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이 DB금융지주, JB금융지주 등 국내 주요 지방금융지주에 대한 적극적인 지분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DGB금융지주의 최대주주까지 올라 관심을 집중시켰다. OK저축은행은 이러한 지분 확대에 대해 “단순 투자 목적”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국민연금 제치고 1대주주 오른 OK저축은행DGB금융지주는 최대주주가 국민연금공단에서 OK저축은행으로 변경됐다고 18일 공시했다.DGB금융지주 측은 변경 사유에 대해 “주주명부 확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최대주주 변동은 국민연금공단이 보유 지분
우리금융그룹이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해 증권사 매물을 적극적으로 물색하고 있다. 지난해 증권사 인수합병(M&A) 성과를 내지 못한 가운데, 최근 포스증권 인수 가능성이 부상했다. 우리금융 측은 “모든 잠재 매물을 검토하고 있을 뿐”이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증권사 인수 성과가 절실한 만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다. ◇ 포스증권 인수 가능성 부상… 우리금융 “잠재 매물 중 하나”우리금융은 최근 몇년간 비은행 금융사 매물 인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왔다. 2019년 지주사 체제로 재출범한 후 사업 포트
DGB금융그룹이 3분기 누적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4,24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DGB생명 회계변경 관련 소급 재작성 전 기준)한 규모다.DGB금융 측은 “고물가 고금리 등 부정적인 경기 상황에 대비한 은행의 특별충당금 적립과 증권 PF 자산에 대한 충당금 관련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출자산 고성장에 따른 견조한 이자이익과계획 대비 양호한 비이자이익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다만 전체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다소 하회했다는 평가가 있는데다 증
DGB금융지주가 3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은행부문의 실적은 준수했지만 비은행 부문에서 이익 감소세가 이어졌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의 어깨가 무거울 전망이다. ◇ 비은행 계열사 실적 감소에 순이익 ‘뒷걸음질’DGB금융그룹은 3분기 지배주주지분 누적 당기순이익 3,94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실적이다. 3분기 개별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줄어든 1,088억원에 그쳤다. 비은행 계열사 실적 감소가 주요 배경으로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통합법인이 내년 닻을 올린다. 최근 KB금융은 통합법인명을 확정하는 등 통합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통합법인의 첫 최고경영자(CEO)가 누가 될지에도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푸르덴셜생명·KB생명 통합법인명 ‘KB라이프생명’ 확정KB금융은 내년 1월 출범 예정인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통합법인명을 ‘주식회사 KB라이프생명보험(이하 KB라이프생명)’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KB금융 측은 푸르덴셜생명의 강점인 프리미엄 생명보험사 이미지와, KB생명보험이
올해 1분기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RBC비율은 209.4%로, 전분기말(246.2%) 대비 36.8%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업권별로 보면 생명보험사 RBC비율은 208.8%로, 전분기말 보다 45.6%p 줄었다. 손해보험사 RBC비율은 210.5%로 전분기말 대비 20.9%p 감소했다.RBC비율은 보험사의 요구자본에서 가용자본이 차지하는 비율로, 보험사 대표적인 재무건전지표다. 보험업법에 따르면 보험사는
DGB생명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이 당국의 권고치 밑으로 떨어지는 등 재무건전성 관리에 경고등이 켜졌기 때문이다. 내년 신 회계‧감독제도(IFRS17‧K-ICS) 시행을 앞두고 건전성 관리가 업계 최대 화두인 가운데 김성한 대표의 어깨가 무거울 전망이다. ◇ DGB생명 1분기 RBC 비율 84.5%… 전년 말 대비 139.1%p↓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험사들의 RBC 비율은 대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채권평가이익이 줄면서 지표가 악화된
김성한 DGB생명 대표이사가 연초부터 심란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2021년도 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에서 ‘미흡’ 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 소비자보호평가 종합점수 ‘미흡’… 한 단계 하락 김성한 대표는 2020년 9월부터 DGB생명을 이끌어오고 있다. 교보생명 출신인 그는 오랜 대형 보험사 근무 경력과 우수한 평판을 인정받아 DGB금융그룹 계열 생보사 대표로 영입됐다. 그는 취임 후 변액보험을 대폭 강화하면서 존재감을 보여왔다. 그런데 최근 금융권 주요 과제로 부각된 ‘소비자보호’ 경영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하는 생명보험사(이하 생보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신한생명도 지난해 말부터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손해율이 치솟으면서 득보다 실이 더 크자 상품 판매를 중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생보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지난해 3월부터 설계사 채널의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했다. 이후 온라인을 통해 실손보험을 팔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는 이마저도 중지한 상태다. 현재 신한생명은 기존 계약을 신 실손상품으로 전환할 때만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신계약 판매는 완전
신축년 새해를 맞아 보험업계 소띠 경영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성한 DGB생명 대표이사도 그중 하나다. 김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보험업계의 업황이 좋지 못한 가운데 올해 ‘가치 중심의 내실경영 강화’를 주요 경영 키워드로 내세웠다.◇ 신축년 ‘소띠 경영인’… 업황 난조 속 지속성장 기반 마련 과제 2021년은 흰 소의 해다. 김성한 대표는 1961년생 소띠로, 지난해 9월 DGB생명 대표이사에 올랐다. 김 대표는 생보업계 ‘빅3’ 중 하나인 교보생명에서 30여년간 일하며 대구
민기식 DGB생명 대표이사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올해 들어 수익성·건전성·고객보호 관리 부문에서 강도 높은 경영관리가 요구되고 있어서다. 임기 만료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경영 성과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 임기 만료 6개월 앞으로… 수익성·소비자보호 지표 관리 숙제 민 대표는 지난해 2월 DGB생명 대표이사에 올랐다. 푸르덴셜생명 부사장 출신인 그는 보험업계에서만 30년 이상 몸담은 업계 베테랑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취임 당시, 안팎에선 기대가 높았다. 그가 취임한 첫해 DG
DGB생명이 금융소비자연맹이 선정하는 ‘2020년 좋은 생명보험회사’ 순위에서 업계 꼴찌를 기록했다.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보험 선택을 위한 개별 보험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 12월 말 24개 생명보험회사의 경영공시자료를 비교·분석해 1일 발표했다. 평가부문은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대 부문으로 나눠졌다. 금소연은 이 4대 부문별로 가중치를 달리 준 뒤 종합 점수를 매겼다. 종합점수 순위에선 푸르덴셜생명이 88.50점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저금리 기조가 심화되면서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줄줄이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다. DGB금융 역시 여파를 피하진 못했다. DGB금융은 7일, 1분기 지배주주지분 기준 순이익이 8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규모다. DGB금융 측은 “작년 1분기에 발생했던 약 100억원의 일회성 이익 소멸 효과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급격하게 하락한 시장금리 상황을 감안하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순이
소비자가 생명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더라도 100건 중 1건은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DGB생명은 최근 몇년간 부지급률이 꾸준히 높게 나타나고 있어 주목을 끌고있다.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지난해 상반기 생명보험사 보험금 청구건수 대비 보험금 지급거부율(부지급률)을 조사한 결과 73만7,216건 가운데 6,569건이 부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체의 0.89%가 지급거부되는 셈이다. 금소연은 “연간으로 치면 1만3,000건의 보험금 청구가 부지급되는 것으로 분석된다”면
보험업계에 찬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보험업이 저성장 국면에 돌입하면서 이익 감소세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런 현상이 두드러져 나타나는 모습이다. 생명보험업뿐만 아니라 손보업계 모두 순이익이 전년대비 25%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개별 회사로 살펴보면 업황 난조에도 선방한 곳도 존재한다. 중소형사 중엔 DGB생명이 그 중 하나로, 눈길을 끌고 있다. ◇ 불황에도 선전… 사옥 매각 이익과 체질 개선 효과 경영공시에 따르면 DGB생명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27억원을 기록했다.
이태운 DB생명 대표의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 최근 3년간 순이익 성적표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어서다. 올 상반기 성적표도 부진했다. 여기에 업계 꼴찌 수준인 지급여력(RBC) 비율 개선 숙제까지 그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어 고민이 깊은 모습이다. ◇ 쪼그라드는 실적… 상반기 순익도 반토막 이 대표는 2014년 8월 DB생명 대표이사에 올랐으며, 2017년 8월 연임에 성공함에 따라 올해로 5년째 회사를 이끌고 있다. 그는 부임 이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일궈내며 주목을 받은 인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DGB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지주사 출범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주력인 대구은행이 부진한 실적을 낸 가운데 비은행 자회사들이 선전을 하면서 이익 방어에 성공했다. DGB금융은 올해 상반기 그룹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016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주사 출범 이후 상반기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2,722억원을 시현했다. 그룹 총자산은 하이투자증권 인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1.6% 성장한 78조원을 기록했다.그룹의 주력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DGB생명이 민기식 전 푸르덴셜 생명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맞이했다. 수익 감소와 건전성 관리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신임 대표이사 체제 아래 활로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전문가 가고 업계 베테랑 왔다 민기식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1일자로 DGB생명 대표이사에 올랐다. 민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됐다. 설 연휴를 끝내고 오늘(7일)부터 본격적인 업무 파악에 돌입했다.민 대표는 지난해 12월 26일로 임기가 만료돼 떠난 김경환 전 대표의 후임이다. 업계에선 이전 대표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김태오 DGB금융 회장이 ‘지배구조’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9월 발표한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의 제도화를 위한 규정 개정도 최근 완료했다. 하지만 새롭게 마련된 지배구조안을 둘러싼 내부 갈등이 지속되고 있어 안팎의 우려는 여전하다. ◇ 내부 반발에도 지배구조 개편 강행 DGB금융은 19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지배구조’ 관련 내부 규정을 개정했다. 이번 규정 개정은 CEO 육성 및 선임 과정의 투명성 제고와 이사회의 경영감시기능 강화를 골자로 한다. DGB금융은 김태오 회장의 주도로 ‘지배구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DGB금융지주가 새 수장 체제를 공식적으로 맞이하면서 하이투자증권 인수가 속도를 낼지 주목되고 있다.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달 31일 오후 DGB대구은행 칠성동 제2본점에서 공식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DGB금융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태오 회장을 제3대 DGB금융그룹 회장으로 공식 선임한 바 있다.이날 김 회장은 모범적인 지배구조와 경영문화를 갖춘 금융그룹을 만들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이는 ‘비자금 조성’과 ‘채용 비리 의혹’으로 전임 회장이 재판에 넘겨지는 등 일련의 조직 혼란 사태로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