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결정은 전격적이고 도발적이기까지 했다. 17일 최고중진연석회의를 주재한 황교안 대표는 “당 일각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부적절한 발언이 나왔다”며 “당 윤리위 차원의 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 차명진 전 의원의 막말이 논란이 된 이후 자신이 직접 주재하는 첫 회의에서의 결정이었다.회부 대상에는 차명진 전 의원과 함께 정진석 의원이 올랐다. 차 전 의원과 달리 정진석 의원은 친구가 보낸 글을 전재한 것이어서 빠져나갈 구멍은 있었다. 눈 감고 감싸주려고 했다면, 윤리위 회부까지는 하지 않
[시사위크=은진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 대표가 민주평화당 지도부를 예방했다. ‘5.18모독 망언의원 제명’이라는 문구가 적힌 리본을 단 채 황 대표를 맞은 정동영 평화당 대표 등 평화당 지도부는 한국당 내 5.18 광주민주화운동 폄훼 논란과 황 대표의 탄핵 부정 발언 등에 대해 쓴소리를 서슴지 않았다.정동영 대표는 4일 황 대표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아주 중요한 시기에 황교안 대표께서 제1야당의 사령탑을 맡으셨다. 기대가 크다”면서도 “전당대회 과정에서 이른바 5.18망언 사태가 불거져서 황교안 대표께서도 고심하셨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