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암호화폐 광풍’과 이듬해 ‘시세 폭락’으로 롤러코스터를 탔던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매각이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암호화폐 시세 폭락의 여파가 매각 무산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법적 분쟁 가능성도 제기된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빗썸의 지주사인 비티씨홀딩컴퍼니 인수에 나섰던 BK컨소시엄은 전날까지 인수 잔금을 납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납입 기한인 30일에도 잔금이 전달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점쳐진다. 많은 주목을 받았던 빗썸 매각이 사실상 무산됐다는
롯데카드가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에 팔린다. 롯데지주는 지난 24일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과 롯데카드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롯데지주 및 롯데그룹이 보유한 롯데카드 지분 중 79.83%를 MBK컨소시엄에 매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총 매각 금액은 약 1조3,810억원이다. 최종 매각금액은 롯데카드의 순자산 증감액을 반영해 확정된다. 아울러 계약에는 롯데카드 임직원의 고용 안정을 보장하고 롯데그룹이 매각 이후에도 소수주주로 남아 협력관계를 유지한다는 내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