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이 6명으로 압축돼 처음으로 그 리스트가 발표됐다. 내부인사와 외부인사가 각각 3명씩으로 균형을 이룬 가운데, 그 면면이 눈길을 끈다. 이제 최종 후보자 선정만 남겨둔 모습이다.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지난달 31일 제8차 회의를 열고 ‘파이널리스트’ 6명을 확정해 발표했다.지난해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돌입한 바 있는 후추위는 이번까지 총 8차례의 위원회 회의와 10여 차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지원자 및 추천자 총 32명을 심사해왔다. 이를 통해 지
거침없는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노사갈등에 휩싸이고 있다. 역대 최대치를 거듭 갈아치운 실적과 부정적인 전망을 두고 노사 간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모습이다.2020년 12월 많은 기대 속에 LG화학에서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은 2021년 17조8,519억원, 2022년 25조5,986억원에 이어 지난해 33조7,45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영업이익 역시 2021년 7,684억원, 2022년 1조2,137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2조1,632억원까지 늘어났다.다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가 12명으로 압축됐다. 내·외부에서 주요 인사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이달 말까지 후보군을 5명 내외로 압축해 그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다.후추위는 지난 24일 제7차 회의를 열고 총 12명의 회장 후보 ‘숏리스트’를 확정했다. 내부인사 5명, 외부인사 7명 등이다.이에 앞서 후추위는 지난 17일 총 18명의 ‘롱리스트’를 확정해 산업, 법조, 경영 등 분야별 외부 전문 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에 심사를 의뢰했으며, 그 의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연간 매출액 30조원, 영업이익 2조원 시대를 열어젖혔다. 분기 실적 흐름에선 다소 주춤한 지표도 확인되지만, 대체로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9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33조7,455억원의 매출액과 2조1,6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각각 31.8%, 78.2% 증가한 수치다.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은 사상 처음으로 30조원대 매출액과 2조원대 영업이익을 돌파하게
3회 연속 관람객이 감소세를 기록 중인 부산모터쇼가 내년에도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부산모터쇼는 대체로 여름철 열리는데, 2024 부산모터쇼 개막 직전인 내년 4월 서울에서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연이어 열리는 자동차 관련 행사에 참여해 차량을 출품하기가 부담되는 상황인 만큼 한 곳에만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는 1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4월 23∼26일 서울 코
GS건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절반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출은 소폭 올라 성장세를 유지했다. 최근 GS건설이 공시한 올해 3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회사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3조1,080억원, 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2% 오른 것에 비해 영업이익은 52.0% 감소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 1,103억원보다 400억원 가량 낮은 규모다.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오른
출범 이후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보여 온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도 준수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일찌감치 신기록 경신을 예약해둔 연간 실적이 어떤 수치를 남기게 될지 주목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5일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기준 8조2,235억원의 매출액과 7,312억원의 영업이익, 4,20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체로 성장세가 뚜렷한 실적이다. 매출액은 직전인 올해 2분기 대비 6.3% 감소했으나 지난해 3분기에 비해선 7.5% 증가했
국민연금공단(이하 ‘국민연금’)이 올해 들어 보유 중인 건설주 가운데 일부 건설주 정리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약 900조원에 달하는 기금을 운용하고 있는 국내 대표 연기금 기관인 국민연금이 이같은 행보를 보임에 따라 일각에서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내년까지 이어지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제기했다.또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일부 건설사들의 올해 실적 부진이 예상됨에 따라 국민연금이 사전대응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국민연금, 건설사별 지분 관리 온도차국민연금이 공개한 ‘국내 주식 종목별 투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 배터리 제조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추진 중인 미국 공장 시공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현대엔지니어링 및 건설‧배터리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으로부터 미국 공장 시공과 관련된 LOI(투자의향서, Letter Of Intent)를 전달 받았다.앞서 지난 4월 25일 현대자동차그룹은 정기 이사회를 열고 SK온과의 북미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 안건을 승인한 바 있다. 당시 현대차그룹과 SK온은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총 6조5,0
출범 이후 처음으로 단행된 LG에너지솔루션의 회사채 발행이 ‘흥행 잭팟’을 터뜨렸다. 이에 따라 당초 목표로 삼았던 규모의 2배에 해당하는 자금을 조달하게 됐으며,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5,000억원 목표에 4조7,000억원 몰려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 이후 첫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나선 것은 지난 19일이다. 2년물 1,000억원, 3년물과 5년물 각 2,000억원씩 총 5,000억원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다.이어 지난 22일 이뤄진 수요예측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우리사주 보호예수 해제에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 제기된 우려와 달리 직원들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지 않으면서 주가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지난해 1월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30일을 기해 우리사주 보호예수가 해제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당시 주당 30만원에 815만4,518주를 우리사주로 배정한 바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우리사주 물량은 792만4,339주로, 지분율로는 3.39%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최대주주인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첫해인 지난해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향후 주가흐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상당한 규모의 우리사주 물량이 보호예수 해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25조5,986억원, 영업이익 1조2,137억원, 당기순이익 7,79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21년 실적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3.4%, 57.9% 늘고 당기순이익은 16.1% 감소한 실적이다. 2020년 LG화학으로부터 물적분할해 지난해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이 연
이번엔 풍산이 백기를 들었다. 물적분할 방식의 분사를 추진하고 나섰다가 주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이를 철회한 것이다. 소액주주들의 ‘주주행동’이 또 한 번 의미 있는 성과를 남긴 가운데, 기업들의 물적분할 추진은 한층 더 까다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주주 반발에 분사 철회한 풍산… “겸허히 수용”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일, 풍산은 주요사항보고서를 정정 공시했다. 앞서 공시했던 회사분할 결정을 철회한다는 내용이다.풍산이 분사 추진 계획을 처음 공시한 것은 지난달 7일이다. 방산 사업부문을 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28일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기후위기대응과 RE100을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 15일 전 세계적 추세에 따라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 RE100은 다시 이슈가 됐습니다. 지난 대선 토론회에서 RE100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대립한 이재명 대표 역시 기후위기를 다시 강조하고 나섰습니다.이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기후위기는 인류가 해결할 가장 큰 숙제다. 전 세계가 화석에너지를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늘리고 관련 산업을 집중육성 중”이라며 풍력, 태양광, 전기차, 배터리,
하반기 IPO 시장 최대어로 평가받던 중견 2차전지용 소재 개발·생산업체 WCP가 결국 흥행에 참패하며 커다란 아쉬움을 남겼다. ‘2차전지 관련주=흥행 보증수표’라는 공식이 더욱 열악해진 시장 여건과 고평가 논란을 끝내 넘지 못한 모습이다. 상장 이후 주가 흐름에 대한 우려 또한 피하기 어려워진 만큼, WCP의 무거운 발걸음이 예상된다.◇ ‘2차전지=흥행 보증수표’ 공식 깨져… 상장 후 행보 ‘주목’WCP는 2차전지의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분리막을 개발·생산하는 곳으로, 이 부문 국내 업계 2위의 입지를
하반기 IPO 시장 최대어로 평가받는 2차 전지용 소재 개발·생산업체 WCP가 상장 과정에서 중대 절차 중 하나인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얼어붙은 IPO 시장에서 ‘거품 논란’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각광받는 2차 전지 관련 업체가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지 주목된다.◇ IPO 시장 한파… ‘2차 전지’로 녹일까2016년 설립된 2차 전지용 분리막 개발·생산업체인 WCP는 지난 7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이후 한 차례 일정 조정을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상반기
자회사 물적분할, 동시상장 시 주주보호를 위해 자회사 주식을 모회사 주주에게 현물 배분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27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자회사 동시 상장은 모회사 회사 가치와 주주권리를 명백하게 침해한다”며 “우리나라를 제외한 다른 선진국에선 종속 자회사의 대규모 신주발행 방식이 상장이 사실상 금지돼 있다. 다른 선진국은 성장 사업부에 대한 대규모 자
2022 부산국제모터쇼(이하 부산모터쇼)가 4년 만에 개최됐다. 올해 개최된 부산모터쇼에는 대수의 수입차 업체가 참여하지 않으면서 시작 전부터 ‘볼거리가 없을 것’이라는 걱정이 이어졌다.그러나 우려와 달리 주요 수입차 브랜드의 불참으로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출품한 아이오닉6와 기아 EV9 콘셉트카, BMW i7 등 핵심 모델이 더욱 부각됐다. 이와 함께 중소 자동차 업체에서 슈퍼카와 클래식카, 그리고 캠핑카 등 다양한 차량을 전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 자동차 레이싱 게임이나 VR(
보안 전문업체인 SK쉴더스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 계획을 철회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쉴더스는 상장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6일 공시했다. SK쉴더스 측은 “보통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해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지만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대표주관회사 및 공동주관회사의 동의 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에게 주식을 배정하지 아니한 상태이며 일반투자자에게도 청약을 실
최근 기업의 물적분할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게 일면서 제도 개선 및 강화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아베스틸은 오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물적분할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세아베스틸이 물적분할 이후 상장하지 않겠다고 강조하고 주주가치 제고 조치까지 잇따라 취했지만, 반대 목소리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주주총회에서의 논의 과정 및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물음표 여전한 세아베스틸 물적분할, 주총 무난히 통과할까세아베스틸은 지난달 10일 물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전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