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SKT, KT, LGU+)가 이동통신매출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자회사를 통해 실적을 만회하는 데 힘쓰고 있다. 1분기에는 KT 자회사의 영업이익 기여가 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11일 하나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통신3사 합산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1조2,605억원으로 전년동기(1조2,411억원) 대비 2% 증가할 전망이다.1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보면 SKT는 4,938억원으로 전년동기(4,948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2,399억원으로 전년동기(2,602억원) 대비 8% 감소한
데이터센터 사업에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시공을 넘어 개발 및 운영 사업까지 추진하는 대형 건설사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주택 사업이 침체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지 주목된다.◇ 시공부터 운영까지… 데이터센터 사업에 뛰어드는 건설사들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26일 지속 성장을 위한 신사업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에 시공뿐만 아니라 개발 및 운영사업 전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22년 3월 정관 개정을 통해 데이터센터업을 사업목적에
KT가 ‘아이폰13’에 대한 공시지원금 지급을 재개했다. 아이폰13 모델이 출시가 오래된 만큼 재고 처분에 나선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9일 KT가 아이폰13 시리즈(128G·256G) 단말기 공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공시했다. 아이폰13은 지난 2021년 출시된 단말기로 한동안 KT 공시지원금은 0원이었다.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5만5,000원부터 50만원까지 지급된다.LTE 요금제는 8만9,000원, 5G 요금제는 9만원 요금제 이상부터 50만원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출고가 74만8,000원인
LG유플러스가 상반기 LLM(거대언어모델) ‘익시젠’ 상용화를 예고했다. 통신 특화 익시젠은 LG유플러스가 축적한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학습했다. LG유플러스가 향후 익시젠을 적용할 ‘AI 에이전트’를 선보여 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AI 에이전트’, 모든 사업에 적용”8일 LG유플러스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익시(ixi)’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 ‘챗 에이전트(Chat Agent)’를 소개하고 AI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챗 에이전트’는 LLM 기반 채팅 서비스다.AI 에이전트는 새로운
통신3사(SKT, KT, LGU+)가 최신 단말기에 전환지원금을 낮게 책정하며 번호이동(통신사 변경) 가입자 유치 경쟁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3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번호이동 수는 52만4,762건으로 올해 1~3월 평균인 52만9,648건과 비슷한 규모다. 이에 아직 방송통신위원회가 단말기 지원금 경쟁을 활성화한다는 목표는 이루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정부는 2014년 시행된 ‘단통법(단말기유통법)’ 폐지를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달 시행령을 통해 번호이동 가입유형에 최대 50만원까지
LG유플러스가 B2B(기업대상) 솔루션 사업자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AI 솔루션이 마련됐다. LG유플러스가 기업부문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자영업자, 앱으로 매장 솔루션 관리 “2027년까지 30~40만 가입자 모집”1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영업자를 위한 AI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날 출시가 발표된 ‘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은 예약부터 매장 관리, 결제까지 가능한 통합 AI 솔루션이다.지난달 황현식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기업
KT에 이어 SKT와 LG유플러스가 이번 주에 5G 3만원대 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에서 올해 1분기 내 통신3사가 3만원대 5G 요금제를 신설하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혔다.26일 유영상 SKT 대표는 주주총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3만원대 5G 요금제는 시장의 수요와 경쟁을 종합해 최적으로 나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같은 날 보도에 따르면 SKT는 지난주 과기정통부에 3만원대 5G요금제를 신고했다.SKT는 시장지배적 사업자로서
통신3사(SKT, KT, LGU+)가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AI 사업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SKT는 이날 주총에서 구글, 오픈AI, 앤트로픽 등 글로벌 AI 기업과 주요 전략적 파트너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SKT는 글로벌 기업의 LLM(거대언어모델)을 다루려면 자체 AI 역량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해 관심이 쏠린다.◇ “에이닷, PAA로 고도화할 것”26일 SKT가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T타워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추진 중인 ‘AI 피라미드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SKT가 AI 사업
최근 정부 요청으로 통신3사(SKT, KT, LGU+)가 번호이동(통신사 변경) 전환지원금 지급액을 상향했다. 앞서 통신3사는 고객 이탈 방지를 위해 공시지원금도 올렸다.23일 공시된 통신3사의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보면 △SKT 13만2,000~32만원 △KT 5~33만원 △LG유플러스 3~30만원 등이다. 기존 전환지원금은 △KT 13만원 △SKT 12만원 △LGU+ 10만원 등이 최대였다.전환지원금은 갤럭시S22, 갤럭시S23, 갤럭시Z, 아이폰14 등의 모델에 높게 책정됐다.반면 통신사들은 최신 플래그십
14일부터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이 시행됐지만 통신3사(SKT, KT, LGU+)는 재무적 부담으로 마케팅 경쟁에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방통위는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 고시를 제정해 단말기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번호이동(통신사 변경)을 하면 최대 50만원까지 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할 수 있게 했다.그러나 현장은 최대 50만원의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소비자 기대와는 상황이 달랐다. 공시된 전환지원금을 보면 △KT 13만원 △SKT 12만원 △LGU+ 10만
통신3사(SKT, KT, LGU+)가 주주가치 환원을 위해 배당 정책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했다. 통신3사는 이번 3월 주총에서 배당일 관련 정관변경 안건을 다룬다. LG유플러스가 통신3사 가운데 가장 먼저 주총을 진행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신3사, 배당금 확인하고 투자 ‘정관변경’21일 LG유플러스는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승인 △사내이사 재선임 △사외이사 재선임 △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장에 참석한
무선 서비스 시장에서 LG유플러스가 점유율을 높여감에 따라 SKT와 KT의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6일 공시된 LG유플러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무선 시장 점유율이 29.9%로 2022년(25.8%), 2021년(24.7%)에 이어 지속 증가했다. 이 점유율 자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계자료를 이용해 계산됐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무선 총회선기준 가입은 8,389만1,773회선이다. 여기에는 휴대폰 가입 회선뿐만 아니라 IoT(사물인터넷 회선), 기타회선 등이
최근 통신3사(SKT, KT, LGU+)는 자체 AI 모델을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는 등 AI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AI는 차세대 이동통신 6G 서비스에 필수 요소다. 과거 아이폰의 등장으로 ICT(정보통신기술) 혁신이 일어났듯이 UAM(도심항공교통) 등 새로운 디바이스의 등장이 통신사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AI 산업에 뒤처지지 않도록 정부의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AI 산업 뛰어든 통신사… SKT “AI 강국 견인할 것”5일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는 서울시 서
통신업계가 차세대 이동통신 6G 대비를 위해 일찍이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섰다. 6G에 필요한 고대역 주파수는 장애물을 통과하는 특성이 약하다. 이에 통신업계에선 RIS(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 기술을 활용해 주파수 커버리지를 확장하려는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RIS 상용화 기대… 통신업계, 선행 연구 중지난해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에서 한국이 제안한 6G 후보 주파수 △4.4~4.8㎓(일부대역) △7.125~8.4㎓(일부대역) △14.8~15.35㎓(일부대역) 등 3개 대역 총 2.2㎓ 폭이 채택
정부가 지난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실내시설’의 평가 비중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올해 평가 결과에서 통신사들의 평균적인 통신품질이 낮아질 전망이다. 정부는 통신사들이 망 투자를 하도록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실내 평가 비중↑… “지난해 대비 통신 품질 낮아질 전망”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5G 서비스 품질 평가를 강화하는 내용의 ‘2024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과기정통부는 매년 통신3사(SKT, KT, LGU+)의 무선 통신서비스 커버리지를 점검
정부가 단말기 지원금 경쟁 활성화를 위해 ‘단통법’ 폐지를 추진하는 가운데 통신사들은 영업이익 감소를 걱정하고 있다. 이동통신 부분 성장이 정체돼 일찍이 AI 등 비통신 부문 사업을 시작한 통신사들은 이러한 추세에 더욱 힘을 실을 전망이다. 단말기 유통 업계는 ‘단통법’ 폐지를 유통망이 성장할 기회로 보고 있다.◇ SKT·LGU+, ARPU 감소 추세최근 과기정통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휴대폰 가입은 5,616만 회선으로 전년(5,550만회선) 대비 1% 증가했다
‘대화형 인공지능(AI)’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사람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어 AI비서, 콜센터, 금융서비스 등 다분야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대화형 AI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413억9,000만달러(약 54조2,12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이 같은 대화형 AI시장 순풍을 타고 국내 대표 대화형 AI전문기업 ‘라피치’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라피치는 14일 지난해 실적이 매출액 17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
통신업계가 정부 정책에 부응해 저가 5G 요금제 마련에 나섰다.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와 LG유플러스는 5G 요금제 시작 구간을 3만원대로 낮추는 요금제 개편안을 검토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에서 통신3사(SKT, KT, LGU+)와 협의해 2024년 1분기 내 3만원대 5G 요금제가 신설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KT는 지난달 3만원(5GB)으로 시작하는 5G 온라인 요금제 ‘요고’ 등을 출시했다. 5GB씩 데이터 제공량을 세분
LG유플러스가 자회사 MVNO(알뜰폰)와 IoT(사물인터넷 회선)의 가입자 증가로 무선 가입이 대폭 늘어났다. 그러나 정보보호 투자 등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AI ‘익시젠’, 다양한 사업에 적용”7일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연결기준 14조3,726억원으로 전년(13조9,060억원) 대비 3.4% 증가했다고 밝혔다.연간 영업이익은 9,980억원으로 전년(1조813억원) 대비 8% 감소했다. LG유플러스는 △전력료 인상 △사이버 보안 투자 확대 등의 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연간 CAPE
통신3사(SKT, KT, LGU+)가 공시지원금 상향에 나섰다. 지난달 방송통신위원회가 단말기 구입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으로 삼성전자와 통신3사에게 공시지원금을 확대할 것을 요청한 결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가장 많은 공시지원금 50만원6일 통신3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신규 단말기 ‘갤럭시S24’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이 상향됐다.기존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최대 △SKT 20만원 △KT 24만원 △LGU+ 23만원 등이었다. 이날 조정된 공시지원금은 최대 △SKT 48만9,000원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