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가 되기 10분 전, 기자는 마치 초여름이 찾아온 듯한 더위를 피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 광화문D타워점을 찾았다. 18일 이곳에서는
최근 식품 및 프랜차이즈 업계가 앞다퉈 해외 시장 경쟁에 뛰어드는 모양새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국내 경기가 침체되고 물가가 올라 소비 심리가 얼어붙자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맘스터치는 오는 4월 도쿄 시부야구에 정식 직영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를 열고 일본 시장에 정식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부야 맘스터치’는 맘스터치가 해외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직영 매장이다. 시부야 맘스터치 매장은 일본 현지 맥도날드가 지난 39년간 영업했던 자리에 200석 규모로 꾸며진다. 이곳은 하루 유
지난해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AK 등 국내 5대 백화점 70개 점포의 연간 매출액이 40조원에 가까워졌다. 다만 백화점업계 ‘빅3’가 신기록을 달성하는 동안 갤러리아‧AK는 역성장하는 등 양극화는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화갤러리아 백화점은 모든 점포에서 역성장을 기록해 이목이 쏠렸다.◇ 불황 속 백화점업계… 70개 중 46개 ‘역성장’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5대 백화점 70개 점포의 매출액을 합산한 결과, 총 39조6,5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년도와 비교해서 1.7% 증가한 수준이다.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를 새로운 모델로 발탁했다. 이런 가운데 컴포즈커피가 광고 비용 일부를 가맹점에 떠넘겼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유가 뭘까.◇ 가맹점이 ‘20억’ 분담… “부담된다” vs “팬덤 효과”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는 내년 브랜드 론칭 만 10년을 맞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를 새로운 모델로 발탁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컴포즈커피는 광고 비용을 가맹점주와 나눠 부담하겠다고 공지했는데, 이 부분이 최근 논란에 오르
“캡틴 마블과 모니카 램보 그리고 미즈 마블, 세 명의 캐릭터가 팀을 이뤄 함께 나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7일 오전 영화 ‘더 마블스’(감독 니아 다코스타) 화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과 공동 각본을 맡은 니아 타코스타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배우들은 할리우드 파업 여파로 참석하지 못했다.오는 8일 개봉하는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 분), 미즈 마블 카말라 칸(
기아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한 ‘웰컴휠(Welcome wheel) 캠페인’을 진행하며 텐동전문점 ‘온센’(동대문구 소재)을 1호점으로 선정하고 이동식 경사로 전달식을 했다고 밝혔다.기아의 ‘웰컴휠 캠페인’은 매장의 문턱 때문에 휠체어 및 유모차 등의 접근이 어려운 소규모 매장에 초경량 이동식 경사로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편의시설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닌 소규모 매장부터 일상생활에 장벽을 없애고자 캠페인을 진행한다.이번 전달식은 서울 도심 지역 확대를 목표로 텐동전문점 ‘온센’(동대문구 소재)에서 진행됐으며, ‘사
조용하던 거리에 변화가 생겼다. 인적이 많지 않던 거리에 청년들이 오가고 플리마켓,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이전에 없던 이색 카페와 상점이 골목 곳곳에 들어섰고 청년 창업과 주거, 공동체 등을 지원하는 공간도 만들어졌다. 방치돼 있던 옛 버스대합실 건물은 리모델링을 거쳐 전시, 문화 활동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는 충남 청양군 청양읍 청춘거리 골목 일대에서 최근 몇 년간 일어난 변화다. 청양군의 청춘거리는 청년들이 꿈을 펼치는 공간으로 조성돼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국맥도날드가 한국에 상륙한 지 35년을 맞이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이 있을 당시 압구정동에서 1호점으로 시작한 맥도날드는 현재 전국에 4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에 한국맥도날드는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사사 2권을 발간하면서 지난 35년의 의의와 향후 전략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5일 개최했다.◇ 35주년 맞아 발간한 ‘스토리북’… 무엇을 담았나한국맥도날드가 처음 선보이는 사사는 ‘히스토리북’과 ‘브랜드 스토리북’ 두 종류로 발간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작업을 시작해서 총
교촌치킨(이하 교촌)이 오는 8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을 오픈한다. 교촌이 자랑하는 차별화된 조리방식인 ‘붓질’을 모티브로 한 매장이다. 기자는 7일 이곳을 직접 방문했다.◇ ‘스피크이지’ 콘셉트 신개념 플래그십 스토어교촌필방의 주된 콘셉트는 ‘스피크이지(speakeasy)’다. 스피크이지 바(speakeasy bar)는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숨겨진 가게를 뜻한다. 특히 간판이 없고 출입구가 숨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콘셉트답게 이태원에 위치한 교촌필방은
한국피자헛이 실적 개선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엔 영업이익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피자헛은 지난해 매출이 1,020억900만원으로 전년(965억7,200만원) 대비 5.6% 증가했다. 다만 영업손실 2억5,600만원으로 전년(4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피자헛은 2019년 이후 영업이익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당시 61억7100만원에 달했던 영업이익은 2020년 55억7,800만원에서 2021년 4억4,300만원으로 대폭 감소했다.한국피자헛은 국내에
지난 3년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깨끗한 공기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아이들이 주로 시간을 보내는 아동복지시설 내 공기 질을 개선할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한국 코카-콜라와 관련 단체들이 함께 실내 숲을 조성하는 프로젝트에 나섰다. 이 같은 ‘실내 숲 조성’ 프로젝트는 가시적인 효과를 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공기정화식물로 ‘실내 숲’ 조성… 얼마나 효과 있었을까한국 코카-콜라는 작년 2월 △밀알복지재단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스텔란티스 코리아의 신규 딜러사인 코오롱이 수도권인 구리시 토평동에 지프 전용 전시장을 오픈했다. 코오롱은 지프 구리 전시장을 시작으로 송파와 성동에도 전시장을 오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다.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지난 2021년 11월 지프의 신규 딜러사로 코오롱모빌리티그룹과 KCC오토그룹(KCC네트웍스)를 신규 딜러사로 선정했다. 이후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신규 파트너 딜러사와 협의해 네트워크 확장에 힘썼다.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지프 구리 전시장은 코오롱모빌리티가 처음으로 오픈한 지프 브랜드 전용 전시장이다.지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지난 7월 강원도 춘천 하중도에 레고랜드 호텔을 오픈할 당시 상당히 높은 투숙 요금으로 소비자들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최근 호텔 투숙 요금을 소폭 인하했지만 투숙객들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은 여전해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뒷말을 낳고 있는 부분은 호텔 객실을 무조건 패키지로만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레고랜드 호텔을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은 무조건 조식이 포함된 상품을 이용해야 하며, 또한 레고랜드 파크를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는 무조건
㈜아성다이소는 박정부 회장이 첫 경영도서 ‘천원을 경영하라’를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박정부 회장은 ‘국민가게 다이소’의 신화를 만들어낸 한국 균일가 사업의 상징으로 불린다. 그는 45세에 무역업으로 도전을 시작해 10년을 준비한 끝에 1997년 천호동에 1호점을 오픈했다. 25년이 지난 현재 매달 600여 종의 신상품을 출시하고, 전국 1,500개 매장에 매일 100만명의 구매고객이 찾는다.신간 ‘천원을 경영하라’는 ㈜아성다이소의 창업 스토리와 함께 35년 동안 집요한 고민으로 현장에서 직접 실행해 온 경영
전세계 1위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가 한국시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올해로 국내 시장에 진출한 지 3년째를 맞았지만 세 확장에 애를 먹고 있는 모습이다. ◇ 한국시장 진출 3년… 매장 확대 목표 달성 요원세포라는 2019년 10월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몰점에 1호점을 내며 국내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프랑스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계열사인 세포라는 전 세계 35개국, 2,700여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최대 화장품 뷰티숍이다. 세포라는 2018년 국내에 한국 법인(세포라코리아)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풀무원, 식물성 직화불고기 출시… 국내 대체육 사업 본격화풀무원이 한국인의 취향에 맞춘 한국식 대체육 ‘식물성 직화불고기 덮밥소스’를 출시하면서 국내 ‘식물성 대체육(Plant-Based Meat)’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10일 밝혔다. 풀무원은 출시제품에 대해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조직단백(TVP: Textured Vegetable Protein)’ 소재로 일반 동물성 고기와 유사한 맛과 질감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풀무원은 자체 기술력을 활용해 식물성조직단백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숯
◇ SPC배스킨라빈스, 무인매장 ‘플로우’ 1호점 개장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모든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무인매장 ‘플로우(flow)’ 론칭하고 위례신도시에서 1호점 운영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배스킨라빈스의 무인매장 플로우는 SPC그룹 계열사 ‘섹타나인’ 스마트스토어팀의 loT(사물인터넷) 무인 솔루션 기술을 활용해 매장 출입부터 상품 구매까지 자동화했다. 또한 오전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배달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 편의를 높였다. 배스킨라빈스는 플로우를 통해 디지털 중심으로 변화하는 고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지난달 29일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시민협력플랫폼 공감’에서 포레나 도서관 100호점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200호점을 향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은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한화건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장애인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만드는 사업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1년부터 11년간 지속적인 활동을 펼친 끝에 이번 100호점을 통해 도서관 조성사업에 방점을
롯데제과는 맞춤형 아이스크림 케이크 콘셉트스토어 ‘마이케이크하우스 바이 나뚜루’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마이케이크하우스 바이 나뚜루는 ‘나만의 맞춤형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즐기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표방한 매장이다. 롯데제과는 고객 요청에 따라 전문 셰프가 현장에서 직접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디자인, 제작한다고 밝혔다.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전체적 디자인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아이싱(겉면에 크림을 바르는 작업) △색 △맛 △문구 등을 골라 자신만의 특별한 케이크를 주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제과
SPC그룹(이하 SPC)은 싱가포르에 ‘에그슬럿(Eggslut)’ 첫 점포인 ‘오차드 스콧 스퀘어(Orchard Scott Square)점’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계란을 재료로 한 버거가 주 메뉴인 에그슬럿은 2011년 푸드트럭으로 시작해 2013년 LA에 첫 매장을 열었다. 현재 국내 3개 매장을 비롯해 영국·쿠웨이트·일본 등 5개국에서 14개 매장을 개점한 바 있다. SPC는 2020년 에그슬럿 국내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싱가포르 운영권을 획득해 이번 싱가포르 1호점 출점까지 이어졌다.에그슬럿 오차드 스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