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장애인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지하철 이동권 시위를 확대해 ‘비행기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공항철도와 공항, 국내 항공사를 찾아갔다.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의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비행기 이동권 보장 요구를 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장애인 이동권 발전사에 또 다른 핵심 페이지가 될 것이다.과거와 달리 대중관광이 활성화되면서 이제 전 세계인 누구라도 필요하다면 비행기를 교통수단으로 활용해 대륙과 대륙을 넘나들며 세계를 오갈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러한 편의성마저도 장애인에게는 제대로 주어지지 않
외국 항공사들 사이에서 인천국제공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내년 하절기 신규 취항을 위해 슬롯 배정에 나선 외항사만 3곳이며, 기존에 운항을 이어오던 외항사들도 증편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외항사들의 이러한 관심에 내년 하절기 항공편 운항 횟수가 개항 이후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내년 하계시즌 인천공항의 슬롯 배정횟수가 약 27만7,000회(일 평균 1,294회)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27일 밝혔다.이는 지난 14∼17일(현지시간)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위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별도로 매각하고, 현재 아시아나항공이 보유 중인 유럽 노선의 일부 슬롯(특정 공항 이착륙 배정 시간·횟수)도 포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양사 합병에 대해 유럽연합(EU)에서 경쟁 제한(시장 독과점)을 지적하며 제시한 추가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한 조치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그러나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차(車)·포(包) 다 뗀 반쪽짜리 합병’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27일 EU 집행위원회(EC)에
국내외 항공업계가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용을 확대해 항공기 운항 간에 배출되는 탄소량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이다. 해외 국가들이 특정 시기부터는 항공사들에 대해 SAF를 일정 비율 이상 혼합해야만 취항을 할 수 있도록 법제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국내외 대형항공사(FSC)에서는 선제적으로 SAF 공급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나섰다. 그러나 최근 국내 항공사들 중 유럽 노선 취항을 준비하는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는 아직 SAF 도입과 관련해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양사의 SAF 사용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오는 11월 21일(현지시각) 개최되는 국제 에미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는다.20일 CJ ENM에 따르면 이미경 부회장은 미국 국제TV예술과학아카데미(The International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IATAS)가 주관하는 2022년 국제 에미상 공로상(2022 International Emmy Directorate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올해 제50회를 맞는 국제 에미상 공로상은 방송산업 부문에서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기여를
보잉은 17일 오전, 2021년 이후 글로벌 항공 시장을 전망하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아시아-태평양 시장(이하 아태시장)의 2040년까지 성장 및 수요 전망치를 발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데이비드 슐트 보잉 아태지역 마케팅을 총괄이 연사로 나서 보잉 측이 분석한 시장 장기 전망자료 ‘2021년 상용기 시장 전망(CMO)’에 대해 설명했다.우선 현재까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이 전부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데이비드 슐트 총괄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지난 9월 아태지역 항공기 운항을 살펴보면 20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적지 않은 국가들이 빗장을 걸어 잠갔다. 이로 인해 1년 이상 전 세계인의 자유로운 여행이 제한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면서 일부 국가들이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입국을 허용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입국을 제한하고 있는 국가가 존재하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글로벌 여행객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이 눈길을 끈다.IATA는 지난달 11개국 4,700명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대한항공은 4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톤에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주관으로 열리는 IATA 연차총회에서 ‘2021년 에어버스 A220 최우수 운항사’에 선정됐다.에어버스는 비행시간 및 횟수 등 운항 실적을 고려한 운항 정시율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자사 생산 기종에 대해 매 2년 마다 최우수 운영항공사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이번 A220 기종에 대한 최우수 운영항공사 선정은 올해가 처음이다. 에어버스 A220 기종은 원래 캐나다의 항공기 제조사 봄바르디어(봉바르디에)에서 생산한 CS100과 CS300 항
정부가 다시 한 번 해외 일부 국가들과 ‘트래블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과 동시에 여행업계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트래블버블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여행객에 한해 적용받을 수 있다. 여기에 출국 72시간 이내에 발급된 코로나19 음성확인서도 필요하다. 제한적이긴 하지만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다. 현재 우리나라와 트래블버블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국가는 △싱가포르 △태국 △대만 △괌 △사이판 등 아
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향후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국내 수송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아시아나항공은 29일 오전 10시 20분 인천발 모스크바행 화물기 OZ795편으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완제품을 운송했다. 지난 25일 첫 운송 이후 두 번째다. 한국에서 러시아로 수송된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은 국내 제약업체 ‘한국코러스(지엘라파 자회사)’에서 위탁생산한 물량이다. 해당 백신은 -20°C로 보관 운송이 필요하다.이에 아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해외여행 여객의 수가 급감하면서 항공사들의 매출 타격이 극심한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의 전염력은 과거 유행했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두 배 이상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밀폐된 공간에서 집단감염 가능성도 제기돼 항공기 이용객이 급감했다.실제로 지난 5일에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실내 등 특정한 환경에서 공기를 통해 감염될
항공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한 비행을 위해 다방면으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대한항공은 오는 18일부터 국내선 탑승객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한다.대한항공의 국내선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 중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권고에 따른 것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역시 항공기 탑승객과 승무원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해외항공사들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이에 따라 대한항
대한항공이 세계 최고 권위의 물류 전문지인 ‘에어 카고 월드(Air Cargo World)’가 주관하는 ‘에어 카고 엑설런스 어워드(Air Cargo Excellence Award)’에서 1등상에 해당하는 최고 등급 ‘다이아몬드 어워드’를 수상했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 산업 전반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대한항공 측은 자사의 화물사업이 탁월성을 인정받은 점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에어 카고 월드는 1942년에 창간된 세계 최고 권위의 물류전문지로 200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 항공업계를 강타하면서 항로가 모두 닫혔다. 이 때문에 항공사들은 기존에 자사 항공권을 예매한 소비자들에게 환불을 해줘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모든 소비자들에게 현금 환불을 해줄 시 자금난을 겪게 될 수 있어 몇몇 항공사는 바우처나 포인트 환불을 권유하고 나섰는데, 일부 외국항공사에서는 현금 환불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혀 잡음이 일고 있다.먼저 바우처 또는 포인트 환불이 가능한 항공사로는 국내 항공사 중에는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이 있으며, 외국 항공사는 △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타를 맞은 항공업계에 대한 지원책을 추가로 내놨다. 그럼에도 항공업계는 정부의 지원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정부는 지난 18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어 추가지원 방안을 밝혔다.세부적으로 △착륙료 최대 20% 감면 즉시 시행 △3∼5월 전국 공항 주기료(비행기를 세워놓는 데 드는 비용) 면제 △계류장 사용료 20% 감면 △항행안전시설 사용료 3개월 납부 유예 △5월까지 계류장 사용료 및 구내 영
국제 항공규제 당국 중 일부는 보잉737MAX(이하 B737MAX)와 관련해 별도의 승인 절차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제 항공운송협회(이하 IATA) 대표는 일부 규제 당국이 별도의 승인 절차를 추구하는 대신 B737MAX 재인증에 협력해야한다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레 주니악(Alexandre de Juniac) IATA 총괄이사 겸 CEO는 “(일부 규제 당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우리에게는 큰 실수다”며 “우리는 (그동안) 단일 인증 결정과 상호 인정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조양호 한진그릅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한진그룹은 8일 오전 조양호 회장이 이날 새벽 미국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조양호 회장은 이날 오전 12시 16분 미국 현지에서 가족들이 임종을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한진그룹에 따르면 조양호 회장은 폐암은 아니지만, 평소 앓고 있던 폐질환 지병이 다시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미국으로 출국, 수술을 받고 한 달 가량 입원 후 퇴원했으나 지난달 한진그룹 계열사들의 정기 주주총회 이후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는 설명이다.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두 리더의 만남은 웃음과 악수 속에 마무리됐다. 시진핑 주석은 미국 대통령을 맞이하려 자금성을 모두 비우는 파격을 선보였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배경화면을 시진핑 주석 부부와 찍은 사진으로 바꿈으로서 환대에 만족감을 표시했다.이번 정상회담의 백미는 중국이 제시한 2,500억달러짜리 구매‧투자협약이었다. 지난해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에서 낸 3,470억달러의 흑자를 두고 수차례 날을 세웠던 트럼프 대통령도 이번만은 흡족해했다.◇ 협약내역에서 드러난 중국의 산업굴기중국R
‘클래식과 함께하는 음악여행’ The ‘樂’이 오는 31일(수) 오후 7시 30분 시흥시 다담뜰 야외공연장에서 시흥시와 시흥시의회, 한국예총 시흥시지회 주최와 조이조이예술단과 문화마을 다담 주관으로 문화가 있는 날 수요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음악회는 신진 문화예술기획의 대가 장홍렬 감독이 총연출을 맡아 남녀노소 국적불문하고 3대가 함께 즐겨 볼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음악회는 국악소리꾼 출신 뮤지컬배우인 박희원이 사회를 맡고, 타악팀 모리의 ‘RPM’ 퍼포먼스로 음악회의 서문을 연다.이어 퓨전국악실내악 ‘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 기내 난동사건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폭행·욕설 등 기내 난동 사건이 1년새 1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2015년 전 세계 여객기의 기내 난동 건수는 1만854건으로 집계됐다. 2014년 9316건에서 약 16.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기내 난동 중 승무원이나 다른 승객을 향한 신체 공격, 기내 기물 파손 등의 행위는 약 11%를 차지했다.국내 기내 난동 건수도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