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에어버스사의 차세대 중대형 항공인 A350 계열 기종을 처음으로 도입한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대한항공은 최근 에어버스사와 33대의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각각 △A350-1000 27대 △A350-900 6대로, 137억 달러( 18조4,660억원) 규모다.대한항공의 이번 A350 도입은 항공기 송출·매각 등 중장기 운영 계획에 따른 기재 부족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또한 친환경 기종으로 평가되는 A350 계열 항공기를 새로 도입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면서 동시에 아시
대한항공은 지난 8일 국토교통부의 ‘국제선 전면 허용 및 입국격리 완전 면제’를 골자로 하는 국제선 회복 정책에 발맞춰 오는 9월까지 코로나19 이전 대비 50% 수준으로 공급을 늘리겠다고 28일 밝혔다.이는 기존 항공편 공급 계획보다 공격적인 행보로, 코로나19로 멈춰 섰던 국제 여객 노선의 조기 회복을 위한 조치다.대한항공은 우선 7월과 8월 성수기를 맞아 본격적으로 여객 노선 공급 증대에 나선다. 현재 6월 여객 공급은 코로나19 이전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9월 공급량(ASK
국내 항공업계가 정부의 출입국자 규제완화 정책에 여행 수요가 급증하자 대형 항공기를 투입하고 나섰다.아시아나항공은 23일,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화물기로 개조한 에어버스 A350 기재를 다시 여객기로 되돌리며 리오프닝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세계 각국이 코로나 팬데믹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여행 재개를 진행하는 움직임에 맞춰 지난 20일 개조 화물기에 다시 좌석을 장착, 여객기로 원상 복원하는 개조 작업을 마쳤다.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작업을 통해 A350 기내 바닥에 설치한 24개의 화물용 팔레트
현재 인천국제공항에만 한정된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 상품을 이르면 다음달부터 지방공항에서도 운영할 수 있게 될 방침이다. 항공당국의 이러한 대책으로 지방공항 및 면세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등 국내 항공당국은 지난 11일 김포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 등 3개 지방 공항을 대상으로 방역 상황과 시설을 점검하는 등 무착륙 관광비행 운항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항공업계의 무착륙 관광비행은 지난해 10월 국내선을 시작으로, 11월 국제선까지 확대됐다.
국내 항공사들이 생존전략을 다각화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한 항공사들이 수익 창출을 위해 상품을 다양화 하고 있는 것이다. 항공업계가 이번에 내놓은 상품은 ‘무착륙 국제선 비행’이다. 해당 상품은 국제노선을 무착륙으로 비행 후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것으로, 면세점 이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앞서 항공업계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자구책의 일환으로 △목적지 없는 국내선 비행 △집에서 즐기는 기내식 △비행기에서 감상하는 일몰·일출 비행 등의 상품을 내놓은
항공업계가 3분기 실적을 모두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조금이나마 이익을 실현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저비용항공사(LCC)는 모두 적자를 지속하게 됐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분기와 3분기,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 화물운송을 확대하면서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대한항공은 △매출 1조5,508억원 △영업이익 7
최근 국내 항공사들이 코로나19로 어려운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 ‘목적지 없는 비행’ 상품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려 눈길을 끈다.‘목적지 없는 비행’은 지난달 23일 제주항공이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선보인 상품이다. 이후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등도 목적지 없는 비행 상품을 속속 진행했으며,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일까지 7건의 비행이 이뤄졌다.이 상품을 이용한 승객은 총 1,320명으로, 탑승률은 84.99%에 달했다.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을 가지 못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모습
세계 무역기구(WTO)가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유럽 비행기 제조사 에어버스 보조금 분쟁에서 지난 10월 미국 정부 손을 들어줬다. 이어 WTO는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EU가 에어버스 보조금의 역효과를 제거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이에 미국은 에어버스 항공기를 포함해 위스키, 와인, 치즈 등 EU 상품에 대해 관세 인상을 검토하면서 EU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를 비롯한 다수의 외신은 과거 유럽 정부가 에어버스 측에 시장금리 이하 대출
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가 지난 2월 초대형항공기 A380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후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경쟁사인 보잉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포착됐다.미국 현지 매체 블룸버그 통신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하늘의 여왕’이라 불리는 보잉747(이하 B747) 동체를 생산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공장이 제조 설비를 경매로 처분하는 등 생산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해당 공장은 트라이엄프(Triumph)라고 하는 보잉의 파트너사로 현지시각 지난달 20일 오후부터 온라인으로 항공기 제조 장비를 경매로 처분하
오늘 오후 2시 4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이하 LA)로 출발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엔진에서 불이 났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는 에어버스 A380 기종으로 이날 엔진 결함이 발생해 부품 교체 후 런업테스트(엔진테스트) 과정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했다. 오후 2시 50분쯤 발생한 불은 10분여 만에 진화됐다.다행히 승객 탑승 전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다.아시아나항공은 동일 기종 여객기를 교체해 이날 오후 5시 20분쯤 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탑승 예정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있던 1988년, 우리나라엔 두 번째 민항사가 생겼다. 20년 넘게 이어지던 항공업계 독점구조에 균열이 발생한 것이다. 하지만 기존 터줏대감과 신흥 후발주자의 체급 차는 상당했다. 기존의 항공사는 항공기를 57대 보유 중이었지만, 새 항공사는 항공기 2대로 시작했다.기존의 항공사는 대한항공, 새로운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이다. 이후 30년이 지난 현재 두 항공사는 명실공히 국내 항공업계 양대산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과정에서 벌어진 두 항공사의 치열한 경쟁은 결과적으로 우리 항공업계의 서비
대한항공은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명실공한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운영 항공기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노선 확충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새로운 항공기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함께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창사 50주년이 되는 오는 2019년 글로벌 초일류 항공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항공기 기단 구축대한항공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항공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단 현대화 및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한항공의 신형 항공기 투자는 가까운 미래에 대한 복잡 다양한 환경에서 전개될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실적표가 일제히 위를 향했다.7일 아시아나항공은 국제회계기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매출액은 1조5554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3분기에 비해 9.4%증가한 수치다.영업이익도 크게 개선됐다. 23.3% 증가한 151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5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18억원 증가해 흑자전환했다.아시아나항공은 수익성 강화의 원인으로 영업 호조 및 연료유류비 절감을 꼽았다. 올해 초부터 실행 중인 경영정상화로 영업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업그레이드 회원권’으로 장거리 고객편의 도모에 앞장선다.31일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퍼스트석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업그레이드 회원권’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회원권을 구매한 고객이 일정 등급 이상의 예약클래스로 비즈니스석을 예약할 경우, 퍼스트석에 탑승할 수 있게 된다.이용 가능 노선은 최고급 사양의 ‘퍼스트스위트’ 석이 장착된 최신예 A380 기종이 투입되는 LA, 뉴욕, 프랑크푸르트 등 3개 노선이다. 다만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12월26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는 적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현지인 추천 LA명소를 담은 영상을 공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4일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오즈, LA를 보여줘’ 켐페인의 ‘글래머러스’편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LA 명소 중 한곳인 베버리힐스를 현지인이 드라이브하며 관광팁을 소개하는 영상이다. 이번 캠페인은 10월 한 달 동안 LA 거주 현지인들이 직접 명소를 소개하는 컨셉으로 구성된다. 베버리힐스를 비롯해 LA해변, 산타모니카, 그린피스 천문대 등 10개 편으로 구성된다. 영상은 ‘360도 가상현실(VR) 영상’으로 제작된다. 기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점보 여객기 ‘보잉 747’이 날개를 접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28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제작사인 보잉이 747 기종의 생산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년간 747 기의 인기가 급감하면서 이어진 실적 부진이 원인으로 꼽혔다.한때 보잉 747은 미국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이 애용한 기종으로, 항공여객 시대의 아이콘으로 불렸다. 1970년 첫 날개를 편 747은 이후 1500대 넘게 생산되며 각국 여행자들의 발이 되어줬다. 국내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각각 17대, 14대를 보유하고 있다.그러나 7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화재가 난 항공기를 29시간 만에 운항해 승객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지난 24일 미국 뉴욕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륙을 준비하던 아시아나 항공기 A380(OZ222)에 화재가 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아시아나는 대체기를 투입하는 대신 해당 항공기를 정비하고 별다른 공지 없이 그대로 승객을 태웠다. 항공사는 정비가 완료된 안전한 기체라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여 아시아나의 안전불감증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대체기는 어디가고 불난 항공기가…문제의 항공기는 지난해 5월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은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1분기 매출 1조 47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영업이익은 587억원, 당기순이익은 444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으나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3억원, 152억원 감소했다.여객부문은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한 단거리 여행수요가 호조 양상을 보이며, 1분기 여객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7%가 증가했다.반면 화물부문은 작년(2015년) 1분기 미국 서부항만 노사협상 지연에 따른 항만 업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6월 한 달간(탑승일 기준) 유공자 및 그 유족, 또 이들과 동반하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국내선 특별할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평상시에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및 그 유족에게 30~50%의 국내선 운임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보훈기간 동안 그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이들과 동행하는 보호자 1인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6월 한 달간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국내선 구간에 탑승하는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이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최첨단 항공기 A380을 하계 스케줄이 시작하는 3월 말부터 주 7회 운항한다고 밝혔다.에어버스 A380은 현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여객기로, 낮은 객실 소음도와 높은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다. 루프트한자 A380은 퍼스트·비즈니스·프리미엄 이코노미·이코노미 클래스로 구성돼있으다. 특히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의 경우 특별한 여행경험을 원하는 한국 승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내고 있다.루프트한자는 2014년 항공사 최초로 한국에 보잉747-8기종을 도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