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하며 연간 매출액 4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지난 2022년 중단됐던 IPO가 재개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합병이라는 또다른 방안을 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매출 39.0%↑, 영업이익 70%↑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는 자회사 CJ올리브영의 지난해 별도기준 연간 매출액이 3조8,61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서 39.0% 증가한 수준이다. 2022년 3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벌어들이고 1년 만에 4조원
CJ제일제당이 내달부터 B2C 밀가루 가격을 인하한다. 지난 2022년 폭등했던 국제 밀 가격이 최근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밀가루에 이어 설탕 가격도 인하할 것을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 소비자 판매 밀가루 제품, 평균 6.6% 인하19일 CJ제일제당은 오는 4월 1일부터 중력밀가루 1kg‧2.5kg 제품과 부침용 밀가루 3kg 등 총 3종의 일반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CJ제일제당에 따르면 부침용 밀가루와 중력밀가루는 전체 B2C 판매 물량의
코로나 팬데믹 시기 위축됐던 급식 사업이 최근 다시 살아나고 있는 모양새다. 현대그린푸드‧CJ프레시웨이에 이어 급식업체 삼성웰스토리도 지난해 호실적을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영업이익 75.9%↑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웰스토리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 2조8,63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8.2% 증가한 수준이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5.9% 큰 폭으로 늘어 1,28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03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이와 관련해 “급‧
국내 식품업체인 CJ제일제당이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 입점했다.◇ 국내 식품업체, 中이커머스 플랫폼 입점 확대될까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7일 오후부터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제품 전용관 ‘K-베뉴’에서 햇반과 비비고 만두 등 대표 인기 제품들을 판매하고, 이를 기념해 그랜드 론칭 이벤트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다.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1월 햇반 납품가와 관련해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과 갈등을 빚었던 바 있다. 결국 CJ제일제당은 햇반과 비비고 브랜드 등 전 상품에 대해 쿠팡
영화 ‘파묘’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개봉 이후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으며 다가오는 주말 700만 관객을 넘어설 전망이다. ‘파묘’의 이러한 행보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CJ CGV의 재도약에 상당한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파묘’는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더니 지난 7일까지 15일 연속 그 자리를 지켰다. 또한 개봉 3일 만에 100만,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더니 10일 만에 500만 관객까지 넘어서며 흥행가도를 달렸다. 지난 7일까지 누
배우 유태오에게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감독 셀린 송)는 그저 필모그래피에 추가된 하나의 작품이 아니다. 결코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았던 과거 유태오의 시간들과 현재의 노력, 진심이 만나 빚어낸 값진 결과물이자, 앞으로 더욱 빛날 그의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무기’가 됐다. 지난 6일 개봉한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그레타 리 분)과 해성(유태오 분)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 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국
2012년 출범한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는 영화 ‘더 랍스터’ ‘미드소마’ ‘미나리’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등 트렌드를 탁월하게 반영한 독창적인 작품들로 전 세계 영화팬들을 매료한, 지금 가장 핫한 스튜디오로 꼽힌다. 특히 매해 아카데미 시상식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화제의 중심에 선 작품들을 연이어 선보였다. 오늘(6일) 국내 개봉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A24가 국내 투자배급사 CJ ENM과 공동으로 투자 배급한 첫 작품이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데뷔작으로, 제39회 선댄스영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 중인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감독 셀린 송)가 최종 종착지인 한국에 도착했다. 첫 연출 데뷔작으로 자신의 고향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는 셀린 송 감독은 “마음을 열고 봐달라”고 당부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그레타 리 분)과 해성(유태오 분)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 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렸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데뷔작으로, 넷플릭스 인
CJ그룹이 지난 16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통상 정기 임원 인사를 11~12월에 진행했던 CJ그룹이 해를 넘기고 2월이 돼서야 임원 인사를 진행한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부진했던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이사에 강신호 대표 내정CJ그룹은 이번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등 주요 계열사 CEO를 교체하고 임원(경영리더) 총 19명을 승진시켰다.당초 업계서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신상필벌(信賞必罰)’의 원칙을 적용해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
지난해 고물가와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됐던 가운데 식품업체들이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물가가 올라 가공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라면 등에서 해외 수출 호조가 나타나면서 식품기업들이 상대적으로 타격을 덜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조 클럽’ 식품기업 9곳… CJ프레시웨이‧롯데칠성 입성이에 따라 지난해 기준 연매출 3조원을 달성한 식품업체가 7곳에서 9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기존 △CJ제일제당 △농심 △대상 △동원F&B △롯데웰푸드 △오뚜기 △SPC삼립에 이어, 이번에는 CJ프
CJ제일제당의 지난해 연간 실적이 다소 부진했던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기대치에 부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식품 본업에서 회복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 올해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연매출 4.7%↓, 영업이익 35.4%↓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통운을 포함한 CJ제일제당의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은 29조23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2.4% 줄어 1조2,916억원을 기록했다.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7조8,904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CJ CGV가 마침내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화산업 전반이 거대한 변화를 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재도약을 본격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난 7일 발표된 바에 따르면, CJ CGV는 지난해 연결기준 1조5,458억원의 매출액과 490억원의 영업이익, 1,23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개선세가 뚜렷한 실적이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6%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손익의 경우 적자를 이어갔으나 그 규모는 전년 대비 42.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엔 식자재 및 단체 급식 사업 부문 호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연간 매출 3조, 영업이익 993억원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8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9%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9% 늘어 24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07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3조742억원을 기
설 연휴 극장가 승자는 영화 ‘웡카’(감독 폴 킹)였다. 반면 명절 특수를 노리고 개봉한 한국 영화 신작들은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관객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영화는 ‘웡카’였다. 연휴 동안 총 75만494명이 이 영화를 관람했고 누적 관객 수 181만3,445명을 기록했다. 올해 최고 흥행 스코어도 달성했다. 특히 한국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 ‘데드맨’(감독 하준원), ‘소풍’(감독 김용균) 등과
데뷔작 ‘패스트 라이브즈’로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 중인 셀린 송 감독이 아카데미 입성 소감부터 한국 개봉에 대한 소회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한국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은 뉴욕에서 극작가로 활동해 왔다. 한국 만재도에 살고 있는 해녀들의 이야기와 이민 1.5세대라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엮어낸 연극 ‘엔들링스(Endlings)’를 미국 무대에 올려 극찬받았고, 아마존 시리즈 ‘시간의 수레바퀴’ 각본에 참여한 바 있다.영화 ‘패
이번 설 연휴 극장가 저격에 나서는 한국영화는 영화 ‘괴물’ 공동 각본을 쓴 하준원 감독의 데뷔작 ‘데드맨’, JK필름의 신작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 나문희‧김영옥 주연의 ‘소풍’(감독 김용균) 등 3편이다. 예년과 달리 거대 자본이 투입된 대작이 아닌 중소 규모의 영화들로 채워져 주목된다. 반면 외화는 할리우드는 액션 블록버스터 ‘아가일’(감독 매튜 본)이 등판한다. 4편 모두 오는 7일 동시 출격하는 가운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작품은 ‘데드맨’이다. 개봉을 3일 앞둔 지난 4일 동시기 개봉작 중 예
영화 ‘미나리’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글로벌 프로젝트 ‘파친코’를 통해 전 세계를 사로잡은 윤여정이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로 설 극장가에 출격한다. 솔직하고 거침없지만 울림 있는 말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자신과 똑닮은 캐릭터로 분해 또 한 번 관객을 매료할 전망이다. 오는 7일 개봉하는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부모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해운대’
한국소비자원이 식품 제조업체와 상품 용량 등 정보제공을 위한 자율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슈링크플레이션 확산으로 가계부담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보장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나선 모양새다.◇ “정보 변동 시, 유통업체 매장 및 온라인몰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슈링크플레이션은 양이 줄어든다는 의미를 가진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다. 제품 가격은 그대로 두는 대신 제품의 크기나 용량을 줄여 결과적으로 소비자 저항을 줄이
깔끔한 성격의 계획형 회사원 민상(유해진 분)은 영혼까지 끌어모아 산 건물을 개똥밭으로 만드는 세입자 수의사 진영(김서형 분) 때문에 매일 머리가 아프다. 진영과 날마다 티격태격하며 보내던 민상은 동물병원에서 세계적 건축가 민서(윤여정 분)를 만나게 된다.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위해 민서의 도움이 절실한 민상은 민서에게 잘 보이기 위해 진영과 그녀가 돌보고 있는 유기견 ‘차장님’을 공략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협심증을 앓고 있는 민서는 갑자기 길에서 쓰러지게 되며 유일한 가족인 반려견 ‘완다’를 잃어버리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가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반려견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새로운 관계와 변화를 따스하고 유쾌한 시선으로 그려내 웃음과 감동을 모두 전한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부모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신예 김덕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관객까지 사로잡은 배우 윤여정을 필두로, 유해진‧김윤진‧정성화‧김서형‧다니엘 헤니‧이현우‧탕준상 등 실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