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코리아가 올해 지프와 푸조의 신차를 다수 투입해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신차 다수가 전기차 또는 전동화 모델이라는 점에서 전동화 전환에 한 발 더 나아가는 모습이다.우선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올해 1월 3일 지프 브랜드의 4세대 랭글러(코드명 JL)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랭글러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지프 브랜드 내에서 30% 내외 수준의 판매 비중을 꾸준히 기록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지프 랭글러 부분변경 모델은 기존 오버랜드·루비콘 2개 트림에서 오버랜드를
포드가 국내 시장에서 3년 연속 판매량이 줄어들며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2021년부터 적극적으로 신차를 투입하고 나섰음에도 반등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 볼륨 모델인 준대형 SUV 포드 익스플로러마저 몰락했다. 이러한 포드의 실적에 일각에서는 ‘한국 시장 철수’ 풍문이 퍼지고 있다.포드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국내 시장에서 1만대 판매 고지에 오르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2019년부터 판매량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다만 2019년까지는 포드와 링컨 브랜드 실적을 함께 집계했는데, 20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지난해 내수·수출 실적 성장 및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이는 지난해 출시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이하 트랙스CUV)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쉐보레는 트랙스CUV, 캐딜락은 에스컬레이드 모델을 제외하면 사실상 대부분 차종의 판매가 전년 대비 감소한 상황이라 GM한국사업장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두 브랜드의 신차 투입이 절실해 보인다.GM한국사업장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2024년 신년기자간담회를 개최했
GM(제너럴모터스) 산하 브랜드 쉐보레가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3년 만에 역성장을 탈출했다. 다만 쉐보레의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성장한 것과 달리 대부분의 모델 판매량을 살펴보면 감소한 모습이라 성장세가 올해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GM 한국사업장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신차 투입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필요성이 절실하다.GM 한국사업장(한국지엠)이 발표한 지난해 쉐보레 브랜드의 판매 실적은 총 3만8,755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4.1% 증가한 실적이다. 이 실
GM한국사업장의 쉐보레 브랜드가 올해 11월까지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누적 판매대수를 넘어섰다. 특히 12월 판매 실적이 다소 부진하더라도 지난해 연간 판매실적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 3년 만에 역성장을 탈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1개 차종을 제외한 나머지 모델이 전부 판매가 전년 대비 저조한 실적이라 아쉬운 점도 적지 않다.먼저 GM한국사업장의 올해 1∼11월 누적 판매대수는 3만6,541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실적(3만5,397대)을 추월했다. 실적에 함께 집계된 GMC의 대형 픽업트럭 시에라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미국산 프리미엄 브랜드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그중 하나로 ‘빈약한 라인업’이 꼽힌다. 하반기 남은 기간 동안 캐딜락과 링컨이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7월 수입 승용차 등록통계 자료에 따르면 캐딜락과 링컨은 지난달 각각 73대, 50대 판매를 기록했다. 월간 판매 100대 미만을 기록한 브랜드를 살펴보면 벤틀리·람보르기니·마세라티·롤스로이스·GMC 등 다수가 억대를 호가하는 럭셔리카 또는 슈퍼카 브랜드다.그에 반해 캐딜락과
혼다코리아(이하 혼다)가 올해 새롭게 출시하는 모델부터 전부 정찰제 판매를 시행한다. 최근 수입차 업계의 들쭉날쭉한 할인 정책과 관련해 비판 여론이 지속되는 가운데 혼다의 정찰제 정책은 긍정적인 평이 주를 이룬다.혼다는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피해를 줄이고 신뢰도를 높여 최근 부진한 자동차 부문 판매 실적을 반등시키려는 게 최종 목표로 분석된다. 다만 혼다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판매 중인 차량 라인업이 빈약해 단순 정찰제만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수입 승용차 등
자동차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을 두고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논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지만 KG모빌리티의 렉스턴 라인업은 ‘플래그십의 럭셔리한 감성에 가성비까지 갖춘 모델’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차량이다.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는 과거부터 자타가 공인한 ‘SUV 명가’로, 최근에는 20년 이상 이어오고 있는 자사 플래그십 브랜드 ‘렉스턴’의 신형 모델 2종을 새롭게 출시하고 재도약을 선언했다.KG모빌리티는 새롭게 출시한 렉스턴 모델의 미디어 시승행사를 지난 9일과 10일 개최했다.
KG모빌리티는 3일 서울 aT센터에서 자사 플래그십 모델 렉스턴의 브랜드를 재정립하고, 상품성 개선 모델인 렉스턴 뉴 아레나 및 렉스턴 스포츠·칸의 최상위 트림 쿨멘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KG모빌리티는 렉스턴 브랜드의 고급화를 통해 정통 SUV 및 국산 프리미엄 SUV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상품성을 개선한 렉스턴 모델 가격을 소폭 인상해 회사의 수익성도 높이려는 것으로 분석된다.김광호 KG모빌리티 국내 사업본부장(상무)은 “이번에 출시한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은 고객 니즈를 반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여한 국산 자동차 완성차 업체들 중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곳은 ‘기아’와 ‘KG모빌리티(전 쌍용자동차)’ 두 곳이다. 기아에서는 플래그십 전기차(EV) EV9을 글로벌 최초 공개했다. KG모빌리티는 사명 변경 후 대규모 행사에 처음 참여해 중형급 전기 SUV 토레스 EVX를 비롯해 디자인 콘셉트 모델인 O100, F100, KR10 등을 공개하며 모빌리티 기업으로 나아가는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기아 첫 대형 전기 SUV EV9, 2분기 출시 목표… 전시 모델 전부 전기차기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미국 자동차 브랜드의 실적이 예전만 못하다. 주요 미국차 브랜드로는 쉐보레와 지프, 포드·링컨 등이 있다. 미국차 브랜드는 한때 연 1만대 판매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미국차 브랜드의 판매실적이 급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실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원인 진단이 필요해 보인다.◇ 과도한 가격 인상… 소비자 외면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미국차 4개 브랜드의 올해 1∼2월 누적 판매실적은 △지프 843대 △포드 685대 △쉐보레(수입모델) 614대
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7일 오전 서울시 세빛섬에서 프리미엄 픽업·SUV 브랜드 ‘GMC’의 국내 출범과 함께 첫 번째 모델인 초대형(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를 출시를 알렸다.이날 행사에서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시에라 드날리는 픽업트럭 세그먼트를 재정립할 모델”이라며 “픽업트럭 시장에서 프리미엄 세그먼트를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GMC의 플래그십 모델인 시에라는 국내 최초로 정식 출시되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국내에는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 단일 모델로 판매된다.시에라는 198
한국GM(이하 한국지엠)의 지난해 내수 판매 실적은 최근 10년 가운데 최저 실적을 기록했다. 사실상 더 물러설 곳이 없는 셈인데, 올해는 다양한 신차를 투입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반등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지엠은 지난해 내수 3만7,237대 및 수출 22만7,638대를 판매, 총 26만4,875대로 국산 자동차 브랜드 중 3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총 판매대수가 11.7% 증가하면서 10년 이상 이어지던 총 판매 하락세에 제동을 걸고 반등에 성공했다.그러나 이는 트레일블레이저 및 뷰익 앙코르
포드와 혼다가 올해 한국 시장에 새롭게 출시할 라인업을 발표했다. 그러나 두 브랜드 모두 여전히 전기차(BEV) 투입 계획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이 늦다는 지적이 이어진다.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는 지난 4일, 올해 포드·링컨을 대표하는 3종의 신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포드에서는 픽업트럭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 와일드트랙 및 랩터, 7세대 올 뉴 머스탱을 출시하며, 링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노틸러스를 투입한다.포드코리아가 출시하는 신차
올해 수입자동차 시장은 다수의 브랜드가 전년 대비 저조한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부 수입차 브랜드는 올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국내 시장에 신차를 도입해 분위기를 반전하려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먼저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오는 7일 지프 브랜드 라인업 강화의 일환으로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그랜드 체로키’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 2종을 국내에 출시한다. 앞서 지프는 지난달 23일 두 차량의 사전 계약을 개시한 바 있다.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5세대 모델로, 앞서 지난해
쉐보레의 중형 SUV 모델 이쿼녹스가 지난해 3월 잠정판매 중단 조치로 국내 시장을 떠났다가 약 1년 3개월 만에 복귀를 알렸다. 이번에 돌아오는 쉐보레 이쿼녹스는 외모를 가다듬고 심장까지 바꾼 점이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쉐보레 이쿼녹스는 안방 시장인 미국에서 올해 1분기 콤팩트 크로스오버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상품성이 입증됐으나, 까다롭기로 소문난 한국 소비자에게서 경쟁모델을 제치고 선택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우선 국내 소비자들이 쉐보레 브랜드에 대해 간과하고 있는 점은 ‘수입차 브랜드’라는
자동차 업계가 글로벌 탄소 배출 규제에 발 맞춰 저공해 자동차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차 모델도 점차 늘어가는 모습이 감지되는데, 일부 자동차 제조사에서는 전기차에 대해 인프라 구축이 완벽히 이뤄지지 않아 불편한 점이 상존한다고 생각해 대안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그러나 국내 시장에서 한국지엠(한국GM)과 캐딜락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무하다. 한국지엠은 그나마 쉐보레 볼트·볼트EUV라는 전기차를 올해 2분기쯤부터 판매 재개를 알려 전동화 모델을 갖춘 모습이지만, 캐딜락은 국내 판매 모
한국GM(한국지엠)이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2021년 국내 시장 최하위로 내려 앉았다. 그나마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출 물량 덕분에 내수와 수출 합계 성적에서는 국내 완성차 업계 3위를 기록한 것이 위안을 삼을 수 있는 점이다.지난해 한국지엠(쉐보레)의 성적표는 △내수 5만4,292대 △수출 18만2,752대 △합계 23만7,044대로 집계됐다.지난해 10월까지 내수 성적은 △한국지엠 4만9,156대 △르노삼성자동차 4만7,805대 △쌍용자동차 4만4,276대 순으
한국GM(이하 한국지엠)이 4분기 실적부진에 빠져 우울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한국지엠은 지난 상반기까지 국내 시장에서 월간 판매 4,500대∼6,100대 수준을 꾸준히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 3분기에도 △7월 4,886대 △8월 4,745대 △9월 3,872대 등 무난한 판매고를 올렸다.그러나 4분기 들어 내수 판매 성적표는 10월과 11월 각각 2,493대, 2,617대 수준으로 고꾸라졌다. 두 달 연속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든 한국지엠은 11월 기준 올해 누적 내수 판매 5만1,773대
2021 서울모빌리티쇼(이하 서울모빌리티쇼)가 막을 올렸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는 25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관 9·10홀에서 진행된다. 지난 2019년 서울모터쇼 당시엔 킨텍스 제1전시관과 제2전시관을 통째로 이용할 정도로 참가업체가 많았으나, 올해는 코로나19 등 여러 문제로 인해 다수의 자동차 브랜드가 불참을 선언했다.이번 서울모빌리티쇼 참가 업체 중 자동차 기업은 10여개에 불과해 볼거리가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수입차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