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의 올해 블록체인 사업 방향이 달라지는 모양새다.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과 사업성과 등을 고려해 가상화폐,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차별화된 사업 역량을 갖추는데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NFT, 카카오는 가상화폐… 해외로 확대할 듯네이버는 지난달 31일 자회사 라인 주식회사(이하 라인)을 통해 일본에서 ‘라인프렌즈 NFT’를 발행했다.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 라인테크플러스가 독자적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체 NFT를 발행한 것이다. 이에 따라 라인프렌즈 오리
카카오가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추진하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사업자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카카오가 차별화된 금융 및 블록체인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격전을 벌이고 있는 네이버와 격차를 벌릴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록체인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확보… 취약점 보완 사업될 듯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한은의 CBDC 모의실험 사업자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그라운드X는 협력업체들과 함께 모의실험 플랫폼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
네이버와 카카오가 블록체인 기술을 놓고 국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에서 시장이 형성되기 전 입지 선점과 동시에 블록체인 기술 관련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사업인 만큼 네이버와 카카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중앙은행 주도 사업… “다양한 사업 확장 기회”18일 IT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이 라인플러스와 컨소시엄을 이뤄 한국은행(이하 한은)의 CBDC 모의실험 입찰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CBDC는 전자적 형태로 발행되는 중앙은행 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3분기 어닝쇼크에 해당하는 실적을 발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올 2분기까지 흑자를 내던 회사가 자본잠식에 이를 정도의 성적표를 발표한 것. 너무 갑작스런 부진이라 시장은 그간 의도적으로 부실 감추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고 있지만,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그런 일은 아니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갑작스런 실적부진 왜?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2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569억원, 영업손실 1조5,127억원, 순손실1조3,34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충격적인 3분기 잠정 실적을 내놨다. 매출액은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는 1조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말 그대로 ‘어닝 쇼크’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유상증자 및 본사 사옥 매각 등 자구책을 서둘러 함께 발표했지만, 회복을 위해서는 적잖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엔지니어링이 발표한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액 8,569억원 영업손실 1조5,127억원, 당기순손실 1조3,342억원이다.매출은 2분기 1조8,424억원에 비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