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캐릭터의 자존심 ‘아기공룡 둘리’. 초록색 몸에 혀를 내밀고 있는 귀여운 모습의 둘리는 1983년 월간 보물섬에 연재되면서 세상에 등장했고 20여 년이 지난 현재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다. ‘둘리’라는 이름도 귀여운 모습에 걸맞다. 당초 원작 만화에서 둘리의 누나 이름이 ‘하나’라서 둘째라는 뜻으로 ‘두리’로 작명됐지만 너무 흔한 이름이라는 판단에서 ‘둘리’라는 이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공룡=둘리’라는 이미지가 깊게 각인되면서 훗날 이 선택은 틀리지 않았음이 증명됐다.이처럼 캐릭터를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정치권이 증인 및 참고인 지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증인과 참고인은 국감의 ‘전초전’ 성격을 띄어 관전 포인트를 예측할 수 있지만, 꾸준히 문제로 거론돼 온 ‘정치쇼’라는 지적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감도 ′이색 증인′ 호출올해 국감 증인으로 유명인과 기업인의 증인·참고인 채택이 이어졌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는 지난 24일 전체회의에서 EBS 캐릭터 ‘펭수’ 연기자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이를 요청한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은 ▲ 캐릭터 저작권을 정당하게
‘모델이 곧 제품명이다’. 식품·외식업계가 모델 이름을 활용한 네이밍에 주목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친근감을 주면서도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모델 네이밍’ 전략을 구사하는 대표적인 곳은 파파존스다. 지난달 전속 모델인 가수 헨리와 미나가 각각 추천하는 피자와 사이드 메뉴 조합으로 구성된 ‘헨리&미나 시그니처 세트’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모델이었던 배우 김희선의 이름을 딴 ‘써니세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파파존스 관계자는 “헨리&미나 시그니처 세트는 판매액 일부가 국제 구호개발
1999년과 2000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 빵이 20여년 만에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등장한 ‘펭수빵’이 출시 2주 만에 100만개 이상 판매되며 캐릭터 빵의 원조 격인 ‘국찐이빵’의 후계자로 떠오른 것이다.1999년 SPC삼립은 개그맨 김국진을 모델로 한 국찐이빵을 출시했다. 실존 인물의 이름을 빵 이름으로 붙이는 파격적이면서도 이색적인 시도였다. 실험은 대성공이었다. 당시 ‘여보세요~’ 등의 유행어로 높은 인기를 누린 김국진 효과는 컸다. 국진이 빵은 월 평균 40억원의 매출을 올린
광동제약이 자사 장수상품인 마시는 비타민C 음료 ‘비타500’ 광고 모델에 최근 인기 캐릭터로 급부상한 EBS 연습생 펭수를 발탁했다.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펭수를 광고모델로 선정하면서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가운데, 비타500도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출시 20년 맞은 비타500, 광동제약 효자상품 되다비타500은 지난 2001년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출시 첫 해부터 2,623만병이 판매되면서 53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 광동제약의 효자상품으로 등극했다. 당시 광동제
‘멸종(Extinction)’. 지구상에 존재하던 어떤 종이 모종의 이유로 세계에서 사라져 개체가 확인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지구의 입장에서 멸종은 항상 일어나는 작은 사건일 뿐이다. 지구의 생명역사가 시작된 38억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생명체 대부분이 사라지는 ‘대멸종의 시대’가 존재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멸종의 원인이 기존의 ‘자연현상’에 의한 것이 아닌, 인간이 직접적 원인이 된 멸종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오염, 불법 포획부터 지구온난화까지 우리 스스로 자초한 결과물들이 서서히
지난해는 ‘유튜브의 해’라 불릴 정도로 수많은 ‘유튜브 크리에이터(이하 유튜버)’들이 쏟아져 나왔다.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 순위에 유튜버가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제 ‘레드오션’으로 변한 유튜브 1인미디어 시장에선 예전처럼 단순한 게임, 영화 리뷰 등의 평범한 콘텐츠로는 이목을 끌 수 없다. 비슷한 주제의 유튜브 채널이 차고 넘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성공한 대형 유튜버들의 성공 비결이 예비 유튜버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백종원부터 펭수까지” 폭발적 성장 보여준 3개 유튜
EBS의 연습생 캐릭터 펭수가 유통업계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KGC인삼공사의 정관장으로 CF 모델의 포문을 연 펭수는 애호 식품인 통조림 참치와의 계약까지 성사시키며 대세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26일 동원F&B에 따르면 펭수와 동원참치의 협업이 성사됐다. 이날 오후 8시 자이언트 펭TV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TV 광고와 신제품, 굿즈 등을 비롯해 다양한 온ㆍ오프라인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동원F&B 관계자는 “펭수가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기 시작하면서 동원참치와 펭수의 콜라보를 촉구하는 펭클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