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총수일가 3세인 조현민 ㈜한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지 1년만이다.한진그룹은 12일 지주회사와 그룹 계열사에 대한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조현민 부사장은 노삼석 ㈜한진 부사장과 함께 나란히 사장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한진그룹 측은 조현민 사장에 대해 “한진의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승진 인사 발령 배경을 밝혔다. 이어 “조 사장이 물류사업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트렌드를 접목했으며, 업계
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저앉은 여객수요 등 경영실적을 감안해 올해 직원 승진 인사는 없을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알렸다. 또한 최근 한진그룹 계열사 임원으로 보폭을 넓힌 조현민 한진칼 전무는 한 계열사에서 당분간 무보수로 근무할 예정이다.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일 사내 게시판에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며 전 세계 항공사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임직원의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하는 현 상황을 고려해 올해 승격(승진)은 불가피하게 실시하지 않게 됐
…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경제 위기에 대한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재계 주요 총수들의 상반기 연봉은 고공행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대부분의 국내 기업들은 최근 올해 반기보고서 공시를 마쳤다. 규정에 따라 5억원 이상 보수를 수령한 등기임원들의 연봉도 공개됐다.◇ 허창수 회장, 지난해 보다 3배 늘어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상반기 보수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상반기에만 GS 및 GS건설에서 총 52억19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에 받은 18억100만원보다 거의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허창수 회장은 GS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주)한진은 우리나라 10대 재벌그룹인 한진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연간 매출액은 1조6000억원이 넘고, 지난해에는 1000억원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사외이사는 위상에 걸맞지 않게 불투명한 점이 많다.◇ 18년째 자리 지킨 사외이사(주)한진은 현재 2명의 사외이사를 두고 있다.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과 한강현 전 부장판사다.이 중 허동섭 사외이사는 1999년부터 사외이사 자리를 맡고 있다. 특정한 회사의 사외이사를 너무 오래 맡고 있느냐는 얘기가 꾸준히 나왔지만, 2014년 어김없이 재선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지난해 총 보수는 64억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올라온 각 계열사 사업보고서를 참고하면 조양호 회장은 지난해 각 계열사로부터 총 64억1,075만원의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그룹의 지주회사 한진칼에서는 25억5,955만원을 받았고, 대한항공에서는 27억504만원을 받았다. (주)한진에서는 11억4,615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문어발식 이사직 겸임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미 10의 사내이사 직함을 갖고 있는 조 회장은 오는 21일 한진해운 사내이사 직함도 추가할 예정이다.조 회장은 현재 한진그룹에 속한 대한항공과 (주)한진, 정석기업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여기에 한국공항, 한진관광, 한진해운홀딩스, 한진칼, 한진정보통신, 토파즈여행정보의 사내이사를 겸임 중이다. 한집그룹에 속하지 않은 에쓰오일의 사내이사도 맡고 있다. 이사 직함만 10개인 셈이다.그런데 조만간 이사 직함이 1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