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언론노조지부 및 사무처 직원들의 정치 행위를 비판하며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방심위지부와 일부 직원들이 민원인 개인 정보를 뉴스타파 및 MBC에 유출한 의혹을 받는 것도 모자라 MBC 자막 조작, 대선 공작, 뉴스타파 등의 희대의 가짜뉴스에 대한 심의를 가로막는 정치 행위를 남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지난 10월 방심위 소속 팀장 11인
대한민국 해군이 지난 6일 일본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을 기념한 국제관함식에 참석해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와 동일한 해상자위대기를 향해 거수경례했습니다.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7일 본인의 SNS를 통해 “정말로 치욕적인 일”이라며 “이번 일을 빌미로 일본은 이제 더 떳떳하게 국제행사에서 욱일기를 들고나올 게 뻔하다. 벌써 일본 극우들은 저의 SNS 디엠(개인 메시지)에서 조롱을 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Q. 우리 해군이 욱일기에 경례했다는 표현이 정확한가요?A. 정확하게는 우리 해군이 국제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감사를 문재인 정부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청부 감사’로 규정하고 시위에 나섰다. 이에 대해 피해 공무원 이대준 씨의 유족 측에서는 “국민의 희생을 정쟁으로 몰고간다”며 반발하고 있다.민주당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지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현장 회의를 열고 송갑석 의원을 시작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조사에 항의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5일 오전 박범계 의원이 출근길 시위를 이어가다 이대준 씨의 친형 이래진 씨에게 시위 피켓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1인시위에 나서 “대선이 끝나자마자 우려했던 검찰공화국의 서막이 열렸고,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고문, 민주진영에 대한 검찰의 표적수사가 시작됐다”고 우려했다.조 의원은 8일 오전 대검찰청 앞에서 “문재인정부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전격적인 압수수색과 경찰의 경기도청 압수수색에 이어,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무혐의 처분과 동시에 유시민 이사장에 대한 징역 1년 구형이 내려졌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이어 “검찰은 윤석열 당선자의 최측근인 한동훈 검
국민의힘이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 사태를 놓고 정부여당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때 당내에서 장외투쟁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투쟁노선을 ‘온건 모드’로 맞추고 반(反)정부 여론 환기에 집중하는 모양새다.특히 당내 초선의원들의 청와대 앞 1인 릴레이 시위가 정치권 안팎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국민의힘의 대(對)정부 투쟁도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당 지도부도 시위 현장을 방문해 초선의원들을 격려하는 등 내부 단합을 다지는 동시에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초선들, 1인 시위 총력국민의힘은 법정 공방으로 번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노사 갈등이 극심해지고 있다. 지난 7월 이병윤 대표이사가 새 수장으로 투입된 후, 갈등 회복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성과는 신통치 못한 모습이다. 노조는 최근 사측에 경영 행태에 대해 반발해 매장 앞 1인 시위를 진행한다고 선언했다. ◇ 노사 갈등 격화… 노조, 매장 앞 1인시위 전개 예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비스일반노조 해마로푸드서비스지회는 이달부터 맘스터치 운영사 해마로푸드서비스에 대한 매장 앞 1인 시위를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정치권이 북한의 우리 공무원 피격사건으로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북한에서 피살된 우리 공무원의 시신 훼손 여부를 놓고 격한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국민의힘은 해당 공무원 피살 후 시신을 불태운 정황이 드러났다며 북한 김정은 정권 규탄 수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정부여당의 합당한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시신 훼손 여부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신중론을 펴고 있다.여야는 추석 연휴가 끝난 10월 7일부터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 들어간다.
국정감사 시즌을 앞두고 남양유업이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또 다시 대리점 갑질 의혹이 불거져서다. 오너인 홍원식 회장은 국감 증인 신청 명단에 올랐다. 증인으로 채택이 된다면 남양유업 입장에선 상당한 부담이 될 전망이다. ◇ 추혜선 의원 “남양, 갑질 멈추지 않고 있다”국회 정무위원회 추혜선 의원(정의당)은 17일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을 국감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불거진 대리점 갑질 의혹을 조목조목 따지기 위한 조치다. 이날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추 의원은 전국대리점살리기협회와 기
급속도로 얼어붙은 한일관계 속에 반일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차가 실질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동차 종합 플랫폼 겟차의 기업부설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차(토요타,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 혼다 등)에 대한 견적 건수가 지난달에 비해 이달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지난달 같은 기간까지 2,341건을 기록했던 유효 견적 건수가 이달에는 1,374건으로 41% 감소한 것이다.겟차 기업부설연구소 관계자는 “인과 관계의 분석은 필요하지만 일본 자동차에 대한 견적 건수가 급감한 것을 체감하고 있다”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내년도 예산안과 선거제도 개편(연동형 비례대표제)을 연계처리하자는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의 요구를 거절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전격 합의했다. 야3당은 "기득권 양당의 기득권 동맹"이라고 맹비난하며 국회 단식농성, 청와대 앞 항의시위 등 강경행보에 돌입했다.시작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였다. 손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비상의원총회에서 "제 나이가 70이 넘었는데 무슨 욕심을 갖겠나. 나를 바칠 때가 됐다"며 "민주주의, 의회주의의 부정이고 폭거다. 선거법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서울에서 19번째 퀴어문화축제가 열린 14일, 시청 앞 서울광장은 형형색색의 머리색을 하고 옷을 입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추산한 참가자 수는 약 12만명(부스행사 4만5,000명).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하루의 자유를 얻은 12만명의 성소수자들은 함께 LGBT 깃발 아래서 사진을 찍고, 아티스트 쿠시아 디아멍의 노래에 열광하고, 무지개 망토를 두른 채 성적 지향의 자유를 외치며 도심을 행진했다.기자가 서울광장에 도착한 오전 11시 경에는 이미 100여개가 넘은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건물 임대료 인상 문제로 건물주와 갈등을 빚다가 건물주를 둔기로 폭행한 '궁중족발' 사장이 결국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은 지난 9일 궁중족발 사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강남경찰서가 궁중족발 사장 김 모씨를 살인 미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에 대한 심사결과를 내린 것이다.앞서 김씨는 지난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골목길에서 건물주 이씨에게 둔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영풍은 자연을 생각하고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 초일류 친환경 비철금속 기업입니다.”영풍석포제련소(이하 석포제련소)의 모기업인 (주)영풍 홈페이지에 나오는 회사 소개글 일부다. 자연과 친환경을 강조하는 영풍과 달리 계열사인 석포제련소는 최근 설립 48년 만에 처음으로 조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 2월 처리 시설 고장으로 폐수 70여톤을 낙동강으로 흘려보내다 적발됐기 때문이다.이례적으로 내려진 초강수 조치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석포제련소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46차례나 행정처분을 받았다. 일수로 따지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오늘(19일) 국회에서 열렸다. 공정위의 부실한 업무 처리와 기업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의원들의 날선 질타가 이어졌다. 이같은 규탄의 목소리는 비단 국정감사장에서만 울려 퍼지지 않았다. 국회 출입 정문 앞에는 오전부터 저마다의 억울한 사연을 호소하는 1인 시위자들이 넘쳐났다. 이들 가운데는 LG디스플레이 전 협력업체인 태영물류 김호경 대표도 있었다.“이게 바로 LG가 말하는 정도·상생 경영입니까.”이날 국회 앞에서 처음으로 1인 시위를 시작했다는 김호경 대표가 상기된 얼굴로 토해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어머니는 또 다시 참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 ‘응답 없는’ CJ E&M을 향한 호소였다. 하지만 한 아들과 청년의 죽음 앞에서 CJ E&M은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유가족에겐 아무 말도 없었다”24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 본사 앞에서는 고(故) 이한빛 PD의 유가족 및 대책위원회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난 18일 첫 기자회견 이후 일주일여 만이다.이씨의 어머니는 이날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첫 마디는 “울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직도 아들의 죽음을 믿을 수 없다. 아침이면 ‘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폭염이 가시지 않은 지난 18일,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날씨에도 여의도 국회 앞에는 여느 날처럼 1인시위나 기자회견에 나선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그 중 좀처럼 보기 힘든 풍경이 하나 펼쳐졌다. 한 기업의 ‘고객’들이 해고자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이들은 케이블방송 티브로드의 고객들이다. 동대문ㆍ천안ㆍ안산 등 사는 곳은 다르지만, 티브로드 해고자들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티브로드 협력업체 두 곳에서 해고된 51명의 해고자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이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통령선거 당선자 캠프 같다.”17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승인을 위해 임시 주주총회가 열린 서울 양재동 aT센터는 취재진과 주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이날 현장을 찾은 한 주주는 몰려든 취재진들을 보며 “마치 대선 당선자 캠프같다”고 표현했다. 그만큼 삼성물산 주주총회 현장은 몰려든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내는 방증이었다.◇ 수백명의 취재진과 주주들… 삼성물산 합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날 삼성물산 주주총회(이하 주총)는 600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7일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서울 전역에서 벌인다.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관련 브리핑을 갖고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 예정인 17일 오전,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 및 사퇴 촉구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 20여명은 청와대와 국회,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일본대사관의 소녀상을 비롯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소방관들이 완전무장을 한채 서울 광화문광장 거리로 뛰쳐나왔다.7일 오전 11시30분께부터 광화문광장에 현직 소방관들이 소방복, 안전 장갑, 보호모 등 진압복을 걸친 상태에서 릴레이로 1인시위에 나섰다.1인 시위에 나선 소방관들은 '안전도 빈부격차', '소방관을 국가직으로', '평등한 소방서비스'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이고 있다.이들은 현장에 투입되는 소방공무원을 국가직화하는 한편 일원화된 지휘체계 확보, 인력 증원과 장비 현대화 촉구, 소방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림산업이 하청업체의 법인통장을 통해 돈거래를 하다 구설수에 올랐다. 특히 해당 하청업체 대표는 대림산업이 자사 통장에서 빼간 돈을 돌려주지 않는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도대체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하청업체(에스와이건설)와 대림산업 측 주장을 종합해 사건을 재구성하면 이렇다.사건은 지난 2012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중소건설사인 ‘에스와이건설’은 당시 광구 광산구 일대에서 진행중이던 ‘호남고속철도 광주차량기지 건설공사’에 하청업체로 참여했다. 대림산업이 해당 사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