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은행권에 대해 추가 상생 금융안 마련에 대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금융당국 수장까지 나서 은행권의 이자장사 문제를 다시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모양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6일 서울 한국공인회계사회 회관에서 열린 회계법인 CEO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은행권이 이자수익으로만 막대한 이익을 거두고 있는 점을 언급했다.이 원장은 “올해 은행권의 이자수익이 60조원 수준에 달해 아마도 역대 최대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분기 영업이익을
신외부감사법 시행 5년차를 맞았지만 감사인 선임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선임기한 및 선정절차를 위반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감사인 선임기한·절차 위반 등으로 지정된 회사는 189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128사) 대비 47.7%(61사) 증가한 규모다. 이에 최근 금감원은 제도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감사인이 지정되는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회사 유형별로 선임제도 및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12월 결산법인의 외부감사인 선임기한(2023년
올해 3분기 체감경기가 직전 분기 대비 악화됐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사회 전반적으로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은 중고차 시장에도 영향을 끼쳤다. 상대적으로 유지비가 저렴한 차량에 대한 관심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지비가 높은 수입차에 대한 관심은 떨어져 시세가 하락하는 현상이 감지되고 있다.지난달 29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발표한 ‘공인회계사가 본 경기실사지수(CPA BSI)’에 따르면 회계사들이 평가한 올해 3분기 경제 현황 BSI는 직전 분기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74로 나타났다. BSI가 기준치
위메이드가 회계 전문 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국내 게임사들 중 적극 블록체인 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여러 이슈들에 휩싸였던 위메이드가 이른바 ‘실적 부풀리기’ 논란을 털어내고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회계 전문가 사외이사로 영입… 블록체인 시장 영향력 강화23일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오는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사외이사에 한승수 고려대 경영대 교수를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한 교수는 이른바 ‘회계 분야 전문가’로
금융위원회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작년도 사업보고서 등을 기한 내에 제출하기 어려운 회사에 대해 행정제재를 면제하고 제출기한을 연기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2020~2021년에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불가피하게 사업보고서 등을 기한(3월 31일) 안에 제출하기 어려운 회사에 대해 행정제재를 면제하고 제출기한을 연장한 바 있다.사업보고서‧재무제표‧감사보고서 등 미제출‧제출지연은 자본시장법・외부감사법상 행정제재(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업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할 경우 기업의 행정제재를 면제키로 했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법무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올해 정기주총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금융위 측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부 기업들이 중국 종속회사 결산 및 외부감사 지연 등으로 재무제표, 감사보고서, 사업보고서 작성 및 기한 내 제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며 “중국 소재 회사와 거래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회계법인들의 과다 수임을 억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일감 분배가 회계개혁의 성공을 가름 짓는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도입이 이뤄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차단하기 위해 정부가 선제적 조치에 나선다. 지정 감사인이 피감사인에게 근거 없는 과도한 보수를 요구할 경우 징계대상에 오른다.2일 금융위원회는 회사와 지정감사인간 감사 계약 실태를 중간 점검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주기적 감사제가 도입되면서 상장사는 6년 연속 감사인을 자유 선임한 후 3년은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하는 감사인으로부터 감사를 받아야 한다. 감사인이 강제로 지정되다 보니 보수 협상에서 기업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그동안 제
다음 달 회계개혁의 핵심인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회계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국내 4대 회계법인의 틈바구니 속에서 생존을 위한 중견‧중소법인들의 합종연횡이 이뤄지고 있는 있으며, ‘제 짝’을 찾지 못한 군소 법인들의 비명은 여전히 그치지 않고 있다. 또 회계개혁의 완성을 위해 공공, 비영리 부문의 감사인 지정제 도입이 과제로 남고 있다.◇ 인력난 허덕이는 중소‧중견… 실종된 ‘낙수효과’빈익빈 부익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골자로 하는 회계개혁이 도입되면서 회계법인 사이들에서 양극화 현상이
다음 달 회계개혁의 핵심인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회계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국내 4대 회계법인의 틈바구니 속에서 생존을 위한 중견‧중소법인들의 합종연횡이 이뤄지고 있는 있으며, ‘제 짝’을 찾지 못한 군소 법인들의 비명은 여전히 그치지 않고 있다. 또 회계개혁의 완성을 위해 공공, 비영리 부문의 감사인 지정제 도입이 과제로 남고 있다.◇ 힘 실리는 주기적 감사제 확대 도입민간 사업체의 회계 장부를 살펴볼 외부 감사인을 더 이상 법인의 자율성에 맡기지 않기로 하면서 공공영역에도 동일한 법적용
다음 달 회계개혁의 핵심인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회계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국내 4대 회계법인의 틈바구니 속에서 생존을 위한 중견‧중소법인들의 합종연횡이 이뤄지고 있는 있으며, ‘제 짝’을 찾지 못한 군소 법인들의 비명은 여전히 그치지 않고 있다. 또 회계개혁의 완성을 위해 공공, 비영리 부문의 감사인 지정제 도입이 과제로 남고 있다.◇ 마지노선 ‘40명’… 머릿수 맞추기 ‘올인’예상대로였다. 상장기업 감사를 맡기 위한 조건이 ‘규모’에 맞춰지면서 회계법인들이 덩치 키우기에 사력을 다하고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주 다소 기대에 못 미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셀트리온이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 분식회계 결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삼성바이오에 대한 증권선물위원회 발표 후 바이오·제약 종목들은 대체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특히 셀트리온은 올해 업계 매출 ‘빅3’ 입성이 유력해보이면서 반사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 3형제, 3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아도...지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올해 초 증권시장은 회계감사 문제로 일대 혼란이 일었다.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로 회계사들이 실형을 받는 초유의 사태를 목격한 회계법인들이 기업 심사를 깐깐하게 보면서 감사의견 ‘비적정’ 사례가 속출한 것이다. 파티게임즈·디에스케이 등 유망 코스닥 종목들이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하는 ‘거절’을 받았고, 삼광글라스·행남자기 등 일반 대중에게 익숙한 생활밀착형 업체들이 ‘한정’ 사유를 받으면서 거래정지 상태를 맞았다.실제 외부 감사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상장기업들은 최근 증가 추세다. 금융감독원의 ‘2017 회계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회계업계가 요동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오는 2020년부터 ‘감사인 등록제’를 도입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전국 190여 회계법인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새 제도가 도입되면 앞으로 40명 이상 회계사를 보유하지 못한 회계법인은 상장기업 감사 일감을 따낼 수 없게 된다. 이에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일정 규모 의상의 회계법인에서는 환영의 박수 소리가, 자격이 미달하는 중소 회계법인에서는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2년 뒤 ‘감사인 등록제’… 높아진 상장사 감사 기준의 벽금융위가 상장사 감사 자격의 문턱을 높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17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여부를 심의할 감리위원회가 열리는 가운데 금융감독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날 감리위에는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핵심 임원들이 출석해 회사 입장을 소명할 예정이다.이번 사안의 핵심 쟁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기 한 해 전인 2015년,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가치를 부풀렸는지 여부다.2011년 설립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처음으로 순이익(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에피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명인제약이 지난해 감사보고서에도 특수관계자와의 내부거래 현황을 누락했다. 명인제약은 이행명 회장의 자녀 회사에 상당한 일감을 몰아주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비상장사라 하더라도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내용을 모두 감사보고서에 기재해 공시할 의무가 있다. 수년간 이어져 온 일감몰아주기, 그리고 이에 대한 지적이 여러차례 제기돼 왔지만 명인제약은 이를 여전히 외면하고 있다.◇ 매출액 17% 이상 광고선전비… 이행명 회장 딸들 전폭지원‘이가탄’으로 유명한 명인제약은 제약업계에서 ‘광고 큰 손’으로 통한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토종 막걸리기업 국순당이 돌파구 찾기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작년 대한민국을 강타한 ‘혼술’ 열풍은 올해도 막걸리 시장의 파이를 줄이고 있다. 실적개선 돌파구로 꼽혔던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은 시일이 미뤄질 위기다. ‘가짜 백수오’ 파동 이후 2년 적자고리를 끊을 새 수익원이 절실하단 분석이다. ◇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 이슈 따라 주가도 ‘요동’ 기업공개(IPO) ‘대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수혜 기업으로 국순당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해 9월 장부가 기준으로 국순당이 이 회사 상환전환 우선주 80억원 어치를 들고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임플란트 업계 2위 덴티움이 분식회계 논란에 입을 열었다. 그간 업계 1위인 오스템임플란트가 관련 의혹을 적극적으로 제기하며 덴티움 상장절차도 난항을 겪었다. 이에 소극적 대응태도를 유지하던 덴티움이 처음으로 입장을 표명해 진실공방이 격화되고 있다.27일 덴티움은 최근 회계감리 및 상장관련 입장을 표명하고 해명에 나섰다. 경쟁사의 일방적 주장을 근거로 한 매출 과대계상 ‘분식회계’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최근 덴티움이 장기공금 계약금 전부 혹은 대부분을 선수금(부채)이 아닌 온전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임플란트 업계 2위 덴티움이 분식회계 논란에 휩싸였다. 기대 매출을 미리 끌어다 쓰며 실적을 부풀렸다는 지적이다. 5년을 끌어온 기업공개(IPO)를 불과 한 달 앞두고 관련 의혹이 불거져, 향후 상장 절차에도 난항이 빚어질 전망이다.◇ 반품충당금 ‘90억원’ 빠트리고… 7년 만에 정정임플란트 업계 2위 덴티움이 회계처리 위반 관련 의혹을 받고 있다. 치과에 임플란트 재료를 대량 공급하는 패키지 계약이 발단이 됐다. 단순한 ‘회계오류’라는 분석과 ‘고의성’이 포함된 의도적 매출 부풀리기라는 업계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23일, (재)한국가이드스타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운영회계 및 세무 지원을 위한 ‘KB스타비(飛) 꿈틔움 회계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발간된 회계가이드북은 전국 4,207개 지역아동센터에 무료로 배송될 예정이다. 회계가이드북에는 지역아동센터 운영을 위한 재무회계 및 후원금 관리, 기부금 처리 방법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회계 정보를 문답 형태로 알기 쉽게 담았으며, 특히 한국공인회계사회의 공인회계사가 재능기부를 통해 교제 제작 및 자문에 참여하여 전문성을 높였다.이 교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