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구 공룡’ 이케아코리아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해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매출이 역성장한데 이어 2년 연속 매출 감소세가 이어졌다. 또한 영업이익이 급감하고 당기순손익이 적자전환하는 등 수익성 측면에서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뚜렷했던 성장세가 자취를 감추고, 위기의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이어 또 다시 역성장… 성장세 ‘실종’8월 결산법인인 이케아코리아는 최근 2023회계연도(2022년 9월~2023년 8월) 감사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이케아코리아는 2023회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은 대체로 전시장과 서비스네트워크가 촘촘하게 갖춰진 브랜드가 상위권을 꿰차고 있다. 반대로 판매실적이 부진한 수입차 브랜드의 경우에는 이러한 네트워크가 다소 부실한 문제점이 나타난다.‘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지적이 이어질 수 있는 대목이긴 하나, 결국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네트워크가 신차 판매량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그러나 최근 부진에 빠진 일부 브랜드는 신차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축소하면서 고정비를 줄여 지출을 최소화하는 짠물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이로
일본 자동차 브랜드 혼다의 한국법인인 혼다코리아가 내실 경영을 다지고 있는 모습이다. 회사가 지난 6월 공시한 2020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되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 의미 있는 성적을 거뒀다. 최근에는 국내 시장에서 판매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의 경영능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이 잇따른다.혼다코리아 2020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당기(제20기) 매출은 2,893억원으로, 전기(제19
2월 결산법인인 홈플러스가 2020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했다. 업계의 예상대로 실적은 썩 좋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부터 경영 지휘봉을 잡은 이제훈 사장이 올해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홈플러스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0회계연도(FY2020, 2020년 3월~2021년 2월) 매출액 6조9,662억원, 영업이익 933억원, 당기순이익 88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6%, 41.8% 감소했다. 다만
신영증권이 올해 배당 잔치를 풍성하게 열 전망이다. 최근 신영증권은 전년보다 대폭 증가한 결산배당 계획을 발표했다. 작년 호실적을 거두면서 배당 보따리가 더욱 풍성해진 것으로 보인다. ◇ 전년 보다 배당총액 53%↑… 사상 최대 이익에 배당보따리 풍성3월 결산법인인 신영증권은 2020회계연도(2020년 4월 1일~2021년 3월 31일) 결산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4,000원, 우선주 1주당 4,050원의 현금 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333억원이며, 보통주 기준 시가배
유니클로가 국내 최대 규모 매장인 명동중앙점의 문을 닫는다. 불매운동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까지 맞으면서 매출이 급감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유니클로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명동중앙점이 내년 1월 31일까지만 영업한다고 안내했다. 유니클로는 해당 매장에 영업 종료를 안내하는 공지문도 게재한 상태다. 명동중앙점은 4개 층 3,729㎡ 규모의 초대형 매장이다. 2011년 11월 서울 중구 명동역 인근에 개장할 당시, 아시아 최대 규모 매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개장 당일 하루 매출
미 국방부가 21일 주한미군 1개 여단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국내 한 언론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방위비분담금 인상압박의 지렛대로 주한미군 감축 카드를 고려하고 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게 미 국방부 측 입장이다.로이터 통신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조너선 호프먼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 국방부가 한반도에서 어떤 병력이든 철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조선일보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해당 보도에 대한 정정을 촉구했다.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도 해당 보도와 관련해 “들은 바 없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