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 어드밴티지(Consumer Advantage Limited)는 지난 17일 밀폐용기로 유명한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국내 시장 진출 이래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직영 매출은 첫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영업 적자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지난해 영업손실 203억원… 5년 연속 적자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직영 매출이 1조1,18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4% 증가한 수준이다.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1조2,920억원으로 파악됐다. 3년 연속 1조원을 돌파하며 최대 매출을 기록한 모양새다.다만 영업손실은 203억원으로 집계됐다.
‘토종 완구기업’의 대표주자이자 실적 부진 속에 유통계약 종료, 최대주주 변경, 신사업 추진 등 커다란 변화를 거듭해온 손오공이 또 다시 중대 변수에 직면했다. 미국의 글로벌 완구기업 마텔로부터 유통 및 거래 관계 종료 통보를 받은 것이다. 당장의 실적에 상당한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손오공이 어떠한 앞날을 맞게 될지 주목된다.◇ 마텔, 손오공에 거래 종료 통보손오공은 지난 16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 경영사항’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손오공은 그동안 완구를 공급받아온 미국의 글로벌 완구
이마트를 포함한 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등 신세계그룹의 오프라인 유통 사업군은 지난해 통합 대표체제로 전환된 이후, 상품을 통합 매입해 원가를 개선하고 물류 효율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합병 계획을 밝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영자원 통합… 경영 효율화 향상 기대”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 합병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날 두 회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계약했다. 합병 계약일은 이번 달 30일이다. 이후 주주‧채권자
최초의 국산파스로 널리 알려진 중견제약사 신신제약이 오너 2세 이병기 대표 체제하에서 실적 개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대 변수를 마주했다. 약사법 위반으로 주력 제품에 대해 3개월 가량의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것이다. 지난해 사상 첫 연 매출 1,000억원 돌파에 이어 올해도 비약적인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이병기 대표가 악재를 딛고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연매출 1,000억 돌파했는데… 실적 성장세 발목 잡히나신신제약은 지난 15일 ‘주요사항 보고서’ 공시를 통해 약사
지난해 연매출 기준 치킨업계 순위에 변동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bhc치킨은 2022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1위를 지켰다. 교촌치킨은 BBQ치킨에 2위 자리마저 내주게 됐다.◇ BBQ‧bhc치킨은 ‘외형’… 교촌치킨은 ‘수익성’에 집중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hc치킨은 지난해 별도기준 5,35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5.5%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2% 줄어든 1,20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BBQ치킨을 운영하는 제너시스BBQ의 경우 별도기준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내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밀리의서재는 박현진 대표가 자사주 2,000주를 매입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박 대표는 지난 11일 1,000주씩 두 번에 거쳐 매입했다.취득단가는 1만8,270원과 1만8,280원이다. 총 취득금액은 3,655만원이다.밀리의서재 관계자는 “취임 한 달 만에 자사주를 매입함으로써 밀리의서재의 성장성과 미래 가치에 대한 박 대표의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며 “박 대표의 책임경영 의지를 통해 회사 신뢰도
포드와 링컨 브랜드 차량을 국내에 수입 판매하는 한국법인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가 지난해 지프·푸조·DS를 수입 판매하는 스텔란티스코리아보다 1,000억원 이상 높은 매출을 올리고도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44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양사의 실적이 큰 차이를 보이는 원인은 ‘매출원가’인 것으로 분석된다.먼저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난해 지프·푸조·DS 3개 브랜드 차량을 총 6,691대 판매해 △매출 2,071억원 △영업이익 44억원 △당기순이익 66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국내 피자 프랜차이즈 업계가 지난해 성적을 공시했다. 도미노피자를 제외하고 대체로 수익성이 악화한 가운데, 피자업계 전체에서 외형 축소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도미노피자 영업익 5배↑… 피자헛‧알볼로 적자 확대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서 도미노피자 사업을 운영하는 청오디피케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 11억원 대비 347.8%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 한 해 국내 피자업계서 영업이익이 늘어난 업체는 청오디피케이가 유일하다.한국피자헛의 경
준수한 실적 흐름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뒷거래’ 의혹으로 우려에 휩싸이며 뒤숭숭했던 고급 호텔·리조트 기업 아난티가 중대 리스크로부터 벗어나게 됐다. 수사를 진행해온 검찰이 핵심 의혹에 대해 무혐의 판단을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진 아난티는 또 다른 당면과제들을 해결해나가는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검찰, 핵심 의혹 무혐의 판단아난티는 지난 11일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했다. 아난티의 부동산 뒷거래 의혹 관련 검찰의 무혐의 처분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한
국내 연구진이 남극 빙하 붕괴를 막는 얼음벽이 무너지고 있는 원인 규명에 성공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극지 빙하 붕괴와 해수면 상승 문제 해결책 마련의 실마리를 찾을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극지연구소는 12일 스웨이츠 빙하를 보호하는 빙붕(Ice shelf)이 바닷속 소용돌이로 인해 구멍이 뚫리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박태욱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팀과 일본 홋카이도대, 서울대 국제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빙붕’은 빙하가 바다로 흘러 들어간 뒤에도 떨어지지 않고 빙하와 연결된 상태를
지난해 무신사의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이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지난해에는 연결기준 영업 적자를 냈다. 이유가 뭘까.◇ “지난해 수익성 악화는 ‘일시적 비용’에 따른 것”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9,93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40.2% 증가한 수준이다. 별도기준으로는 전년대비 36.9% 성장해 매출액 8,830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엔 온라인 플랫폼인 무신사와 29CM를 비롯해
커피빈코리아가 지난해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거뒀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소폭 증가한 가운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모양새다.◇ 연간 영업이익 전년대비 38.1%↓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커피빈코리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58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 연간 매출액 1,535억원과 비교해 2.9%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1% 큰 폭으로 줄어든 15억원을 기록했다.최근 몇 년 커피빈코리아의 실적을 살펴보면 외형은 지속 성장해 나가는 모양새다. 지난 2020년
데이터센터 사업에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시공을 넘어 개발 및 운영 사업까지 추진하는 대형 건설사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주택 사업이 침체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지 주목된다.◇ 시공부터 운영까지… 데이터센터 사업에 뛰어드는 건설사들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26일 지속 성장을 위한 신사업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에 시공뿐만 아니라 개발 및 운영사업 전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22년 3월 정관 개정을 통해 데이터센터업을 사업목적에
국내 연구진이 200년 기후변화의 역사가 담긴 빙하 샘플 시추에 성공했다. 산업화 이후 인류 발전이 지구 대기 및 극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 이뤄질 전망이다.극지연구소는 한영철 책임연구원팀이 서남극 스웨이츠 빙하 인근의 카니스테오 반도(Canisteo Peninsula)에서 두 지점의 빙하를 시추해 빙하코어 확보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한영철 책임연구원팀과 함께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인도 국립 극지-해양 연구센터 등 국제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됐다.‘스웨이츠 빙하(Thwaites
코스피 상장사인 한창이 사면초가에 내몰렸다. 지난해 사업연도에 대한 ‘감사의견 거절’ 통보를 받으면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가운데 신용등급까지 추락했기 때문이다. ◇ 2023년 회계연도 감사의견 거절… 상장폐지 사유 발생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지난 3일 한창의 신주인수권부사채 신용등급을 ‘B-’에서 ‘CCC’으로 하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부여했다.신용등급 강등에는 지난해 회계연도에 대한 외부 감사 결과가 주요하게 영향을 미쳤다. 한창은 인덕회계법인으로부터 2023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의견
방송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을 영위 중인 코스닥 상장사 초록뱀미디어는 지난달 28일 정기
코스닥 상장기업인 세토피아의 ‘감사의견 비정적설’이 현실화됐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세토피아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날 세토피아는 2023년 사업연도에 대한 감사의견 거절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촌회계법인은 감사범위 제한 등을 이유로 의견거절을 통보했다. 이촌회계법인 측은 감사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대여금, 선급금, 지급수수료 등 판매비와관리비, 투자주식 취득 등의 투자 및 자금거래와 관련해 거래의 타당성, 회수가능성과 우발부채의 평가 및 회계처리의 적정성
지난해 한화그룹 품에 안겨 새롭게 출발한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그룹 해상풍력 및 플랜트 사업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외형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그룹 내 존재감도 커질 전망이다.한화그룹은 지난 3일 사업재편 방안을 발표했다. (주)한화 건설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한화오션에, 모멘텀부문의 태양광 장비 사업은 한화솔루션에 양도하는 것이 골자다. 이와 함께 모멘텀부분을 물적분할해 이차전지 장비 사업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이에 따라 기존에 조선사업을 영위해온 한화오션은 사업영역을
지난해 막걸리 업계가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특히 막걸리 3사(서울장수‧지평주조‧국순당)에서 일제히 수익성 악화가 나타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막걸리 업계, 일제히 수익성 악화… 영업이익 두 자릿수 감소해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순당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70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5.5%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1.2% 줄어 45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91억원의 영업이익에서 반토막 난 것이다.국순당 측은 이와 관련해서 “국내 매출액 및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