 개별기준으로 1억6,453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28억원) 대비로는 적자로 돌아선 실적이다. 전 분기(-62억원) 대비로는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1분기 영업이익은 1
폭스바겐이 독일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오전 10시 온라인을 통해 ‘2022년 연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성과와 향후 전동화 전략 등의 내용을 공유했다.기자간담회에서 랄프 브란트슈타터 폭스바겐 브랜드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지난해 폭스바겐은 가속화(ACCELERATE) 전략을 통해 테크놀로지 기업으로의 전환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었다”며 “특히 지난해는 극도로 까다로운 환경이었음에도 우리는 정상적인 운영을 유지했고, 효율 및 수익성도 향상시켰던 것을 바탕으로 올해도 위기에 더 강하고 더 효율적인
토마스 앤더슨(네오 역/키아누 리브스 분)은 ‘자신’의 현실이 물리적 구성개념인지 아니면 정신적 구성개념인지 알아내기 위해 이번에도 흰토끼를 따라가야 한다. 토마스, 아니 네오가 배운 게 있다면 비록 환상이라 할지라도 선택이야말로 매트릭스를 탈출할 유일한 길이라는 것이다. 물론 네오는 무엇을 해야 할지 이미 알고 있다. 그가 아직 모르는 사실은 이 새로운 버전의 매트릭스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고, 확고부동하고, 위험하다는 것이다. 평범한 일상과 그 이면에 놓여 있는 또 다른 세계, 두 개의 현실이 존재하는
영화 ‘매트릭스: 리저렉션’(감독 라나 워쇼스키)으로 돌아온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매트릭스’만의 차별화된 액션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매트릭스: 리저렉션’은 운명처럼 인류를 위해 다시 깨어난 구원자 네오(키아누 리브스 분)를 둘러싼 인간과 기계들과의 더 진보된 가상현실 속 새로운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1999년 등장과 함께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SF 대표작 ‘매트릭스’의 네 번째 시리즈로, ‘매트릭스3: 레볼루션’(2003) 이후 무려 18년 만에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와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
12월 극장가에 할리우드 대작들이 몰려온다. ‘고스터버스터즈 라이즈’를 시작으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매트릭스: 리저렉션’까지 전 세계 영화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화제작들이 대거 포진,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킹메이커’가 출격한다. 12월 시작과 함께 가장 먼저 관객을 찾은 영화는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감독 제이슨 라이트맨)다.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는 작은 마을에 정착한 한 가족이 전설의 ‘고스트버스터즈’와 얽힌 숨은 비
등장과 함께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SF 대표작 ‘매트릭스’ 시리즈가 돌아온다. 네 번째 시리즈인 영화 ‘매트릭스: 리저렉션’(감독 라나 워쇼스키)이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매트릭스’ 시리즈는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인간의 뇌를 지배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자 가상현실 공간인 매트릭스에서 인공지능 컴퓨터와 이에 대항하는 인간들 사이의 대결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 대표작이다. 1999년 첫 등장한 ‘매트릭스’는 릴리 워쇼스키, 라나 워쇼스키가 각본과 감독을 맡아 만화적인 상상력과 동양적인 액션을 혼합시켜
코로나19 확산으로 관광업 등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인천 영종도의 한 리조트가 침체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더위크앤리조트’가 그 주인공이다.더위크앤리조트는 명칭 그대로 호텔이 아닌 리조트다. 기존 리조트에 호텔의 고급스러움을 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자부한다. 지난 26일 열린 더위크앤리조트 그랜드 오픈 기념식에서 더위크앤리조트의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버지는 시공만… 나머진 맡겨주세요”이날 광화문에서 오전 8시 30분 경 버스를 탑승한 후 한시간 가량을 달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이하 엔트리브)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 신작 3종을 공개했다. 기존에 서비스해온 게임들보다 가볍지만 엔씨의 개발 노하우와 운영력을 집약해 원작 팬들의 기대에 부응한다는 목표다.◇ 리니지보다 가볍게… 캐주얼 모바일 신작 선봬엔씨는 2일 더 라움에서 오프라인 간담회 ‘트리니티 웨이브’를 개최하고 엔트리브 개발의 △트릭스터M △팡야M △프로야구H3 등 총 3종의 신작을 공개했다. 이들 신작 모두 모바일게임으로 출시된다.먼저 트릭스터M은 엔트리브가 지난 2003년부터 201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이 출시 3주년을 맞이했다. 숱한 기록들을 세워온 리니지M은 향후 모든 이용자들이 함께 즐기는 게임을 만드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리니지M은 PC온라인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지난 2017년 6월 21일 정식 출시된 이후 국내 양대 마켓을 포함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MMORPG 장르를 선도했다.리니지M은 3년간 적잖은 기록들을 세워왔다. 엔씨에 따르면 24일 기준 △아덴월드에서 벌어진 전투는 1억9,309만
‘청개구리 광고’로 1990년대를 풍미한 화장품 업체 참존이 혼돈의 시기를 매듭짓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경영권 분쟁을 종식시키고 이너뷰티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참존이 뷰티 명가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오너 경영 종식… 토탈 뷰티 케어 등극하나참존이 이너뷰티 시장에 뛰어든다. 3일 이너뷰티 브랜드 ‘라임존’을 공개한 참존은 토탈 뷰티 케어 회사로 새롭게 출발한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우선 제형별로 ‘참 콜라겐’ 시리즈 3종을 선보인 참존은 오는 17일부터 영상광고 등 본격적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유유제약이 유원상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 오너 3세 경영체제에 돌입한다. 유유제약은 지난해 리베이트 혐의로 임원들이 유죄판결을 받으며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마케팅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유원상 부사장이 리베이트 오명을 떨쳐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유원상 부사장, 마케팅 능력 인정…투명경영 이끌까유유제약은 ‘2019년 임원 및 정기 승진 인사’를 통해 유원상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유승필 유유제약 회장의 장남인 유원상 부사장은 미국 트리니티대 경제학 학사와 미국 컬럼비아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중견건설사들의 ‘외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관광‧임대업에서부터 기존 사업과 동떨어진 주류‧자동차 판매업 등 사업 다각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 침체된 국내 주택시장 속에서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주류에서 자동차 판매까지 건설사들의 ‘무한 변신’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는 건설사 가운데 가장 이목을 끄는 곳은 신세계건설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지난 10일 열린 주총에서 발전업과 주류 도소매업, 그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영화 ‘보통사람’이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배우 손현주, 장혁, 라미란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집합한 작품으로 알려져서다.23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보통사람’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손현주, 장혁, 라미란, 김상호, 지승현과 김봉한 감독이 참석했다. 또한 문지애 아나운서가 깔끔한 진행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영화 ‘보통사람’은 1980년대를 배경으로,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손현주 분)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
재벌그룹들이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피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계열사 간 사업구조 개편이나 계열사 합병을 추진하는가하면 외부 경쟁 입찰을 실시해 내부거래율을 낮추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기업들이 ‘내부거래 줄이기’에 몰두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효성그룹의 경우 내부거래율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돼 이목을 끌고 있다. 올해 재벌그룹 3곳 중 2곳은 내부거래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재벌 총수가 있는 그룹 중 분기별 기업집단현황고시를 하는 36개 그룹 가운데 62.3%인 23곳
효성가(家)를 둘러싼 먹구름이 쉽게 걷히지 않는 분위기다. 수천억대의 탈세 혐의로 검찰이 효성그룹 오너 일가를 정조준한 가운데, 장남인 조현준 사장을 둘러싼 의혹들이 쉼없이 제기되면서 더욱 궁지로 몰리고 있는 분위기다.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 사장이 이번엔 ‘아트 펀드’로 회사에 140억원 규모의 손해를 입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뉴시스는 12일 조현준 사장이 예술품에 투자해 수익을 분배하는 '아트 펀드'를 조성하면서 지주사인 ㈜효성에 140억원 가량의 손해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