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뿌리를 둔 담배기업 JT인터내셔널코리아(JTI코리아)가 지난해에도 ‘마이웨이’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적인 실적 흐름 속에 본사 차원의 자금회수가 계속된 것이다. 2018년부터 시작된 자금회수가 어느덧 1,100억원을 넘긴 모습이다. 다른 한편으론 인색한 기부금 지출 역시 달라지지 않고 있다.◇ 6년째 이어진 자금회수, 어느덧 1,100억원JT인터내셔널코리아의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1,994억원 △영업이익 84억원 △당기순이익 7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
일본에 뿌리를 둔 담배회사 JTI코리아(JT인터내셔널코리아)가 지난해에도 자금회수 움직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본사로 향한 자금이 1,000억원에 육박하는 모습이다. 반면, 기부금 지출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며 뚜렷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 5년간 자금회수 1,000억원 육박… 기부금은 ‘2억원’JTI코리아는 지난 7일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JTI코리아는 지난해 1,977억원의 매출액과 84억원의 영업이익, 6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크게 달라지지
일본계 담배회사 JTI코리아(JT인터내셔널코리아)가 지난해에도 본사 차원의 자금회수 움직임이 이어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년간 회수해간 자금이 800억원에 달한다. 반면, 지난해 기부금 항목으로 지출한 것은 고작 3,100만원에 불과해 뚜렷하게 대조되는 모습이다.◇ 4년간 800억원 유출… 대조되는 기부금JTI코리아는 세계 3대 담배회사이자 일본 국영기업인 JT(Japan Tabacco)가 지배구조 최상단에 위치한 일본계 담배회사다. JT코리아의 지분을 100% 보유 중인 네덜란드 법인인 ‘JT Inter
지난해 하반기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조치로 촉발된 한일관계 악화가 대대적인 ‘일본 불매운동’으로 이어진지도 1년이 넘었다.한일관계가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있는 가운데, 일본 불매운동의 열기 자체는 다소 누그러진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아예 일상화된 측면이 적지 않다. 한때 잘나가던 일본 제품 및 기업들을 배제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많고, 이로 인해 해당 기업들은 1년 넘게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예 한국에서 철수하는 기업들도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하지만 일본에 뿌리를 두고도 일본기업이란 손가
BAT코리아의 파격적인 인사 실험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 진출 20년여 만에 첫 자국민을 수장에 앉힌 BAT코리아가 국내 담배업계 중에는 처음으로 여성 CEO를 배출했다. 김은지 신임 사장이 단명에 그치지 않고 ‘CEO의 무덤’이라는 회사의 불명예를 씻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첫 한국인’ 이어 ‘첫 여성’까지… BAT의 혁신설마 했던 쥴랩스의 철수로 어수선했던 담배 업계 시선이 BAT코리아에 집중되고 있다. 외국계 기업인 BAT코리아에서 인사 혁신이 이뤄지면서, 국내 담배 업계에 양성평등 문화가
지난해 급속히 악화된 한일관계 속에 국내에서 확산된 일본 불매운동으로 난처한 상황을 맞았던 JTI코리아가 흔들림 없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JTI코리아는 일본 담배 브랜드로 유명한 뫼비우스(구 마일드세븐), 세븐스타 등을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인 기업이다. 일본 국영기업이자 세계 3대 담배회사 중 하나인 JT(Japan Tabacco)를 최상위기업으로 두고 있다. JTI코리아의 최대주주는 지분 100%를 보유한 네덜란드 법인 ‘JT International Holding B.V.’인데, 이 회사는 다시
흔히 ‘담배 기업’ 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 선입견이 있다. ‘흡연자에게는 가산점을 주지만 비흡연자는 불이익이 있을 것 같다’는 등의 말들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오해일 뿐 사실이 아니다.업계 관계자는 “담배 기업도 타 기업과 동일하게 사내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정하고, 지정된 흡연 구역에서만 흡연이 가능하다. 또 직장생활에서 비흡연자들에게 돌아가는 불이익 등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오히려 글로벌 담배 기업들은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정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글로벌 담배 기업 세 곳(JTI코리아, B
액상형 전자담배가 유해성 논란에 휩싸이면서 대체제인 하이브리드형 제품이 반대급부를 얻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액상형 전자담배 업체들이 혼돈에 빠진 가운데서 영업망과 신제품을 내놓으며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의점서 퇴짜… 판매 거점 상실한 액상형전자담배의 한 축을 형성할 것이라 기대를 모은 액상형이 안고 있는 고충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국산과 수입품이 동시 출격하며 액상형 전자담배의 시장이 문이 열린지 반년 만에 조기 퇴출 위기에 맞닥뜨렸다.국민 건강 보호 책임이 있는 보건당국에서 경고 성격의 공
JTI코리아가 악화된 대외 여건 속에서 조심스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제품에 대한 국내 정서를 거스르지 않는 선에서 조용히 제 할 일에 몰두하고 있다. 행여 분위기 파악 못하다 정이라도 맞을까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짠내’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행사 취소’ 강수 두고 발로 뛰는 JTIJTI코리아는 ‘보이콧 재팬’ 여파로 인해 행동반경이 줄어든 대표적인 업체다. 유니클로나 DHC처럼 조직원의 부적절한 언행이 발설된 곳도 아니면서 단지 일본계 기업이라는 이유로 잔뜩 움츠렸다. ‘소나기는 피하고 보
일본 불매운동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기업’이란 지적을 애써 외면하고 있는 담배회사 JTI코리아가 이번엔 노사갈등으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일본 불매운동과 맞물려 해묵은 노사갈등이 표출되는 모양새다. 가뜩이나 부정적인 여론 속에 더욱 싸늘한 시선을 받게 됐다.전국식품산업노조연맹 JTI코리아노조는 2017년 4월부터 무려 830일 넘게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도 무더위 속에서 본사 앞 릴레이 피켓시위를 진행하며 사측의 노동탄압과 불성실한 태도를 규탄 중이다.JTI코리아의 노사갈등은
일본기업이란 지적과 함께 불매운동 명단에 포함된 담배회사 JTI코리아가 ‘눈 가리고 아웅’식 해명으로 일관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JTI코리아는 국내에서 뫼비우스(구 마일드세븐), 세븐스타, 카멜 등의 담배를 판매 중인 곳으로, 일본 불매운동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유일한 담배회사다. 불매운동 대상 및 대체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노노재팬’에서도 뫼비우스를 확인할 수 있다.이 같은 논란 속에 JTI코리아는 최근 신제품 출시 행사를 전격 취소하기도 했다. 전자담배 제품의 국내 출시를 야심차게 준비하
급속도로 경색된 한일관계 속에 담배회사 JTI코리아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당초 11일로 예정됐던 신제품 출시 행사를 돌연 연기한 가운데, 그 배경에 ‘반일 불매운동’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실제 JTI코리아의 담배 제품이 불매운동 리스트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JTI코리아는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스스로 작성한 회사 개요에는 일본계 회사라는 내용을 명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JTI코리아는 당초 오는 11일 언론을 대상으로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가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반년 가까이 빈자리로 남아 있던 JTI코리아의 수장 자리에 적임자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스페인 태생의 경영인 호세 루이스 아마도르 신임 대표. 그가 지난 7년간 멕시코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삼아 ‘전자담배’, ‘노사 갈등’ 등 국내에 산적해 있는 과제를 해결하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해 넘긴 ‘플룸테크’, 여전히 깜깜 무소식장장 반년 간 이어져온 JTI코리아의 수장 공백 상태가 종식됐다. 메비우스, 카멜, 윈스턴 등 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담배기업 JTI의 한국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선점을 위한 승부가 한창인 담배업계에서 또 다른 진검승부가 펼쳐지고 있어 이목을 끈다. 연간 1,300억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군 마트(PX) 납품 자격을 얻기 위한 국내외 담배회사들의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 독점 체제가 깨진 KT&G가 수성에 나설 수 있을지, 아니면 군납 시장의 문턱을 넘은 외국계 담배회사들의 입지가 더욱 확산될지 여부 등이 관심거리다.◇ 독점 무너진 KT&G… 안방서 자존심 지키나국내 유일의 담배 회사 KT&G가 안방에서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KT&G(사장 민영진)를 비롯한 담배회사들이 흡연자를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에 수십억을 지원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KT&G 입장에서는 1조원대 건강보험공단 담배소송을 비롯해 자회사인 영진약품공업의 특별 세무조사, 1,500억원대 세금 폭탄에 이르기까지 가뜩이나 악재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논란이 불거져 더욱 곤혹스러운 분위기다. KT&G를 비롯한 담배회사들이 흡연자의 권익을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에 지난 2012년까지 수십억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업계와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