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은 지난해 아시아에 매출이 대부분 집중됐다. 출시 예정인 콘솔 신작으로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도 저변을 넓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지난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만큼, 최근 진행 중인 IPO(기업공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아시아 매출 99% 집중… 시프트업, 시장 확대 필요유니콘 게임사 시프트업이 1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시프트업은 연결기준 매출 1,686억원으로 전년(661억원) 대비 155% 증가했다. 반면 영업비용은 575억원으로 전년(4
토스뱅크가 전월세보증금 대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청년 세대의 ‘전세사기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토스뱅크는 이번 대출 상품에 ‘전세지킴보증’, ‘등기변동알림’ 등의 서비스를 적용해 고객 피해를 막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 토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 시장 경쟁 참전 토스뱅크는 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대면 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 서비스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스뱅크가 선보인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은 △일반 △청년 △다자녀특례로
미국 중소 지역은행인 퍼스트리퍼블릭을 둘러싼 위기설이 재부상했다. 최근 퍼스트리퍼블릭 실적이 발표된 후 시장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주가는 이틀 연속 폭락세를 보였다. ◇ 1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 2거래일 연속 폭락26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 상장된 퍼스트리퍼블릭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75% 하락한 주당 5.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50% 가까이 폭락한 데 이어 또 다시 급락세를 보인 것이다. 퍼스트리퍼블릭은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유동성 위기에 몰렸다가 대형 은행들의 긴급 수혈
캐딜락이 지난해와 올해 브랜드 및 차량 홍보를 위해 드라마 간접광고(PPL)부터 모델별 홍보대사(앰배서더)를 발탁하는 등 ‘스타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지만 좀처럼 판매실적은 늘어나지 않고 있다. 특히 2년 연속 연간 판매 1,000대 미만이라는 실적은 뼈아픈 점으로, 체질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캐딜락의 모델을 살펴보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XT6·XT5·XT4 4종과 CT4와 CT5 세단 2종으로 총 6종이 있다. 캐딜락은 각 차량마다 홍보대사를 선정해 차량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이른바 ‘영끌(대출 등을 통해 영혼까지 자금을 끌어모은)’을 통해 집을 사들였던 20·30세대의 올해 주택 구매 비중이 큰 폭으로 줄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주택매입거래량을 집계한 결과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주택 거래량 44만9,9967건 중 30대 이하의 주택매매 거래는 24.1%(10만8,63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한국부동산원이 통계를 시작한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앞서 지난 2019년 30
코스피 상장사인 삼성출판사는 지난 2일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 변동신고서’를 공
김정주 NXC 대표가 해외 펀드회사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이후 트레이딩 플랫폼 개발을 위한 자회사 ‘아퀴스’를 설립했다. 지난해 넥슨 구조조정을 발빠르게 마무리 지은 김 대표가 올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을 정조준할 전망이다.‘트레이딩’이란 금융시장에서 주식이나 채권을 단기간에 사고팔아 수익을 내는 행위를 뜻한다. NXC는 지난 2월 자산관리의 문턱을 낮춰 전문 용어의 생소함과 거래과정에서 오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한 트레이딩 플랫폼 구축을 위해 아퀴스를 설립했다.아퀴스 대표는 김성민 전 넥슨코리아 인텔
상장사 사외이사 임기를 제한하는 ‘상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올해 주주총회 시즌에는 사외이사 교체 바람이 거세게 일 전망이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올해 임기 만료되는 사외이사 3명 중 1명은 현재 기업에 사외이사로 재선임될 수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기업지배구조원은 4일 발표한 ‘2020 주주총회 프리뷰’ 보고서를 통해서 이번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주목할 이슈 중 하나로 ‘사외이사 임기 제한 시행’을 꼽았다. 정부는 사외이사 임기를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은 국무회의에서
5G 상용화가 시작되고 LTE의 속도가 저하됐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오히려 LTE 다운로드 속도는 전년보다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로드 속도는 약간 감소했으나 큰 차이는 없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3일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유·무선 통신서비스의 품질정보 제공을 위해 실시한 ‘2019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는 △유‧무선 통신서비스 및 음성통화 품질 측정 △통신사가 공개한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정보의 정확성 점검 △이용자가 자신의 단말기로 통신품질
넥슨 매각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정주 회장의 추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게임업계와 투자은행에 따르면 김정주 회장은 최근 NXC 매각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주관사인 UBS와 도이치증권은 조만간 본입찰 대상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통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회장은 올해 초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NXC 지분 98.64% 전량을 팔기로 결정하고 인수 희망 업체들과 협상을 벌여왔다.이후 세 차례 연기 끝에 지난달 31일 본입찰을 진행한 바 있다. 본입찰에는 카카오와 넷마블, 버그크래비스로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이 올 1분기에만 5%에 가까운 기금 운용수익율을 기록했다.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675조3,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36조5,000억원 증가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19년 3월 말 현재 운용수익률 4.83%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부문별로 각각 △국내주식 7.12% △해외주식 14.08% △국내채권 1.27% △해외채권 4.76% △대체투자 자산 1.94%의 수익률을 냈다.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측은 “올해 첫 번째 분기의 기간 수익률이 4.83%를 기록한 것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벤처기업계의 얕은 저변은 한국의 혁신성장 잠재력을 떨어트리는 요소로 지목돼왔다. 한국은 GDP 대비 벤처투자 비중과 유니콘 기업(가치가 10억달러를 넘는 스타트업)의 수 등 벤처기업시장의 성숙도를 나타내는 각종 지표에서 경쟁국가에 비해 크게 뒤쳐져있다. 정부는 작년 7월 중소기업청을 부(ministry)로 승격하고 이름을 중소벤처기업부로 바꾸면서 벤처사업계를 키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렇다면 국내 벤처기업계의 2017년 한 해 성적표는 어땠을까. 시장의 파이는 다소 커졌지만, 근본적인 문제점들은 아직 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이 증권가 예상치를 밑돌았다.6일 삼성전자는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58조원, 영업이익 1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4.9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19% 증가했다. 또 1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4.23%, 5.37% 감소했다. 주력 제품인 갤럭시S시리즈가 지난해와 달리 1분기에 출시된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다만 삼성전자의 이번 실적은 증권가 예상치보다 낮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예상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게임사가 가상화폐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업계에선 게임과 가상화폐 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이들 업체가 발 빠르게 움직였다는 평가다. 다만 가상화폐가 아직 화폐로 안정성이 없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시너지 효과보다 수익성을 우선한 모양새다.8일 업계에 따르면 한빛소프트는 이날 가상화폐 사업의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이들은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투자금 10만 이더리움을 유치한 후 블록체인 플랫폼과 가상화폐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게임업계의 이 같은 가상화폐 시장진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부모의 비만이 자녀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비만인 자녀는 그렇지 않은 가정보다 비만이 될 가능성이 4.6배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5~2016년 일반건강검진과 영유아 건강검진 자료’를 바탕으로 영유아 11만2,879명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 부모 모두 비만인 경우 자녀 역시 비만인 비율은 14.44%였다. 반대로 부모 모두 비만이 아닐 경우 자녀의 비만율은 3.15%에 그쳤다. 부모가 비만의 자녀의 비만 가능성이 4.6배 높은 것이다.특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김정주 NXC 대표가 가상화폐거래소 코빗을 인수함에 따라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 7억원에 불과한 업체의 지분 60%를 가져오는데만 약 900억원을 지불했기 때문이다. 과연 NXC는 코빗의 어떤 점을 높게 샀을까NXC는 최근 공시를 통해 코빗의 주식 12만,5000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밝혔다. 금액은 912억5,000만원이며, NXC는 이번 취득으로 코빗의 1대 주주(65.19%, 13만6,228주)에 올랐다. NXC는 이에 대해 “사업다각화를 위함”이라고 설명했다.눈길을 끄는 건 NXC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세예스24 그룹에 등장한 ‘꼬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너 일가로 추정되는 이 6세 ‘꼬마’는 최근 한세예스24 그룹에 새롭게 편입된 계열사 지분을 사들이고 있다. 지분 매입 자금출처도, 배경도 의문 투성이다.의류업체 ‘엠케이트렌드’의 최근 공시 내용에 따르면, 박모(6) 군은 11월 들어 4차례 주식을 매입했다. 지난 4일 5000주를 시작으로 7일 8040주, 15일 3900주, 16일 6157주 등 총 2만3097주를 사들였다. 주식 매입은 모두 장내매수로 이뤄졌으며, 3억원 가량이 투입된 것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갤럭시노트7 리콜여파에도 7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부품사업의 실적 개선덕분인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49조원, 영업이익 7.8조원을 예상한다고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55%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선 각각 3.81%, 4.18%로 소폭 감소했다.이는 지난달 시작된 갤럭시노트7 리콜비용이 반영된 실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2일 갤럭시노트7 발화논란에 대한 기자회견을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야권 정치지도자 회의’를 제안해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3일 심상정 대표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비교섭단체대표연설문을 통해 이 같이 제안했다.다음은 삼상정 대표의 비교섭단체대표연설문 전문이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한국의 국민총소득(GNI) 대비 기업소득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원석 의원(정의당)이 OECD 홈페이지에 올라온 자료를 분석해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우리나라의 GNI 대비 기업소득 비중은 평균 25.19%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다른 OECD 회원국 평균치(18.21%)와 비교해 7%p 정도 높은 것으로 연도별로는 2009년 23.47%, 2010년 25.70%, 2011년 2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