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배달 서비스에서 출발한 배달앱 업계의 화두 중 하나는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기존에 구축해온 배달서비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배달 대상을 무궁무진하게 늘리며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는 유통업계 전반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퀵커머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것이기도 하다.이에 국내 배달앱 업계를 선도해온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는 제각기 식재료와 생필품 등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을 단 시간 내에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구축·제공하고 있다. 배달앱 업계 후발주자인 ‘쿠팡이츠’는 이커머스
국내 배달앱 업계의 선두주자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배달앱 시장이 더욱 크게 성장한 가운데 수익성 개선 효과가 더해지면서 4,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모습이다. 시장 상황이 예사롭지 않은 올해, 준수한 규모의 흑자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로나19가 키운 배달앱 시장… 수익성까지 개선지난달 31일 공시된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연결기준 2조9,471억원의 매출액과 4,240억원의 영업이
2019년 12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던 국내 배달앱 업계에서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대형 M&A가 발표됐다. 국내에 설립한 자회사를 통해 업계 2위 배달앱 ‘요기요’ 등을 운영하고 있던 글로벌 배달플랫폼 서비스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업계 1위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인수에 나선 것이다.단순히 일방적인 M&A는 아니었다. 딜리버리히어로와 우아한형제들은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합자회사를 설립해 그 운영을 우아한형제들 창업주인 김봉진 이사회 의장이 맡기로 했다. 또한 김봉진 의장은 자신이 보유
‘소(小)상공인.’ 사전적 의미는 ‘상시 근로자의 수가 5인 이하인 사업자’를 뜻한다. 하지만 김현성 전 소상공인디지털본부장은 ‘작다(小)’는 데 의미를 뒀다. 단어 자체가 품고 있는 것처럼 ‘작고 여린’ 사업자들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보호’와 ‘성장’이라는 투 트랙(two track)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작고 여린 존재는 보호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이들이 안전하게 뿌리를 내리고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장치를 만들어줘야 한다. 이와 함께, 자생력을 키워주는 것이 장기적인 관
지난해 우여곡절 끝에 새 주인을 맞고 최근 본격적인 새 출발에 나섰던 배달앱 ‘요기요’가 ‘요마트’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 주인 GS리테일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요마트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배달앱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은 요마트 서비스 지역을 이달부터 전국 200여 곳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요마트는 요기요가 지난달 론칭한 장보기 즉시배달, 즉 퀵커머스 서비스다.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듯 각종 식료품과 생필품을 주문해 1시간 이내에 배달받을 수 있다. 요기요는 요마트 론칭
‘요마트’가 돌아왔다. 지난해 우여곡절 끝에 새 주인을 맞고, 최근 수장 교체까지 단행한 배달앱 요기요가 새 주인 GS리테일과 손잡고 전국 장보기 즉시배달 서비스 요마트를 새롭게 론칭했다. GS리테일이 확보하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하는 만큼 상당한 시너지 및 경쟁력이 기대되는 가운데, 업계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요기요와 GS리테일, ‘시너지’ 시동 걸다배달앱 요기요 운영사인 위대한상상은 17일 요마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요마트는 요기요 앱으로 식료품·생필품 등을 주문하면 1시간 이내에
언제부턴가 배송‧배달 속도에 가속이 붙어왔다. 택배 배송의 경우 몇 해 전까지만 하더라도 온라인을 통해 주문한 물건은 보통 2일 내외, 빨라도 다음 날 받는 것을 이른바 ‘국룰(국민 룰,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규칙)’로 여겨져왔다.그러던 어느 날 쿠팡이 ‘빠른’ 배송을 도입했다. 밤 11시 59분 안에 결제를 마치면 다음날 고객의 품에 안겨줄 수 있음을 보장했다. 이뿐이랴. 멤버십을 도입한 쿠팡은 퇴근 후 주문한 물건을 다음날 출근을 앞둔 새벽에 수령할 수 있는 기쁨(?)을 선사하고 있기도 하다. 택배 배송이 이
뷰티업계의 배달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자, 업계는 기존 오프라인 채널 중심에서 온라인 채널로 전환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3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 전달 대비 16.2% 늘어최근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비대면 소비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직접 쇼핑몰이나 마트에 가는 대신 온라인·모바일 화면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실제 통계청이 지난 6일 발표한 ‘2021년 3월 온라인쇼핑
딜리버리히어로와 우아한형제들의 합병을 심사 중인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예상치 못한 묘수를 내놓으며 상당한 파장을 낳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해 아시아시장 공략의 첨병으로 삼는 한편, 한국 시장에서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를 모두 품안에 두고자 했던 딜리버리히어로의 계획이 뜻밖의 암초를 만나게 된 모습이다.◇ 합병 승인에 ‘요기요 매각’ 조건 내건 공정위 딜리버리히어로는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를 통해 배달앱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 중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앱 업
배달앱 업계의 양대산맥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마트’에 꽂혔다. 지난해 11월 ‘B마트’를 선보인 배달의민족에 이어 이번엔 요기요가 ‘요마트’를 출격시켰다. 음식배달을 넘어 각종 식자재와 생필품 배달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모습이다. 배달시장 전반의 경계가 더욱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배달의민족 ‘B마트’ 이어 요기요는 ‘요마트’ 선봬배달앱 요기요가 최근 ‘차세대 초고속 딜리버리 스토어’ 요마트를 론칭했다. 요마트는 신선식품을 비롯한 식재료부터 생활·가정용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우아한형제들은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난 10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생필품 및 식음료품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우아한형제들은 우선 가옥이 부서지고 가전 도구가 물에 잠긴 이재민들이 끼니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식료품을 마련했다. B마트의 PB상품인 0.7공깃밥 흰쌀밥부터 즉석밥, 컵라면, 즉석 덮밥, 김, 생수 등을 1만6,000여개 전달했다. 약 2,000만원 상당으로,
화장품 업체인 토니모리가 실적 부진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화장품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토니모리는 온라인 채널 강화와 신사업 진출 등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 코로나19에 직격탄… 다시 커진 손실 규모 토니모니는 올 1분기 77억원의 영업 손실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14억원) 손실 대비 대폭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1억원으로 전년 동기(414억원) 대비 20% 가량 줄었다. 올 1분기에 시장에 불어닥친 코로나19 악재에 타격
최근 수년간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배달앱 업계는 단순한 ‘배달음식’ 시장을 넘어 우리 일상 속으로 더욱 깊숙이 발을 들이고 있다. 빵이나 커피, 아이스크림 같은 디저트를 배달하기 시작한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고, 이제는 아예 마트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제품들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하지만 보폭 확장에만 지나치게 몰두한 탓일까. 업계 2위 요기요의 부족한 소비자 정보제공이 오점으로 남고 있다.◇ 일상생활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오는 배달앱최근 각종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기도 한 배달앱 업계의 또 다른 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며 국내 배달앱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4년 만에 11배 껑충 뛴 매출은 배달앱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지만, 동시에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하며 또 다른 단면도 드러냈다.우아한형제들이 공개한 지난해 실적에 따르면, 5,65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80% 성장한 수치이자, 처음으로 연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특히 2015년 49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바 있는 우아한형제들은 불과 4년 만에 11배 이상 성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