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이재명 대표는 18일 윤석열 정부를 ‘구제 불능 정권’, ‘민생 노답 정권’이라고 비난하며 연일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고 나섰다. 또한 이번 총선을 계기로 민주당이 추진하는 ‘5대 비전’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민생경제가 실패를 넘어서 참사 수준에 이르렀다”며 “지난달 과일 가격이 32년 만에 최대치로 올랐다고 한다. 폭등한 과일값 때문에 국민 사이에서는 ‘금사과’, ‘황금귤’이라는 한탄이 쏟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선언한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간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임 전 실장이 윤 전 의원을 겨냥해 “탱자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한 것에 대해 윤 전 의원이 “자기 자신을 돌아봐야 된다”고 직격하면서다.윤 전 의원은 3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임 전 실장이 방송에서 한동훈이나 윤희숙은 지금은 귤처럼 보이지만 운동권을 저격하면 탱자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한학에 조의가 깊으신 것 같은데 제가 정확하게 이야기를 하는 건 운동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4%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을 ‘총체적 실패’로 규정했다. 초유의 세수 펑크 사태‧2년 연속 무역적자‧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한폭탄이 지난 2년간의 경제 정책 성과라는 것이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치에서 손을 떼고 경제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4%라는 충격적인 수치를 기록했다고 한다”며 “우
인공지능(AI)이 전 산업 분야를 장악하고 있다. 콜센터, 재무·회계 등 사무직부터 제조·건설·생산 등 실제 산업 현장까지 적용 분야도 무궁무진하다. 특히 스스로 독창적 답안을 찾아낼 수 있는 ‘생성형 AI’의 등장은 기업들에겐 가히 ‘혁명’ 수준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다수 기업이 생성형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구체적 답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들이 4차 산업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선 생성형 AI의 올바른 사용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
부동산 PF대출 만기도래로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 지원을 두고 여러 말이 오가고 있다. 태영건설이 수분양자·협력업체·채권자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서다. 지난 3일 열린 채권단 설명회에서 태영건설이 오너일가 사재출연, SBS 지분 매각 등이 빠진 자구 방안을 내놓자 일각에서는 ‘국민 혈세 및 채권단 자금 등으로 과연 태영건설 살리기에 나서야 하나’라는 의문까지 나오고 있다.이번 태영건설 사태는 그간 시장 내에서 경고돼왔던 부동산 PF 리스크가 현실화된 첫 사례다. 따라서 이를 매
더불어민주당은 6일 정기국회 안에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공언했다. 정부‧여당과 합의가 안 돼도 수정안을 단독이라도 처리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정기국회는 오는 9일로 종료된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내용은 물론 (예산안) 협상을 할 준비가 오래전부터 돼 있다. 모든 것은 정부‧여당의 태도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여당은 어제(5일) 윤석열 대통령과 오찬 후 ‘어려운 민생경제 상황을 감안해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법안 처리를 신속히 할 수 있도
국회 정무위원회가 28일 ‘기업구조개선촉진법안(기촉법)’을 3년 연장하는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심사를 거친 후, 이르면 12월 9일 정기국회 종료 전 본회의에 오르게 된다.29일 국회 정무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유효기간을 3년으로 부실징후기업 워크아웃을 통한 기업개선 추진의 근거를 마련하고, 금융채권자가 아닌 자의 신규 신용공여를 허용할 수 있도록 하여 기업의 조기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게 했다”며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조정결정에 따라 업무를 적극적으로 처리한 경우 그 결과에 대한 업무상 책임을 면제하도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경제 관련 법안에 대한 민주당의 협력을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기업 경쟁력 강화, 규제 혁신과 관련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이 통과에 협력해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글로벌 경제계에서 피크 코리아라는 말이 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피크 코리아란 일본이 성장률 0~2%대에 머무는 20년을 경험했듯, 한국도 정점을 찍고 내려가는 길만 남았다는 전망을 뜻한다”고 말했다. 그는 “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정 확대’ 주장과 관련해 적극 반박에 나섰다. 이러한 주장 자체가 현재의 경제 상황을 잘못 진단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가 부재’, ‘재정 공백’을 주장한 이 대표의 회견은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민주당의 진단이 위험할 정도로 왜곡돼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며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민생 어려움을 이야기하면서 재정을 확대하자는 주장은 모순투성이”라고 했다.이어 “현재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고물가 현상은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2024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에서 “우리 정부의 재정 운용 기조는 건전재정”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단순하게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아니다”며 “국민의 혈세를 낭비 없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정연설에서 “건전재정은 대내적으로는 물가 안정에, 대외적으로는 국가신인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할 뿐 아니라 미래세대에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넘겨주지 않기 위한 것”이라며 “2024년 내년 총지출은 2005년 이후 가장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예산안을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책임 있는 정당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국민의힘은 ‘건정 재정 기조’를 강조하며 민주당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지난 정부에서 나라를 빚더미로 올려놓고도 더 빚을 내자는 건 제1야당으로서 무책임한 주장”이라며 “민주당이 욜로(YOLO·현재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정당도 아니고 내일이 없는 듯이 나라를 운영하자는 건 책임 있는 정당의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국가채무 비율 증가 속도가 다른 국가에 비해 빠를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재정준칙 법제화’를 다시금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소극적 태도가 재정준칙 도입을 가로막고 있다고 보고 전향적 태도를 촉구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재정준칙 법제화 필요성에 대해선 여야 사이의 최소한의 합의가 이뤄져 있는 상황이지만, 민주당의 소극적 태도로 처리가 계속 미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IMF는 이달 초 발간한 재정점검보고서(Fis
국정감사 시즌이 다가오면서 금융권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올해 금융권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국회에서 금융권 향해 강한 질타를 쏟아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금융비위 사건과 관련된 금융사의 내부통제 부실 문제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강도 높은 질타가 예상된다. 여기에 가계부채, 라임펀드 이슈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것으로 관측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11일 금융위 국정감사 시작으로 스타트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는 금융위원회 등 주요 기관 국정감사를 앞두고 분주한 분위기다. 국회 정무위는 내달 11
더불어민주당은 8일 “윤석열 정부는 ‘경제 바보 정부’”라고 꼬집으며 경제 개각을 요구했다. 또 정부에 고물가 대책·세수 결손 대책을 요구하며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는 하반기에 좋아진다는 ‘상저하고’라지만, 여론은 윤 정부 경제는 틀렸다는 ‘윤저저저’”라며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클린턴 말대로 하면 윤석열 정부는 ‘경제 바보 정부’”라고 지적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머리는 부자 감세, 말은 건전 재정, 현실은 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개부채의 심각성을 거론하며 정부에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또 가계부채 해결을 위해 민주당이 발의한 ‘배드뱅크 기금 설치법’ 통과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채 문제가 매우 심각한데, 정부의 특별한 관심과 대책이 필요할 때”라며 “정부가 나서서 대책을 세워야 하고 그게 정부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민생 경제를 짓누르는 부채 시한폭탄이 점점 더 초침이 빨라진다”면서 “가계부채를 포함한 민간 부채가 GDP의 224%인 무려 4,83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실시간 예매율 역시 1위를 달리고 있어 주말 더 많은 관객을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는 지난 27일 18만9,510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6일 개봉 첫날 31만8,092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한국영화로는 ‘범죄도시3’ 이후 42일 만에 정상에 오른 뒤, 이틀 연속 자리를 지켜 이목을 끈다. 누적 관객 수는 54만8,782명이다. 실시간 예매
“코난이 톰 아저씨를 이겼다!”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명탐정코난: 흑철의 어영’(감독 타치카와 유즈루)이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은 개봉 첫날인 지난 20일 11만7,93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지난 12일 개봉한 뒤 줄곧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이 6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국내 극장가를 사로잡은 것은 물론, 개봉 첫 주 전 세계 28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 올여름 최고 기대작임을 입증했다.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지난 17일 12만9,27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12일 개봉한 뒤 6일 연속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 이목을 끈다. 누적 관객 수는 1
지난 7월 4일, 정부가 역전세난 심화를 막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을 위한 대출 규제를 7월말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빚내서 집사라”에서 “빚내서 집 팔지마라”는, 자유시장경제 기본원칙에 반하며 동시에 진행되는 이러한 정책이 과연 누굴 위한 것인지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정부는 금융기관을 관리 감독하는 기관이다. 그런데 이건 임대인과 임차인을 가리지 않고 빚을 늘리는 정책 아닌가?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 왜곡된 시장을 만들고, 미시적으로 보면 금융기관의 수익을 증대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을 알 수
매 작품 한계를 넘는 도전으로 관객을 매료해 온 톰 크루즈. 그의 진화를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의 액션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전 세계가 사랑하는 ‘미션 임파서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