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김정숙 여사가 공식 행사 의상 등을 사비로 구입했으며, 특수활동비(특활비) 사용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탁현민 의전비서관이나 청와대 참모 출신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이를 뒷받침하는 주장을 했다.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지난 29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여사의 공식 행사 의상 관련해 특활비 사용 등 근거없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으나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신 부대변인은 “임기 중 대통령 배우자로서 의류 구입 목적 특활비 등은 국가예산을 편성해 사용한 적 없고, 사비로 부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첨단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은 이집트와 디지털 전환과 미래성장을 함께할 최적의 파트너”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참석 연설에서 “한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이집트와 함께 포스트코로나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이집트는 2030년 디지털 사회 전환을 목표로 정보통신산업 육성에 국가적 역량을 기르고 있다”며 “(이날 체결할) 전기차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차 영국 글래스고에 머물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남북한 산림 협력을 통해 한반도 전체의 온실가스를 감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영국 글래스고 스코티쉬이벤트센터(SEC)에서 영국 측의 초청으로 열린 COP26 정상회의 기조 연설에서 “한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유일하게 산림녹화에 성공한 나라로서 산림복원 협력에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나무는 살아있는 온실가스 흡수원이며, 나무를 키우고 산림을 되살리는 일
7박 9일 일정으로 유럽 순방을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오후부터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가 중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COP26에서 한국의 상향된 2030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알리고 한국의 탄소중립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탄소중립에 대해 두 가지 측면으로 설명한 바 있다. 먼저 탄소중립 시대로 접어들면서 세계 경제 질서와 산업지도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으므로, 이
이반 두케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두케 대통령이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두케 대통령은 코로나19 이후 중남미 역외로는 최초로 한국을 단독 방문하는 정상이다. 문 대통령은 두케 대통령의 국빈 방문으로 코로나19 이후 중남미 국가와의 첫 대면 정상외교에 시동을 거는 셈이다. 두케 대통령의 방한은 올해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1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우리나라의 지위를 개도국 그룹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한 것과 관련해 “유엔 회원국들의 만장일치 합의에 의해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하게 선진국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의 지위 변경은 UNCTAD가 설립된 1964년 이래 최초의 일로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의 경제 규모로 성장했으며, P4G 정상회의 개최와
문재인 대통령이 14일(이하 현지시간)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등 오스트리아 국빈 방문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문 대통령은 전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후 3시 10분쯤 전용기로 영국을 떠나, 약 3시간여의 비행 끝에 같은날 오후 6시 16분쯤 오스트리아 비엔나 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 도착 첫날 숙소에 여장을 풀고 휴식을 취했다. 이튿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에 머물며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국빈 방
서울에서 열린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서울 한강이 아닌 평양 대동강의 능라도 위성사진이 사용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정부는 영상제작사 측의 실수라며 개막식 영상을 한강으로 수정했다고 밝혔지만 야당에서는 “국제적 망신”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평양 위성사진은 지난 30일 개최지 및 참여국을 소개하는 개회식 영상에서 1차 P4G 정상회의 개최지인 덴마크 코펜하겐을 소개한 후 2차 개최지인 서울을 알리는 과정에서 등장했다. 해당 영상은 ‘줌 아웃’을 하며 한
문재인 대통령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이하 P4G 정상회의) 대국민 홍보를 위해 나섰다. 청와대는 27일 오전 네이버와 카카오, 유튜브 청와대 계정을 통해 문 대통령이 출연한 P4G 정상회의 특별영상을 공개했다.이번 P4G 정상회의는 오는 30~31일 개최되며,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담이다. P4G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녹색경제 공공-민간 파트너십 국제 협의체다. 또한 문 대통령 취임 후 첫 다자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된 것이기도 하
경기도는 24일 환경부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에 참여해 국내 243개 모든 지방정부와 함께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실천연대’는 탄소중립을 준비하고 구체적 실천에 참여하는 지자체의 연대로, 2020년 7월 발족했다.탄소중립은 지구 온도 상승을 유발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산림 등 탄소흡수원을 늘려서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기후변화 분야 최고 전문기구인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남은 임기 1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라며 “그 1년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연설을 통해 “수많은 위기 앞에서도 단결하며 전진했던 위대한 국민들과 함께 당당하게 나아가겠다”며 “수많은 위기 앞에서도 단결하며 전진했던 위대한 국민들과 함께 당당하게 나아가겠다. 모든 평가는 국민과 역사에 맡기고, 마지막까지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 특별연설 전문이다. 존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미국이 주최하는 화상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강화된 기후대응 행동을 주제로 연설을 한다. 다만 이 회의에 미·중 정상이 모두 참석하는 만큼 기후 의제를 두고 양국 갈등이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기후 목표 증진’을 주제로 열리는 1세션에 참석해 이같은 연설을 한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기후정상회의는 파리협정 목표 및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각국의 상향된 기후대응 의지를 결집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임기 마지막 날까지 흔들림 없이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책무를 다하자는 다짐을 새롭게 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의 질책을 쓴 약으로 여기고, 국정 전반을 돌아보며 새 출발의 전기로 삼겠다. 지금까지의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것은 채우고 고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4년간 추진한 정책을 열거하며 남은 임기 1년간 국정에 임하는 새 각오를 다졌다. 우선 코로나 사태에서의 방역·경제 성과를 언급하며 국민에게 격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화상으로 열리는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리는 다자회의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우리나라를 포함해 주요 경제국 포럼(MEF) 17개 회원국과 아태, 중동, 유럽, 미주 등 각 지역의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22일 밤 9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첫 번째 정상 세션에 참석해 각 나라의 기후행동 강화에 대한 의지를 밝힌다. 또 내달 말 서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한국은 지난해 다짐한 ‘2050 탄소중립’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며 정부의 기후 적응 행동 실천 의지를 천명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네덜란드가 화상으로 개최한 ‘2021 기후적응 정상회의’ 고위급 개막식 연설에서 “기후 안심 국가를 향한 제3차 기후적응대책을 마련해 올해부터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기후적응’은 인간이 자연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지혜이자, 인류가 기후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한 노력”이라며 “한국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정부는 국민과 함께 (코로나19) 3차 유행을 조기에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2021 신년사 발표를 통해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달부터 코로나 백신 무료 접종 ▲올해 상반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경제 회복 ▲사회안전망·고용안전망 강화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다.아울러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에 대해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문재인 대통령은 3일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55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규제에 이끌려 가기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과감히 도전에 나설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과 함께 이를 계기로 우리 사회 전 영역의 혁신을 추동하면서 저탄소 사회로의 이행에 속도를 높여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유엔 75주년 기념 고위급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또 백신·치료제의 공평한 접근권 보장도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멕시코·인도네시아·터키·호주 등 5개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MIKTA) 의장국 정상 자격으로 연설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1시 46분(미국 현지시각 21일 오전 10시 46분) 화상으로 열린 ‘유엔 75주년 기념 고위급 회의’ 대표 발언에서 “코로나19 확산은 한국에게도 매우 힘든 도전이었다. 그러나
KT는 29일 녹색기술센터, 유엔국제이주기구(UN IOM)와 ‘디지털 기술 기반 기후기술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기후변화 문제해결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고 민·관·국제기구 협력 모델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세 기관은 한국형 그린뉴딜의 주요 요소인 디지털 기술과 녹색 기술을 접목하는 데 집중한다는 목표다. 세 기관 관계자들은 한국이 글로벌 기후변화 문제해결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국제협력에 있어 당당한 중견국가로서 나아가는 데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대화와 개별적으로 남북협력을 증진시켜나갈 것을 북한에 제안했다. ‘북미대화가 우선’이라는 기존의 입장과는 다소 달라진 대목이다. 북미대화가 멈추고 양측이 다시 무력 대치 국면으로 접어들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남북협력이라는 안전핀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7일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북미대화가 본격화되면서 남과 북 모두 북미대화를 앞세웠던 것이 사실이다. 북미대화가 성공하면 남북협력의 문이 더 빠르게 더 활짝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북미대화의 교착속에