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사법시험 제도 부활 필요성을 거론한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입장을 밝혀 달라는 시민단체의 성명이 나왔다.이 후보는 5일 차량으로 이동 중 유튜브 라이브를 했고, 시청자들과의 소통 중 ‘5급 공채시험을 없애지 말아달라’는 건의에 “나도 마찬가지 의견”이라고 호응했다.그는 “모든 고위 관직을 시험으로 보는 것은 문제이지만, 행정고시를 없애는 것은 옛날 과거 시험을 없애는 것과 비슷한데 과연 바람직한지 공감 못 하겠다”며 “사법시험도 일부 부활시켰으면 좋겠다. 로스쿨(법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 예비후보의 ‘안심소득’ 공약 현실성에 대해 우려의 시선이 감지된다. 오 후보의 안심소득은 가구별 중위소득 미달 금액의 절반을 서울시 재정으로 지원해주는 제도다.오 후보는 안심소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양극화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실효적 대책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소요 예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논의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체 확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악재로 시름하고 있다.지방선거 로고송 논란으로 시작된 악재는 홍준표 대표 사퇴 논란과 공직선거법 위반, 강길부 의원 탈당과 권영진 현 대구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 등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10일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특별검사 수용을 요구하며 8일째 단식투쟁 중이던 김성태 원내대표는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다.한국당은 지난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방선거 로고 송 중 ‘캔디’(H.O.T)와 ‘좋은 날’(아이유)의 사용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이유는 캔디 원저작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중앙여심위)에 등록되지 않은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했다는 이유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과태료 2000만원을 처분받은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러운 사건”이라며 “우리 당의 재정상 과태료 2000만원을 감당 할수 없으니 재고 해달라”고 요구했다.홍준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사건은 PK(부산·경남)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면서 비보도 전제로 선거 판세를 답하면서 ‘우리가 이긴다’고 한 것을 마치 비공개 여론 조사를 공표한 것으로 (중앙선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난 만큼, 지난 대선에서 각 후보들은 앞다퉈 반려동물 정책들을 내놨다. 강아지 공장 등 반려동물을 쉽게 생산하지 않도록 규제와 처벌을 강화하는 한편, 유기동물의 재입양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문재인 대통령도 5개 항의 반려동물 공약을 내놨었다. ▲민간동물 주치의 사업 활성화 ▲반려견 놀이터 확대 ▲전문인력 육성 및 지원센터 건립 ▲유기동물 재입양 활성화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확대 등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광화문 1번가’를 통해 “동물복지 사각지대가 크다. 반려동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올라 수난을 겪었던 국내 대표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0월 12일 개막하는 22살 BIFF는 지난달 31일 공식 포스터 공개를 시작으로 작품 및 해외 게스트 초청, 부대행사 기획 등 영화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BIFF는 지난 2014년 19회 영화제 때 세월호 참사의 구조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다이빙벨’ 상영을 계기로 정부 지원금이 사실상 절반 가까이 줄었다. 또 19회 BIFF 직후 감사원의 감사를 받았고, 1년 가량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총리 나오시죠.”국회 본회의장 국회의장석을 정면으로 바라 봤을 때, 맨 왼쪽 국무위원석에 앉아있던 이해찬 국무총리가 몸을 일으켜 단상으로 뚜벅뚜벅 걸어 나갔다. 이해찬 총리를 부른 사람은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이었다.2006년 2월28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두 사람은 법조 브로커 윤상림 게이트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윤상림은 정치권 등 사회 각계 주요 인사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면 사기 등 각종 범죄를 저지른 인물이다. 이해찬 총리는 2003년 윤 씨로부터 후원금을 받았었다.홍준표 의원(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문재인 정부가 청년고용 의무 비율을 확대하고 추가고용 장려금을 지급한다. 문재인 정부는 또 여성의 육아휴직급여를 인상하고 배우자의 출산휴가도 늘리기로 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여러 부처와 협의를 거쳐 ‘성별 연령별 맞춤형 일자리 대책’ 이행 방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방안의 구체적 내용을 보면, 청년일자리의 경우 공공기관의 청년고용 의무비율을 3%에서 5%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 내에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고 계획대로 대면 2018년부터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걸스데이 멤버 혜리의 복권 당첨 소식이 ‘몰래카메라’였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6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신양남자쇼’에서는 1년 9개월 만에 컴백한 걸스데이가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걸스데이는 다양한 근황과 에피소드를 털어 놓았다. 그리고 멤버들은 퀴즈를 통해 문제의 ‘즉석 복권’을 상품으로 받았다. 이후 쉬는 시간, 복권을 긁던 멤버 중 혜리가 2,000만원에 당첨돼 현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이어 온라인상에는 혜리가 복권에 당첨됐다는 소식이 빠른 시간 안에 퍼지기 시작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서울 대지의 평균 거래가격이 전국보다 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부동산114는 국토교통부의 '2016년 토지 실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 3.3㎡당 2152만원에 거래됐다고 밝혔다. 전국 평균 가격은 270만원으로 서울의 대지 땅값이 8배 비싼 셈이다.서울을 제외한 지역 중 ▲부산(761만원) ▲인천(610만원) ▲대구(460만원) ▲울산(441만원) ▲경기(431만원) ▲대전(416만원) ▲세종(368만원) 등이 3.3㎡당 300만원을 넘었다.지난해 토지가격이 8% 오른 제주의 대지 땅값은 3.3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용산개발 비리’로 기소된 허준영 전 코레일 사장에 대해 대법원이 유죄를 확정했다.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16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허준영 전 사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지었다.허준영 전 사장은 코레일을 이끌던 2011년, 용산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해 각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용산역세권개발 주식회사 고문으로부터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기소됐다. 또한 2011년 11월부터 2014년 9월까지 국회의원 선거사무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서울시가 15년 이상 노후주택의 리모델링 비용을 최대 1000만원까지 한다.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리모델링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의 공급대상 주택 21호를 오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수시모집 한다고 밝혔다.‘리모델링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서울시가 노후주택의 단열공사, 보일러 및 상하수도 배관교체 등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주택소유주에게는 주택의 가치를 높이고 세입자에게는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이다. 지원을 받은 주택소유자가 세입자에게 6년간 임대료 인상 없이 임대해, 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한은행이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고발하면서 촉발된 ‘신한사태’가 7여 년간의 법정공방 끝에 일단락됐다. 신 전 사장은 주요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고 벌금형을 최종 선고받았다. 이로써 길고 길었던 ‘법정분쟁’은 마침표를 찍었지만 완전히 갈등의 불씨를 없애려면 몇 가지 문제가 남아있다.◇대법원 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9일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신 전 사장에 대해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신 전 사장은 고(故)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의 자문료 15억6000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산업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업재해. 난데없이 변을 당한 피해 근로자와 그 가족에겐 삶이 송두리째 흔들릴 수 있는 재앙이다. 이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착한융자’가 마련됐다.근로복지공단은 산재근로자 및 유족을 위한 장기 저리·무보증·무담보 융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융자 대상은 올해 3월부터 월평균 소득이 3인가구 중위소득(36만 4천915원)이하로, 산재 사망근로자 유족·상병보상연금 수급자·장해등급 제1∼9급 판정자·산재 창업점포지원 확정자·3개월 이상 요양 중인 저소득 산재근로자·5년 이상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1987년 이후 인상된 강남 아파트값과 노동자 임금의 격차는 43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6일 경제정의실천연합이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실과 함께 공동으로 조사해 발표한 1987년 이후 서울 아파트값의 변화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경실련에 따르면 개포주공, 압구정신현대 등 강남권 아파트는 16배 상승했다. 1988년 평당 285만원에서 2017년 4536만원으로 뛰었다. 반면 목동주공, 상계주공 등 강북지역 아파트는 같은 기간 평당 315만원에서 2163만원으로 7배가 오르는 데 그쳤다.강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대선주자들의 저출산 공약이 아동수당 지급・공공보육 확대・안정적 보육환경 조성 등으로 요약되는 가운데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산후조리비용을 건강보험에서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지만, 현실과 다소 동떨어진다는 지적이다.2일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출산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는 산후조리비용을 300만원까지 건강보험이 부담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공약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유승민 의원은 출산 후 산후조리비용 부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엠게임이 작년 ‘열혈강호’ IP를 활용한 중화권 매출에 힘입어 실적 호조세를 나타냈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일제히 상승한 것이다. 올해도 포켓몬고 열풍을 이은 AR 신작으로 호실적 훈풍을 이어갈 전망이다.2월28일 엠게임은 2016년 결산 결과 매출이 3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에 비해 9.7% 상승한 규모다. 당기순이익은 무려 150.1% 오른 36억2000만원을 벌어들였다. 무형자산평가손실 감소로 인한 결과라는 설명이다.다만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증가와 개발비 비용처리로 하락세를 보였다. 전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상그룹 3세이자 후계자로 점쳐지고 임상민 전무의 윤리경영에 금이 갔다. 국감에서 국민 앞에 천명한 공정경쟁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어서다. 대상은 자사 제품을 ‘간택’해 준 영양사들에게 상품권과 포인트 등 반대급부를 지급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 제품 써줘”… 영양사에 상품권·포인트 ‘선물’청정원으로 유명한 식품전문기업 대상의 도덕성이 치명타를 안게 됐다. 비리의 온상으로 지목되고 있는 학교급식에서 불공정 거래를 해 온 사실이 밝혀져서다. 자사 제품을 사용해 준 영양사들에게 보은적 성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주춤하던 전국 아파트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3.3㎡당 1047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2월(3.3㎡당 997만원)과 비교했을 때 4.8% 오른 것이다.서울 아파트값은 3.3㎡당 1913만원까지 올랐다. 용산구의 3.3㎡당 평균 시세는 2461만원에 달했다. 마포(1912만원), 광진(1867만원), 종로구(1861만원) 등도 2000만원에 근접했다.반면 11·3대책 이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녹십자가 때 아닌 구설수에 홍역을 치루고 있다. 작년 청와대 ‘태반주사’ 논란으로 곤혹을 겪은데 이어, 이번엔 ‘물백신’ 공급사로 이름이 잘못 알려졌다. 악재성 이슈에 연이어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그룹사 전체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사명 비슷해서… ‘물백신 리스크’ 타격조류인플루엔자(AI)에 이어 터진 구제역에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감염 원인과 경로 모두 미궁인 가운데, 접종 백신의 효과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구제역 확진판정을 받은 일부 농장의 항체형성률이 법정기준치인 80%를 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