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캐주얼 장르 개발사이자 자회사인 ‘프렌즈게임즈’가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로 거듭난다. 지난해부터 카카오게임즈가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만큼 프렌즈게임즈를 앞세워 올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 ◇ 조직개편으로 신사업 힘싣는다… 성장세 견인 박차프렌즈게임즈는 18일 신임 공동 대표이사에 우상준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우 신임 대표는 NHN 웹보드 및 스포츠 게임실장을 거쳐 NHN엔터테인먼트 총괄이사, NHN블랙픽 대표, 애니팡플러스대표, 나부스튜디오 대표 등을 거치며 게임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가 부산 벡스코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을 맡아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열린다.이날 개막식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 박양우 문화체육부관광부 장관, 오거돈 부산시장,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이 참석했다. 게임업계에서는 프랭크 카이엔브르크 슈퍼셀 브롤스타즈 게임 총괄, 김효섭 크래프톤 대표이사, 정경인 펄어비
게임업계가 ‘주52시간 근로제’와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행 1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곳곳에선 업종 특성이 반영되지 않은 제도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포괄임금제 폐지 문제까지 휘말리면서 내년부터는 곳곳에서 탈이 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탄력·유연근무제 도입에 포괄임금제 폐지까지…국내 3N 게임사로 불리는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이하 엔씨)와 NHN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 게임빌, 컴투스, 웹젠, 펄어비스 등의 게임사들이 지난해 7월 주52시간제 도입과 동시에 근로시간 단축에 나
[시사위크=이가영 기자] 1분기 성적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게임업계가 마블‧디즈니 등 글로벌 IP(지식재산권)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나섰다.15일 증권가에 따르면, 1분기 게임업체 상당수의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마땅히 눈에 띄는 신작이 없었던 데다 지난해 연말 단행된 공격적인 프로모션 이후 게임 매출액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그간 캐시카우인 중국시장이 닫혀있었다는 점도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이에 업계에서 꺼내든 카드는 글로벌 IP와의 컬래버레이션이다. 글로벌 IP는 흥행 보증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정부가 신규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터넷은행) 사업자를 모집 중인 가운데, 주요 ICT(정보통신)기업들이 불참을 선언했다. 은산분리 완화 등 규제가 소폭 해소됐지만, 예전과 달리 사업성이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22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23일 신규 인터넷은행 인가심사 설명회를 개최하고, 평가항목 및 배점 등을 공개한다. 인터넷은행의 추가 설립을 위함으로, 최대 2곳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업계 일각에선 이에 대해 자금력 있는 ICT 기업들이 인터넷은행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올해 국내 게임업계에 떠오른 화두 중 하나는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과 밀접한 관계인 암호화폐는 게임 내 재화의 공유를 비롯해 유저 확보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 좋은 수단이기 때문이다. 이에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게임사들의 또 다른 신성장동력으로 꼽히기도 한다. 다만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선 결국 경쟁력 있는 콘텐츠 확보가 우선이라는 지적이 나온다.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다수 게임업체들이 지난해 말부터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한빛소프트는 올해 초 게임 자산 거래 블록체인 플랫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외 다수의 클라우드 업체들이 게임쇼 ‘지스타 2018’에 참여한다. 자신들의 노하우가 집약된 클라우드 서비스로 주요 고객사인 게임업체들을 유혹하겠다는 의도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에는 네이버를 비롯해 NHN엔터테인먼트,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텐센트 등 다양한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이 참여한다. 특징은 일반 소비자 아니라 게임사가 타깃으로, 이들 부스 대부분은 BTB(기업간 거래)관에 마련됐다.우선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퍼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의 축구게임 풋볼데이가 서비스 종료와 함께 환불계획을 발표했지만, 일각에선 시큰둥한 반응이 나온다. 환불대상을 ‘유료 결제로 획득한 미사용 아이템’으로 제한하면서 사실상 ‘환불불가 의도’를 내비쳤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까지도 다양한 상품으로 유저들의 지갑을 열어놓고선 갑작스런 서비스 종료발표는 기만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사용 안 한 아이템만 환불… 일부 유저 볼멘소리지난 2013년 11월 론칭한 풋볼데이는 NHN의 게임자회사 블랙픽이 개발한 축구 시뮬레이션 웹게임이다. 유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19호 태풍 솔릭을 대비해 사회 곳곳에서 휴무를 결정한 가운데, ‘IT업체의 근무지침’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어 눈길을 끈다. 태풍위험이 예고된 24일 IT업체별 근무지침이 담긴 것으로, 글에는 어떤 업체가 재택근무를 하는지, 또 휴무인지 등이 정리돼 있다. 다만 몇몇 업체에 대해선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악의적으로 표현된 모양새다.24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선 전날(23일)부터 태풍 관련 글 하나가 유포되고 있다. ‘IT업계 태풍대처 지침내용’ 등의 제목으로, 19호 태풍 솔릭과 관련해 IT업체들의 근무지침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NHN페이코가 내달부터 오프라인 결제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페이의 MST(마그네틱 보안전송) 기술을 페이코에 적용해 범용성을 갖춘 게 특징이다. 다만 삼성페이가 수수료를 받지 않는 만큼, 페이코의 새로운 오프라인 사업도 수익모델이 마땅치 않다. NHN페이코는 외연확장을 통해 사용자 수를 확보하고, 추후 수익모델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30일 NHN페이코에 따르면 현재 전자지갑 서비스 페이코의 오프라인 결제서비스 확장을 위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개발은 완료됐고, 내달부터 서비스 제공을 위해 카드사들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웹툰 작가들의 창작물을 연재하는 서비스 사업자들이 불공정 약관을 운영하다 적발돼 당국의 시정 조치를 받게 됐다.불공정 약관조사 조사대상은 ▲넥스츄어코리아 ▲넥스큐브 ▲디투컴퍼니 ▲레진엔터테인먼트 ▲머들웍스 ▲미스터블루 ▲바로코믹스 ▲배틀엔터테인먼트 ▲봄코믹스 ▲북큐브네트웍스 ▲서울문화사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엔피 ▲엠엑스에이엔터테인먼트 ▲위즈덤하우스 ▲포도트리 ▲폭스툰 ▲프라이데이 등 26개사다.이들 웹툰 서비스 사업자들은 웹툰 컨텐츠 계약을 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나 드라마의 2차적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NHN엔터테인먼트(이하 엔터)가 게임 개발 자회사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효율성 강화를 위해 합병을 진행했다.NHN엔터는 5일 게임개발 자회사 NHN629과 NHN블랙을 합병해 신규법인 ‘NHN빅풋’을 설립했다고 밝혔다.NHN629와 NHN블랙픽은 2014년 NHN엔터가 물적 분할해 설립한 자회사다. 그간 NHN629는 자체개발한 '우파루' IP를 기반으로 '우파루마운틴' '우파루랜드' 등 우파루 시리즈를 선보왔다. 또 NHN블랙픽의 대표작은 ‘풋볼데이’ ‘야구9단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가 사회공헌사업에 웹보드게임이란 이색카드를 내걸었다. 성남지역에서 공동체 활동에 적극적인 어르신들에게 게임 내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한다는 게 골자다. ‘도박’ ‘사행성’ 등 웹보드게임이 가진 부정적인 인식의 개선에 나선 모양새다. 일각에선 현재 진행 중인 웹보드 규제관련 협의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NHN엔터, 사회공헌에 ‘웹보드 게임’ 제시NHN엔터는 지난17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홀에서 ‘온라인 웹보드 게임을 통한 성남 어르신 네트워킹 발대식’을 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편의점에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불고 있다. 손바닥 정맥 패턴을 활용한 셀프 계산대가 도입되는가 하면 직원이 아예 없는 무인 점포도 등장했다. 아직 걸음마 단계 수준이지만 편의점 4사 모두 관련 시스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어 무인 편의점은 미래형 편의점의 사업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구매부터 결제까지 고객이 알아서 스스로28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모바일 기반의 셀프 결제 앱 개발에 성공했다. 앱의 이름은 ‘CU바이셀프’. 앱 이름 그대로 스마트폰만 있으면 쇼핑에서부터 결제까지 고객 스스로 해결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가 김동욱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 이사를 영입, 빅데이터 기술 역량강화에 나섰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욱 NHN엔터테인먼트 이사가 LG전자로 자리를 옮겼다. 직책은 CEO 산하 클라우드센터 내 서비스플랫폼 FD담당 상무다.LG전자의 이번 영입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LG전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AI(인공지능)·빅데이터·딥러닝 등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조직개편을 진행 중이다. 올해 초 CTO(최고기술경영자) 산하의 클라우드센터를 CEO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가 매출 증가 속에서도 영업이익이 소폭 하락했다. 늘어난 지출만큼 성과를 못 낸 탓으로 풀이된다.NHN엔터가 11일 공개한 올해 2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8% 증가한 2,24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99억원으로, 같은 기간 4.1% 감소했다.이는 마케팅비 등 영업비용 증가세가 매출 상승보다 더 컸기 때문이다. NHN엔터의 2분기 영업비용은 2,150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7.4% 증가했다. 그 중 광고선전비(208억원)의 증가세가 35.6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가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와의 특허분쟁 1차전에서 우세승을 거뒀다. 다만 재심을 통한 절차가 남아있어, 갈등이 지속될 전망이다.17일 특허청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지난 13일 카카오가 케이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무효 심판청구 중 2건에 대해 무효심결을 내렸다. 앞서 지난해 말 1건의 특허무효 심판에서 케이이노베이션이 승리한 점을 고려하면, 카카오가 2대 1로 앞선 형국이다.이들의 갈등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NHN엔터가 재작년 설립한 케이이노베이션은 특허전문 자회사다. 케이이노베이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출범 첫 해 성과가 심상치 않다. 초기에 불거진 위기설은 축소되고 성장 움직임이 눈에 띈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작년 말부터 추진해온 기업공개가 아직은 지지부진한 양상이다.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카카오게임즈가 올해는 본격 경영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북미서 불어온 뜻밖의 ‘훈풍’카카오의 게임 자회사 카카오게임즈가 ‘미운오리’ 신세에서 벗어났다. 회사 매출이 드라마틱하게 늘면서 상장 이슈가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그동안은 1년도 안된 이력을 보유해 기업 가치를 제대로 산정하기 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2016년 3748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냈다. 넥슨에 이어 영업이익이 국내 게임사 중 두 번째로 많다. 중국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크로스파이어’가 호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2일 스마일게이트는 2016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66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4% 올랐다. 영업이익은 3748억원으로 13.44% 증가세를 보였다. 매출 규모로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에 이어 업게 5위에 올랐다.지난해 영업이익률은 56.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게임부문 호조와 더불어 커머스·엔터테인먼트 부문서 큰 성과를 냈다.NHN엔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56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6446억원 대비 32.9%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성과다. 또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집계, 흑자전환 했다. 다만 순이익은 17억원으로 같은 기간 95.7% 감소했다.매출의 증가요인은 주력 사업인 게임부문의 순항과 더불어 커머스·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성장이다.게임부문 매출은 4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