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ETF 운용 자회사인 Global X(글로벌엑스)가 라이언 오코너 대표 체제를 맞이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엑스가 라이언 오코너 대표 신임 체제 하에 '글로벌엑스 2.0 시대'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라이언 오코너 대표는 지난 8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라이언 오코너는 골드만삭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 등 미국 ETF 시장에서 17년 이상 근무해 온 ETF 전문가다. 그는 지난 2월 대표이사로 내정된 바 있다.2008년 3월 설립된 글로
대웅제약은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018년 대웅제약 대표로 선임돼 6년간 회사의 성장을 이끈 전승호 전 대표는 임기를 마치고 박 신임 대표에게 대표직을 이임했다.대웅제약은 각자대표 2명이 회사를 이끄는 이원화된 최고경영책임자(CEO) 체제 및 전문경영인 임기를 ‘3년+중임’ 방식으로 운용한다. 이번에 대표직에서 물러난 전 전 대표는 6년의 재임 기간 중 대웅제약의 글로벌 성장, 신약 펙수클루·엔블로 출시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이번 박 대표의 선
선거철만 되면 정당을 막론하고 교통 개발 공약을 정치인의 비장의 카드인 것처럼 슬금슬금 꺼내 든다. 누가 더 빠르게 서울로 가게 할 것인가 경쟁을 하는 것처럼, 여야 할 것 없이 수도권 지역의 여러 후보가 땅을 파서 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부지런히 공약 선언을 한다.제22대 총선에서도 마찬가지다. 수도권의 후보들은 여아를 막론하고 연신 철도 지하화와 GTX 연장을 외치며 지역 민심을 잡아보려고 아우성이다. 대규모 교통 개발 하나면 지역이 들썩들썩할 정도로 활기를 되찾고 지역 주민들이 풍요를 누릴 것처럼 말하는 것이 마치 검증되지 않은
CJ올리브영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하며 연간 매출액 4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지난 2022년 중단됐던 IPO가 재개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합병이라는 또다른 방안을 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매출 39.0%↑, 영업이익 70%↑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는 자회사 CJ올리브영의 지난해 별도기준 연간 매출액이 3조8,61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서 39.0% 증가한 수준이다. 2022년 3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벌어들이고 1년 만에 4조원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민생금융지원 방안 협의를 이끌며 특유의 리더십을 입증했지만 그의 어깨는 여전히 무겁다. 홍콩 H지수 기초 ELS(주가연계증권) 손실 사태로 인해 은행권에 대한 신뢰가 또 다시 흔들렸기 때문이다. ◇ 조용병 회장, 취임 후 첫 대면 간담회조용병 회장은 11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100일 소회와 업계 현안에 대한 입장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자리는 그가 취임한 후 열린 첫 대면 기자간담회였다. 우선 그는 모두 발언을 통해 “
최근 통신3사(SKT, KT, LGU+)는 자체 AI 모델을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는 등 AI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AI는 차세대 이동통신 6G 서비스에 필수 요소다. 과거 아이폰의 등장으로 ICT(정보통신기술) 혁신이 일어났듯이 UAM(도심항공교통) 등 새로운 디바이스의 등장이 통신사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AI 산업에 뒤처지지 않도록 정부의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AI 산업 뛰어든 통신사… SKT “AI 강국 견인할 것”5일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는 서울시 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기후 미래’ 관련 공약 발표 자리에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모르면 어떠냐”고 말했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RE100을 알고 있느냐’고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직격한 셈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기후 미래 택배’ 현장 공약 발표에 참석해 “민주당은 기후위기를 얘기할 때 ‘너 RE100 알아?’ 이렇게만 얘기한다”며 “알면 어떻고 모르면 어떠냐. 모를 수도 있다. 별거 아닌 얘
최근 매각이 무산된 HMM이 지난해 가파른 실적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던 전년에 비해 매출은 절반 이상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9조원 이상 사라진 모습이다.HMM은 지난 14일 2023년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HMM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8조4,009억원, 영업이익 5,848억원, 당기순이익 1조62억원이다. 앞선 2022년과 비교하면 실적 하락세가 뚜렷하다. 매출액은 54.79% 줄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9조,3644억원 줄어들며 94.12%의 감소세를
국민의힘과 정부가 14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책을 내놓았다. 고금리 위기로부터 기업 경영을 정상화시키고 신산업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정책은 그간 정부와 여당이 연일 각종 지원 정책을 쏟아내는 것과 맞물리며 선심성 논란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각종 지원책에 야당선 비판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국회에서 ‘고금리 위기 극복과 신산업 전환을 위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중소·중견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모두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시공능력평가순위 50위권 이내 건설사들의 부동산 PF 보증관리를 위해 사내에 별도의 TF(task force)팀을 출범했다.최근 건설업계 및 HF 등에 따르면 HF는 이달 초 제2의 태영건설 사태를 방지하고자 업계 순위 상위권에 속한 중견‧대형건설사를 상대로 PF 보증관리를 전담하는 TF를 구성했다.HF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이달 5일부터 ‘사업자 보증 신속심사 TF’를 구성해 운영 중”이라며 “TF의 운영방침을 새로 정한 것은 아니고 국토교통부가 발표하는 시공평가능력 1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부산에서 민생토론회를 열고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전국에 거점 도시를 확대해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부산을 시작으로 윤 대통령은 수도권 중심에서 비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민생토론회를 열고 국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방침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시청에서 열한 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부산을 ‘대한민국 제2도시’로 확실하게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 민생토론회는 비수도권에선 처음이다. ‘행동하는 정부’를 지향하고 있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소상공인 마음잡기에 나섰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를 열고 각종 지원책을 내놓은 데 이어 전통 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레이어57’에서 ‘함께 뛰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 나는 민생경제’를 주제로 열 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고금리 등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에서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윤 대통령은 “산업 국가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국가 경제의 허리요 버팀목”
지난해 폐업한 건설사 수가 2,000개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시기 건설업의 임금체불 규모는 4,000억원대를 넘어서면서 지난 5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폐업 건설사 수는 2006년 이래 최대치인 1,948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업체 8만4,000개 중 건설사 폐업률은 2.31%를 기록했다.지난 2019년 전체 건설사의 폐업률은 2.01%를 기록했으나 이듬해인 2020년 1.70%로 낮아진 뒤 2021년 1.78%, 2022년 1.
정부가 수도권 지역의 출·퇴근 시간 30분대를 목표로 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GTX-A·B·C 노선을 연장하고 D·E·F 노선을 신설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지방권에서는 최고 시속 180km급 x-TX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대도시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윤 대통령은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교통 혁신을 주제로 한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출퇴근의 질이 바로 우리의 삶의 질”이라며 “교통 격차 해소를 통
삼성전자가 자사의 디지털 사이지니의 통합 운영이 가능한 신형 플랫폼을 공개했다. 현재 267억달러(약 35조원) 규모에 이르는 글로벌 사이지니 시장 영향력 확보에 초석이 될 전망이다.삼성전자는 차세대 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콘텐츠 운영 플랫폼 ‘삼성 VXT(Samsung 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공개한 삼성 VXT는 클라우드(Cloud Native) 기반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서버 기반의 디지털 사이니지의 운영·
올해 국내 게임업계의 중국 진출이 활발했다. 지난해 말 중국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발급 받은 게임들이 차례로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중국 게임 시장은 경쟁력이 높아져 흥행이 어려워졌다. 여기에 최근 중국당국이 내년 게임 시장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게임업계의 고민이 깊어졌다.◇ 게임업계 “신규 규제에 따라 매출구조 맞춤 전략 필요”중국 국가신문출판방송총국(이하 광전총국)이 지난해 말부터 다수의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를 발급하면서 국내 게임업계는 중국 출시에 박차를 가했다. 최근에는 엔씨소프트와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의 올해 연 매출이 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백화점 본점이 2조원, 잠실점이 2조8,0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롯데百 “2조 이상 2개 보유는 롯데가 유일”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치열한 백화점 단일점포 매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AK 등 국내 5대 백화점 70개 점포 중 1위는 2조8,398억원을 기록한 신세계 강남점이었다. 이어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롯데백화점 본점
신용평가기관이 우수한 재무안전성을 근거로 DL이앤씨의 기업어음등급을 기존과 동일한 ‘A1’을 부여했다.다만 신용평가기관은 분양경기 침체로 인한 향후 사업변동성 및 공사비 증가로 낮아진 수익성 등은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최근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우수한 시장 지위 및 사업경쟁력 △분양경기 부진화에 따른 사업변동성 △ 공사원가 상승으로 저하된 수익성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 가능한 재무안정성 등을 근거로 DL이앤씨의 기업어음등급을 ‘A1’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DL이앤씨는 올해 3분기 누적기준 매출
지배구조 개편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KG그룹이 또 한 걸음을 내딛었다. 중간 지주사로 자리매김하게 된 KG ETS가 KG모빌리티홀딩스에 이어 KG스틸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KG스틸홀딩스를 흡수합병한다. KG그룹의 이러한 행보는 2세 승계 측면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모습이다.◇ KG ETS, KG모빌리티홀딩스 이어 KG스틸홀딩스 흡수합병KG그룹의 핵심 계열사 중 하나인 KG ETS는 지난 18일 비상장계열사인 KG스틸홀딩스의 흡수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KG스틸홀딩스는 2019년 동부제철(현 KG스틸)
올해 정부의 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으로 통신3사(SKT, KT, LGU+)는 소비자를 위해 요금제 선택권을 강화하고 있다. 단말에 따른 요금제 구매 제한을 없애고 저가 5G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소비자에 이익이 되는 조치가 나왔다. 그러나 이 때문에 통신사들의 이동통신 매출이 감소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통신3사는 비통신 사업이 더욱 중요해졌다.◇ 내년 1분기 소량 데이터·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지난달 발표한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에는 통신3사의 5G 요금 최저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