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길이 순탄치 않고 신종 변이 오미크론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제53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오늘 함께 기도하는 공의(公義)와 회복은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앞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됐다는 보고를 받은 뒤 강화된 입국방역 조치를 지시한 바 있다. 오미크론 변이는 지
정의당이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반대 여론이 거센 종교계를 만나 법안 통과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정의당은 8일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종교계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천주교, 원불교, 대한불교조계종 등 4개 종교단체가 참여했다.차별금지법 제정을 두고 종교계의 반대가 극심한 상황에서 정의당은 종교계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실상 종교계를 설득하는 일이 차별금지법 제정의 선결과제라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심상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정부가 2018년부터 종교인 과세를 시행하기로 하면서 종교계가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불교, 천주교에서는 종교인 과세 시행 초기에 불거질 부작용 최소화 차원에서 ‘자체 설명회’를 열고 조율에 나선 상황이다. 개신교의 경우 정부와 공청회를 통해 제도 시행에 대비하는 교단이 있는 반면, ‘제도 보완 후 시행해달라’는 교단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종교인 과세를 예정대로 진행할 경우 기독교 각 교단별 마찰이 예상된다.◇ 개신교, ‘유예 혹은 시행대비'국내 기독교 교단 10곳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한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