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품업체인 CJ제일제당이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 입점했다.◇ 국내 식품업체, 中이커머스 플랫폼 입점 확대될까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7일 오후부터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제품 전용관 ‘K-베뉴’에서 햇반과 비비고 만두 등 대표 인기 제품들을 판매하고, 이를 기념해 그랜드 론칭 이벤트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다.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1월 햇반 납품가와 관련해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과 갈등을 빚었던 바 있다. 결국 CJ제일제당은 햇반과 비비고 브랜드 등 전 상품에 대해 쿠팡
CJ제일제당의 지난해 연간 실적이 다소 부진했던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기대치에 부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식품 본업에서 회복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 올해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연매출 4.7%↓, 영업이익 35.4%↓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통운을 포함한 CJ제일제당의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은 29조23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2.4% 줄어 1조2,916억원을 기록했다.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7조8,904
납품가를 둘러싸고 갈등이 있었던 쿠팡과 LG생활건강이 로켓배송 직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히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는 양사가 결별한 지 약 4년 9개월 만이다.◇ ‘직거래 중단’ 4년 9개월만… 이달 중순부터 ‘로켓배송’ 입점쿠팡과 LG생활건강은 작년부터 직거래 재개를 위한 협의를 물밑에서 지속해 온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엘라스틴‧페리오‧코카콜라 등 LG생활건강 제품들이 로켓배송에 입점할 예정이다. 오휘‧숨37‧더후 등 뷰티브랜드도 브랜드 전용관인 ‘로켓럭셔리’에 입점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만드는 데 어느 정도의 커피 원두가 필요할까. 커피전문점에서 커피 한 잔을 만들기 위해 약 15g의 커피 원두가 사용되는데, 이 중 99.8%의 원두는 커피박이 돼 버려진다. 커피 1,000잔당 대략 15kg 가까이 되는 커피 찌꺼기가 발생하는 가운데 이들이 새로운 쓰임새를 찾아 이목이 집중된다.◇ 커피 찌꺼기로 ‘테이블’을 만든다?지난 14일 한강유역환경청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배출되는 커피 찌꺼기를 13일에 순환자원으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보통 커피 찌꺼기의 경우 생활폐기물로 취급돼
육계기업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천명한 하림이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야심차게 출시하는 제품마다 곱지 않은 시선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신사업을 앞장서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향후 어떤 결과를 마주하게 될지 주목된다.◇ 즉석밥 선보인 하림, 업계는 ‘싸늘’하림은 지난해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더 미식’ 브랜드를 론칭하고 가정간편식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와 함께 ‘장인라면’을 가장 먼저 선보였으며, 지난달 ‘유니자장면’에 이어 최근엔 즉석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농심, 라면 친환경 포장재 사용 확대농심은 자사 라면제품을 대상으로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확대하겠다고 11일 밝혔다.최근 농심은 자사제품 ‘무파마탕면’ 묶음 포장을 기존 빨간색 비닐에서 투명한 비닐로 교체했다. 앞면과 옆면에는 브랜드 디자인, 표기사항 등 최소한의 내용을 삽입했다. 농심은 포장재를 투명비닐로 바꾸면서 재활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인쇄용 잉크 사용량을 연간 5톤 이상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생생우동’ 묶음 포장을 밴드로 감싸는 방식을 활용해 플라스틱 필름을 교체한 바 있
CJ제일제당이 추석맞이 선물세트 270여종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올 추석엔 플라스틱을 최대로 덜어내 가볍고 ‘슬림’해진 모습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CJ제일제당은 이번 선물세트에서 작년 추석과 비교해 467톤가량의 플라스틱을 덜어냈다고 설명했다.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들어진 부직포를 종이로 대체해 플라스틱 136톤가량을 절감했다. 여기에 더해 구성제품을 고정하는 틀인 트레이의 절반가량을 ‘햇반’ 용기 부산물로 대체해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비중을 높였다고 밝혔다.또한 CJ제일제당
국내 대형마트 3사(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중 이마트가 지난 8일부터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를 실시한 데 이어 롯데마트도 ‘최저가 전쟁’에 뛰어들었다. 다만 홈플러스는 무리한 가격 경쟁을 지양한다는 입장이다.◇ 롯데마트 “최저가 받고 포인트 5배 적립”… 홈플러스 “무리한 가격 경쟁 지양”이달 초 쿠팡이 ‘로켓배송 무료배송 혜택 캠페인’에 나서면서 최저가 전쟁이 유통업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쿠팡의 뒤를 이어 이마트가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로 반격에 나섰고, 마켓컬리도 주요 신선식품을 1년 내내 대형마트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호황을 누린 식품업계 오너들이 ‘상여금 잔치’를 벌인 가운데, 이들 기업의 기부활동에도 관심이 쏠린다.◇ 식품가, 지난해 호실적… 오너 상여금 ‘팍팍’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대상으로부터 총 10억2,500만원의 보수를 지급 받았다. 세부 항목별로 △급여 5억5,000만원 △상여 4억7,044만원 △기타 소득 461만원으로 집계됐다.총 보수액은 2019년(5억2,000만원) 대비 2배가량 늘었다. 이는
즉석밥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하림이 “집에서 밥 지을 때도 첨가제를 넣나요?”라는 홍보문구를 사용하면서 ‘첨가물’ 논란이 일고 있다. 자사 제품의 특징을 강조하기 위한 일종의 마케팅 수단이었지만, 이를 접한 소비자들은 ‘기존 즉석밥 제품에 첨가물이 사용된 것이냐’며 놀란 입장이다.◇ ‘햇반’ 미강추출물, ‘오뚜기밥’ 산도조절제 함유… “인체에 무해”23일 업계에 따르면 하림은 최근 즉석밥 제품 ‘순수한 밥(순밥)’을 출시하며 4,400억원 규모 즉석밥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하림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순밥
CJ제일제당이 미국 시장에서 ‘빅점프’를 노린다.CJ제일제당은 올해 북미 시장에서 만두 매출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생산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대하고, 만두를 이을 ‘차세대 K-푸드’ 발굴에 적극 나선다고 13일 밝혔다.CJ제일제당은 최근 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사우스다코타(South Dakota) 주 정부의 지원을 받아 수폴스(Sioux Falls)에 17만평 규모의 생산기지 부지를 확정했다. 이로써 미국 내 서부(캘리포니아), 동부(뉴욕/뉴저지), 중부(사우스다코타 등)에 안정적인 생산 인프라를 보유해 중
코로나19로 수요가 늘고 있는 즉석밥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대형마트와 오픈마켓 등 유통업체들이 자체브랜드(PB)을 내놓으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식품업체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11번가는 지난 29일 생산농가와 제조사와 손잡고 즉석밥인 ‘갓반’을 내놓았다. 제품명 ‘갓반’은 가마솥에서 ‘갓 지은’ 찰지고 부드러운 밥이라는 뜻과, ‘god밥’(최고의 밥) 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담았다.11번가는 “경기 김포 쌀을 생산하는 지역농가 ‘김포금쌀네트워크(농촌융복합산업)’와 즉석식품 제조 노하우를 가진 제조업체
시사위크=범찬희 1인 가구 생활 6년째에 접어든 필자에게 ‘햇반’은 청춘의 허기진 배를 채워준 고마운 존재로 각인돼 있다. 적막한 자취방에서 텅 빈 밥솥과 마주했을 때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설움을 위로해 준 벗으로서 말이다. 형편이 좀 나아진 지금에도 종종 귀차니즘이 발동하면 즉석밥의 대명사 햇반을 찾곤 한다.가격 경쟁력에서 앞선 타업체 제품이 진열대 옆에 있음에도 꼭 햇반에 손이 간 건 다름 아닌 맛 때문이었다. 라면으로 유명한 업체에서 내놓은 즉석밥은 햇반의 품질에 못 미쳤다. 퍽퍽한 식감이 드는 게 햇반의 찰기와 윤기를 따라오지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는 지난 4일 발생한 강원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1억2,000만원 상당의 긴급 지원을 시행했다고 밝혔다.한국가스공사는 지역별 긴급 소요 물자를 파악하여 강릉시, 동해시, 속초시, 고성군에 햇반, 식수 등 2,000만원 상당의 긴급 생활물자를 전달했다. 또한 추후 1억원 상당의 구호성금을 지자체를 통하여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울러 한국가스공사는 산불 피해지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펀드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금리는 시중보다 낮은 최대 2.7%를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삼척, 강릉 지역 피해 주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 지원에 나선다.CJ제일제당의 햇반 3,000여개, 미네워터 6,000여개를 비롯해 스팸, 김, 연어통조림, 간식 등 생필품 위주로 구성했으며 CJ헬스케어의 구호약품 키트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재난 지역으로의 운송은 CJ대한통운이 맡는다.아울러 CJ헬로비전은 지역 방송 채널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화재 소식을 지역민에게 실시간으로 전하는 뉴스 특보를 시작했다. CJ헬로비전 지역채널은 강릉 산불이 발생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CJ프레시웨이 문종석 대표가 취임 초기부터 각종 암초를 맞닥뜨리고 있다. 작년 외형 성장에 성공했지만, 수익성이 크게 부진했다. 여기에 해를 넘겨 이어오는 급식 거래 비리 의혹이 발목을 잡고 있다. 올해 본격적인 경영 드라이브를 걸어야 하는 문 대표가 악재를 딛고 CJ프레시웨이에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매 맞은 대상·동원… 긴장하는 CJ프레시웨이·푸드머스학교 급식을 둘러싼 업체와 학교 관계자 간의 ‘뒷돈’ 거래 정황이 드러났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영양사에게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1인가구 증가 등으로 인한 ‘혼밥’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즉석밥의 원조 CJ제일제당이 눈길을 끌만한 통계자료를 발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CJ제일제당은 즉석밥인 ‘햇반’의 최근 5년간의 지역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경기/강원 지역은 약 1억7400만개가 넘는 판매량으로 전국 판매량의 32.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이 약 1억2900만개의 판매량으로 2위를 기록했고, 부산/경남, 대구/경북 등이 뒤를 이었다. 부산/경남의 경우 전체 판매량은 3위였지만 1인당 판매량은 전국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비비큐(BBQ)가 지난 19일(토)부터 20일(일) 양일 간 치킨대학(경기도 이천) 에서 ‘삼시세끼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이번 삼시세끼 캠핑 페스티벌에는 캠핑전문가 ‘쭌이야기’와 50여명의 캠퍼와 가족들을 비롯해 제너시스BBQ그룹 윤홍근 회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쭌이야기는 ‘캠핑 안전 강의’를 통해 캠핑 노하우를 나누었으며, 참석 캠퍼들 모두 BBQ가 준비한 삼시세끼 캠핑 메뉴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이 날 비비큐는 ‘삼시세끼 캠핑 메뉴’를 무료로 증정해 캠핑 페스티벌을 풍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리점주들에게 ‘싸게 팔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각서’를 작성하게 했다. 싸게 판매하다 적발되면 제품 공급을 중단했고, 판매를 감시하기 위해 별도 팀도 구성했다. 목표를 설정해 이를 달성하지 못한 대리점에는 판매장려금 등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재고 부담은 대리점에 떠넘겼다. 이렇게 얻은 이익은 지난 4년간 80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동반성장 최우수기업’으로 인정받은 ‘CJ제일제당’ 얘기다. 공정위가 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지만, 그동안 CJ제일제당이 벌여온 행태를 감안하면 솜방망이라는 지적이 거세다.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CJ제일제당(대표이사 김철하)이 2016년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내수경기 침체 등에도 불구하고 성장성을 유지하며 전년 대비 6% 증가한 2조308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CJ제일제당 측은 “HMR 등 주력 제품군의 판매가 좋았던 식품부문이 전사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가공식품군 판매 호조와 사료용 아미노산인 라이신 판가 회복 등의 요인으로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1861억원을 기록했다.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글로벌 사업 성장세가 지속됐다. 식품부문내 가공식품의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