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가 지난해 대부분 호실적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단, 제일약품과 일동제약은 적자를 기록했다.그럼에도 제일약품과 일동제약의 적자 실적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진다. 양사의 적자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점이 연구개발(R&D) 투자이기 때문이다. 특히 제일약품과 일동제약은 적자 실적에도 전년 대비 연구개발비를 늘린 점이 눈길을 끈다.◇ 달라진 제일약품… 성석제 대표, 수익구조 재편 위해 총력제일약품은 국내 제약사들 중 매출 규모 상위 10위권을 꾸준히 기록 중이다. 지난해도 △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올해 초 진행한 시무식 및 신년사에서 공통적으로 ‘연구개발(R&D)’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각 사는 신약개발에 힘을 쏟아 성장 동력으로 활용, 한국 제약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한양행 “제2·제3 렉라자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오는 6월 창립 97주년을 앞두고 있는 유한양행은 올해도 R&D 역량 강화와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신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연초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R&D 역량 강화와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제약산업은 기술집약적 연구개발(R&D) 투자형 고부가가치 산업의 특성상 신약개발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선점해야 성장 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분류된다. 제약 업계에서는 대부분이 이러한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신약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이 과정에서 한동안 적자가 지속될 수도 있지만, 업계에서는 ‘3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평가한다.그런 점에서 지난해 적극적인 투자를 보여준 제약사로는 일동제약이 대표적이다. 반면 투자에 인색한 제약사는 광동제약이 항상 거론된다.특히 일동제약은 지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유한양행·베링거인겔하임 공동 개발 진행… 마일스톤 1,000만 달러 수령유한양행이 지난 2019년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하고 공동개발 중인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 및 간질환 치료를 위한 이중작용 혁신신약(유한양행 과제명: YH25724)’의 글로벌 임상1상이 유럽에서 개시됐다.해당 임상에는 약 80명의 건강한 과체중 남성 피험자를 대상으로 YH25724 약물의 단회 용량상승 피하 투여 후 안전성·내약성·약동학을 평가할 예정이다. 임상 완료 목표 시기는 2022년 6월이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한미약품이 코로나19 여파로부터 벗어나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큰 성장을 이루며 완벽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3,031억원과 영업이익 369억원, 당기순이익 281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4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한미약품은 지난해 3분기의 경우 사노피와의 파트너십 계약 종료로 양사 공동연구비 잔액을 일괄 정산하면서 일시적으로 적자가 발생했으나, 이후 효율적 경영 관리를 통해 매출 증대 등으로 영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이하 iDMC)가 한미약품의 NASH(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 혁신신약 개발을 계획 변경 없이 계속 진행하라고 만장일치로 권고했다.한미약품은 최근 iDMC로부터 ‘LAPS Triple Agonist(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의 글로벌 임상 2상 시험을 계획 변경 없이 계속 진행(continue without modification)하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한미약품은 iDMC의 이 같은 긍정적 피드백에 따라 신약 상용화를 위해 개발에 더욱 박차를
한미약품은 국내 제약사 가운데 꾸준히 연구개발(R&D) 부문에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절반 이하로 급락했음에도 R&D에는 자금 투자를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 여타 국내 제약사들의 귀감이 됐다.한미약품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한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759억원 △영업이익 490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378억원(약 3.5%) 줄어들었으며, 영업이익은 549억원(약 52.9%) 폭락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1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글로벌 전략 및 자사가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의 구체적인 비전 등을 발표했다.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예방부터 진단 그리고 치료에 이르는 전 주기 라인업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한미약품에 따르면 우선 평택 한미 바이오플랜트를 중심으로 DNA·mRNA 백신 생산, 코로나19 진단키트와 치료제 개발을 진행한다. 평택
한미약품이 지난 4일 다국적제약사 MSD(미국 머크)와 자체 신약물질에 대한 1조원 규모의 기술수출(라이선싱 아웃) 계약을 맺었다. 한미약품의 1조원대 기술수출 계약 사례는 이번이 4번째이며, 해당 신약물질은 앞서 얀센이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가 반환한 물질이라 다시 이목이 집중된다.한미약품은 “미국 제약사 MSD와 바이오신약 후보 물질 ‘HM12525A(LAPS-GLP/GCG 수용체 듀얼 아고니스트)’을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제조·상용화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14일 사노피가 당뇨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권리를 반환하겠다는 의향을 통보해 온 것과 관련해 입장을 전한 후 랩스커버리 기반 바이오신약 개발에 대해선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한피약품 관계자는 “에페글레나이타드의 유효성, 안전성과는 무관한 사노피의 일방적 결정일 뿐”이라며 “랩스커버리 기반의 다양한 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은 여전히 굳건하며,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비만, 희귀의약품 등 분야에서의 혁신신약 개발은 흔들림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한미약품은 “전 세계적인 코로
제약업계가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3분기 호실적을 거둔 제약사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분기 실적이 양호한 제약사는 대표적으로 △유한양행 △JW중외제약 △동아ST 등이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3분기 기술수출 수수료 수익이 발생했다는 것이다.유한양행은 지난 3분기 기술수출 수수료(마일스톤)로 76억원에 달하는 수익이 발생했다. 기술수출 수수료 덕에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02억원, 당기순이익은 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대비 각각 131.9%, 93.7% 증가한 수치다.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이 글로벌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이어, 호주 법인까지 설립하며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는 것. 여기에 최근엔 글로벌 임플란트 1위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임플란트 분야의 해외 시장 확대에 포석까지 마련했다. ‘Great & Global’을 향한 유한양행의 행보가 가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6월 호주에 현지법인 ‘YUHAN ANZ’를 설립했다. 글로벌 임상 및 R&D협력 파이프라인 확충을 위한 차원으로 알려진다. 투자 규모는 20억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2015년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체결한 한미약품의 자가면역질환 치료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 수출 계약이 해지됐다.한미약품은 파트너사 릴리가 라이선스 계약했던 BTK 억제제(LY3337641/HM71224)의 권리를 반환했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다만 약물의 권리가 반환돼도 이미 수령한 계약금 5,300만 달러는 돌려주지 않는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지난해 2월 릴리가 BTK 억제제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 2상 중간분석에서 목표하는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자 임상을 중단했다”면서
온스테이지는 오는 25일 오후 8시 홍대브이홀에서 관객 600명을 초대해 ‘온스테이지LIVE’ 공연을 열고네이버 V앱으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온스테이지LIVE’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마다 온스테이지가 발굴한 인디뮤지션을 대상으로 라이브 공연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라인업은 ‘딥플로우’와 ‘제리케이’ 그리고 뮤지션리그 ‘나쑈’로 힙합 라이브스페셜이다.온스테이지 261번째 뮤지션으로 소개된 ‘딥플로우’는 2003년 라임어택의 미니앨범 피처링으로 이름을 올린 후 무수한 협업과 흔들림 없는 스타일로 음악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